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구 탐방. 이번 목적지는 종로구.


광화문 광장근처에 있는 서울 도로원표(0km). 다른 도시와의 거리측정 기준이 되는 곳.



가보았던 도시, 그리고 그리운 도시와의 거리.

바로 앞 광화문 광장.


잊혀지지 않은, 잊어서는 안되는 상처의 흔적이 아직 남아있다.

광장 한쪽에 있는 역사 물길.



뒤쪽에 있는 세종대왕과 이순신장군 동상. 휴일이라 그런가 사람들이 완전 많았다. 한쪽에선 행사도 하고 있었고..


건너편의 세종문화회관. 10여년전에 공연 한번 관람하고 아직 이곳에서 공연을 본적이 없네..



바로 옆에 위치한 재미있는 조형물.



최근 우리가 가장 즐겨찾는 서촌. 점점 상업적으로 물드는것 같아서 살짝 걱정이 된다.





서촌안에 있는 세종문화거리와 통인시장.

통인시장을 유명하게 한 도시락카페. 방문시간이 매번 늦다보니 아직 먹어보질 못했다.

한국적인 느낌이 물씬 나는 가로등을 벗삼아 도착한 곳은.



청와대의 별관격인 사랑채. 내부를 둘러보려고 했는데, 생각보다 이른시각에 문을 닫더라.


경복궁 담장을 따라 계속 이동.


청와대. 할말이 굉장히 많지만,,



계속 걸어서 삼청동 도착. 언제나 차도 많고 사람도 많은 동네.




분위기 좋은 돌계단길을 지나 벤치에서 잠깐 휴식을 취한다.

북촌한옥마을.



되려 저녁에 와서 그런지 느긋하게 둘러볼 수 있어서 좋았다.

주민들이 거주하는 곳이니 조용한 관람은 기본.


예전보다는 훨씬 익숙해진 인사동.

근처 필방에 들러 때마침 필요한 물건도 구입.



젊음의 거리를 지나 보신각을 마지막으로 첫째날의 일정 마무리.

둘째날.



꽤 큰 규모의 전자상가인 세운상가. 포스넘치는 상가들이 밀집되어 있다.


한쪽에 마련된 초록띠공원. 솔직히 왜 만들었는지를 모르겠다. -_-





예지동시계골목. 고장나서 한참을 못쓰던 리티의 시계를 뚝딱 고쳐주셨다. 장인의 포스란 역시..




종로귀금속거리. 정작 우리껀 산적이 없고 어머니들 선물만 샀지.








종로에서 가장 자주 찾는 광장시장. 생동감이 넘친다.



탑골공원.


어르신들이 많을 줄 알았는데 다른 공원이랑 큰 차이 없었다.






보물3호인 원각사지 대원각사비.





국보2호인 원각사지 십층석탑.


아담하지만 알찬 공원.



낙원악기상가.




둘다 악기랑은 친하지가 않아서 자주 오는 곳은 아니다.




지상이랑은 전혀 다른 풍경의 지하시장.




행정구역 상 종로구에 속하는 흥인지문.


다른 문과는 달리 현판이 정사각형에 가까운 모양인게 특징이다.




흥인지문의 영물 고반장. 로또좀 당첨되게 해주세요..


완구종합시장.





애들만 많을 줄 알았는데 되려 어른들만 바글바글. 리티도 몇가지 물건을 샀다.





동묘시장. 직접 와본것은 처음인데 과연 뉴월드. 이런것도 파는구나 싶은 물건이 절반이상이다. 바지와 자켓 득템.

무한도전에 나온 그 골목.




시장 한가운데 있는 동묘공원. 문 닫기 직전이라 잽싸게 둘러보고 퇴장.



동묘에서 버스를 타고 편하게 이동한 낙산공원.


사진으로는 잘 못담았지만 성벽에서 바라보는 야경이 아주 근사했다.
어디서든 보이는 남산은 볼때마다 여기가 서울이구나 실감나게 한다.


근처에 위치한 서울성곽안내도. 생각해보니 숙정문을 제외하곤 다 가봤네.


샛길을 따라가면 나오는 곳은 이화마을.



마을 어귀에 있는 쉼터를 시작으로 아담한 집들이 옹기종기 모여있다.


이화마을의 중앙에 있는 이화마루..

















마을곳곳에 있는 벽화를 감상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물론 조용한 관람은 필수.
골목길 관광이라니 재미있는 발상인듯.





마을아래에 있는 날개벽화에서 찰칵. 알고보니 이쪽이 마을입구네..
 


이화마을에서 5분만 걸어가면 나오는 이곳은 충신동.



시끌벅적한 옆마을과는 달리 그저 조용한 주택가이다.


이 뷰가 특히 마음에 들었다. 서울을 다 보여주는 느낌.




다음장소로 이동하는 길에 있던 이승만대통령사저인 이화장. 갈까말까 망설였는데 때마침 휴관.
 



오래간만에 온 대학로.
웬일인지 호객행위가 거의 없었다.


마로니에 공원에선 때마침 행사가 진행중이었다.


한쪽에 있는 예술가의 집과 아르코미술관.


대학로답게 곳곳에 포스터는 물론이고, 심지어 길거리 노점에도 포스터가 붙어있더라.


시끌시끌한 대학로에서 조금만 걸어가면 나오는 혜화문을 마지막으로 둘째날 일정 마무리.

셋째날.






광화문광장 근처에 있는 평화상소녀비. 이곳에 있는 줄 미처 몰랐던터라 너무 늦게 왔다.

머리로도 가슴으로도 이해가 안가는 풍경. 속상하다.

큰맘먹고 택시타고 이동한 곳은.

북악팔각정. 걸어서는 도저히 엄두가 안나는 위치 -_-


당분간 쉬는 느린우체통..


