[Info] 모리 준이치 감독, 하시모토 아이 주연, 드라마


감정의 변화 없이 편안하게 볼 수 있는 영화를 찾았는데,

종로에 있는 독립영화 전문극장에서 마침 상영을 하고 있더라.

전작도 재미있게 본 터라 모처럼 영화 데이트를 나섰다.


일본판 삼시세끼 라는 타이틀로 홍보가 되고 있는데,

물론 비슷한 점도 있지만 풍겨지는 느낌이 전혀 다르다.

실제 일상에 훨씬 가깝고 매우 잔잔한 느낌.


영화는 겨울에서 봄 동안의 주인공의 일상을 그려내고 있는데,

그나이대의 청년들이 겪을만한 에피소드들이 음식과 함께 나오는 흐름이다.


평범한 일상과 아마도 평범한 일본가정식, 평범한 등장인물들.

화려한 영상미나, 짜릿한 긴장감은 없지만

영화를 보는 내내 너무나도 편안했다. 알게 모르게 힐링이 되는 영화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