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fo] 서울특별시 동대문구 답십리동 265-1, 한국음식


답십리 고미술상가 근처에 있는 막국수 전문점. 대문에 번호표 안내가 있는걸 

봐선 피크타임땐 줄을 서야되는 곳인듯, 다행히 애매한 시간이라 바로 앉았다.


주문은 물막국수 비빔막국수 한그릇에 제육을 추가. 앉자마자 면수가 나왔고

주문하자마자 제육 한그릇이 바로 나오는데 예상보다 양이 꽤 푸짐한 편이다.


같이 나오는 양념무 곁들여서 한점 먹으니 감탄이 절로 나오는게 뻑뻑함이나

느끼함이 전혀 없이 담백하면서도 촉촉해서 근래 먹어본 제육중에선 최고다.


막국수는 굉장히 구성이 단순한데, 물막국수는 면과 동치미국물, 비빔은 면에 

양념장과 넉넉한참기름이 전부. 적당히 비벼서 먹어보니 두툼한 면에 약간의

찰기가 느껴졌고 면보다는 국물이나 양념맛이 강한편인데 간이 아주 적당하며

메밀향이 조금 더 강했으면 싶지만, 탁월한 식감이 일단 아주 마음에 들었다.


무엇보다 마음에 드는건 가격. 두명이 맛있는 국수와 제육을 배부르게 먹어도

둘이서 2만원이 채 안되는 가격이라니. 인기가 없을래야 없을 수 없는 집이다.


Impact of the Table

제육'볶음' 생각하면 큰 오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