평창동쪽의 풍경.


풍경을 배경삼아 찰칵찰칵.

팔각정 위에도 한번..



날씨가 좋은 편은 아니라 망원경은 패스.


팔각정공원의 모습. 식당도 있고 편의점도 있고 구색은 다 갖췄다.
기념품샵이 망하지만 않았더라면 더 좋았을텐데..






벤치에 앉아서 셀카타임.

이거 참 유용한 물건이다.

이제 다음장소로 이동할 시간. 내리막길이라 걸어서 이동하기로 했다.



꼬불꼬불한 산길따라 도란도란 대화하며 걷는다.






길가의 단풍도 좋았고 휴식터도 좋았고 멀리보이는 성벽도 좋았고 길가에 있던 주택도 좋아보였(?)다. 저집은 얼마나할까...

한참을 걸어 도착한 창의문.

아 힘들었다..

순간 길을 잘못들어 골목길로 이동. 진짜 옛스러운 골목길..





윤동주문학관. 조국의 광복을 불과 몇달 앞두고 세상을 떠난 윤동주 시인을 기리는 곳. 마음이 많이 아팠다..



저녁식사를 위해 다시 찾은 북촌. 북적북적한 북촌 한가운데 보다는 이쪽 감고당길이 훨씬 분위기 있고 좋은 듯. 쨌든 셋째날 마무리.

넷째날.




조계사. 굉장히 넓을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아담했다. 외국인 관광객이 많아서 조용한 힐링은 실패.






삼청공원. 숲속도서관도 들를 겸 방문했는데, 되려 여기가 훨씬 좋았다.


간만에 벤치에 느긋하게 앉아서 새소리도 들을 수 있었고.




삼청공원에서 내려오는 길. 행정구역상 가회동이던데 으리으리한 단독주택이 많더라. 이게 부촌이라는건가..?



살짝 빠지는 골목길. 이쪽 분위기가 훨씬 좋다.





원서동빨래터. 재단장해서 깔끔하긴 한데, 옛스러운 분위기는 없다.


시내로 나가는 길. 마치 80년대 거리를 보는 듯한 느낌이 아주 마음에 들었다.


계절 바뀌어 초여름.



모처럼 보는 한가한(?) 삼청동 거리.



날씨도 맑아서 나들이 하기에 아주 좋았다.






슬쩍(?) 들른 국립현대미술관, 꽤 복잡한 구조의 건물이다.


진짜 그림같았던 하늘.



미술관 옆에 있는 종친부 건물. 경근당과 옥근당.


유리를 거울삼아 셀카 찰칵.




감고당길. 이쪽은 그래도 사람이 좀 많더라.


지난번에 왔을때 발견하지 못했던 벽화.



버스킹의 성지인가; 오늘도 버스킹.



길 건너편에 있는 인사동길.


여긴 뭐 언제나 북적북적.



북인사 물길. 짤막.



쌈지길.








큰 기대 안하고 왔는데, 생각보다 볼거리도 많고 건물구조도 특이하더라.


마을버스를 타고 도착한 이곳은.



최근에 복원된 인왕산 수성동계곡.








물이 콸콸 흐르는 계곡은 아니지만 도심근처에서 이 정도면 뭐.



한쪽에 있는 시범아파트의 흔적.



걸어서 2분만 내려오면 나오는 집.




맞은편에 있는 박노수가옥.



내부촬영은 금지. 바깥풍경은 이렇다.



뒷마당엔 자그마한 전망대도 있다.


볼록거울이다. 찰칵찰칵.





왠지 모르게 익숙한 이 거리는 건축학개론에서 정릉동으로 나온 곳이다.


계절 바뀌어 늦겨울.



우정총국. 닫혀있어서 내부관람은 못했다.





한쪽에 있는 동상.


다음장소는 경복궁역. 이 아니라.



역 지하에 있는 메트로미술관. 매번 올때마다 전시가 하나씩 있었는데 하필 이날따라 텅텅 비어있었다.


바로 옆의 경희궁길.


너 여기있었니...




동네에 매력있는 길이 워낙 많아 그렇지 여기도 적당히 괜찮다.






잠깐 스쳐지나간 서울역사박물관. 늦게온터라 닫음.





경교장. 김구선생님의 숙소였던 곳. 지금은 병원의 일부분이 되어있다.




돈의문터. 복원을 하냐 안하냐로 말이 많은 것 같은데, 하는게 조금 더 낫지않을까 싶다.


다음날.


독립문역 앞에 있는 이 곳은.


철거위기의 옥바라지 골목.








이미 상당부분 철거가 진행되었지만 보존방안은 없는지. 안타깝다.


원서공원. 현대그룹 본사 옆건물에 있다.



녹지공간에 조성을 한 공원치고는 성의있게 꾸민 느낌이다.


계동길.












골목 구석구석 매력이 넘치는 곳.



정독도서관.


바로 옆에 있는 교육박물관.








조용히 해야 하는 장소인지라 무음모드로 사진만 살짝 찍고 나왔다.


밝을때 다시 찾은 낙산공원.






역시 밤과는 다른 매력이 있다.










어두울때 제대로 못 둘러본 터라, 꼼꼼히 둘러봤다.



해가 지기 시작하여 이동.


도성박물관 밑에 위치한 이 곳은.


동대문성곽공원.




지나가는 코스로 예정했던 곳인데, 생각보다 예뻤다.


밤에 찾은 광화문광장.




여긴 낮보다는 밤이 훨씬 매력적인 것 같다.







광장의 지하는 이런 구조.


그리고 어둠이 짙게 깔린 청계천을 바라보며 집으로 향한다.


종로구 나들이는 여기서 마무리. 안녕 또 올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