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지인추천이나 사전정보가 없이 방문한 카페. 사실 존재자체를 모르고

있다가 버스타고 지나가다가 우연히 간판을 보고 제리가 피식해서 알게되었다.

IT 출신이라면 모를수가 없는 단어다보니 혹시 사장님께서 IT 출신이신가 싶고.


어쨌든 겉으로 보기에는 규모가 아담해보였는데 카운터 안쪽으로 엄청난 크기의

공간이 따로 있는데 규모가 거의 어지간한 개인카페 2개 가까이 되는 정도이다.


주문은 자몽에이드와 비엔나커피로 가격대는 다른곳에 비해서는 조금 높은 편

비엔나는 커피도 커피지만 크림이 완전 맛있었는데 질감이 일단 완전 쫀쫀하고

적당히 달달해서 커피와의 시너지가 아주 좋았고, 에이드는 청이 꽤 달콤한데

상대적으로 상큼함은 조금 부족하지만 대신 과일 자체의 맛은 충분히 느껴진다.


내부가 꽤 넓다보니 손님이 적당히 있는데도 아주 조용하게 잘 쉴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