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fo] 서울특별시 관악구 서원동 1639-32 2층, 한국음식


신림순대타운 근처에 있는 오징어전문점. 신림에 처음 이사오고 나서는 종종

가다가, 왜인지 몇년동안 안갔었는데 볶음밥 내상을 치료하기 위해 방문했다.


내부는 전형적인 동네 음식점의 분위기. 번화가에 있다보니까 복잡하기 그지

없는데, 일요일 낮 한가한 시간대에 방문을 하다보니 피크타임보다는 그래도 

조금 조용하긴 했다. 깔끔한 분위기를 원하신다면 피하시는게 좋을 것 같다.


주문은 오삼불고기 2인분, 주문 후 빛의속도로 음식이 나오고 반찬이 깔리고 

구성이 단조로운 오이냉국과 다시마가 나는게 특징인데 묘하게 잘 어울린다.


어쨌든 뚝딱 조리한 오삼불고기(조리는 셀프) 매콤한 양념에 오징어&삼겹살과 

푸짐한 미나리의 조합이 참 맛깔스럽다. 기분탓인지 예전보다 양도 많아진 것 

같고, 좀 더 매콤한것도 같고. 감칠맛이 조금 과한것 같지만, 그만큼 땡기는 맛.


불고기 자체의 양이 적지 않아 볶음밥은 1인분만 주문. 참기름 넉넉히 뿌려서 

볶아진 밥이 아주 만족스럽다. 애초에 양념과 화력이 만났으니 무조건 맛있지.


예전의 그 기억보다도 더 만족스럽게 먹은 한끼였다. 내상은 완벽하게 나았다.


Impact of the Table

볶음밥엔 미나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