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fo] No. 30號, Section 2, Hankou St, Wanhua District, Taipei City, 대만 108

 

타이베이의 일반적인 조식을 먹어보자는 생각에 방문한 곳으로 숙소와 가깝고
나름 유명한 곳이라 선택을 했다. 이른아침에 들렀는데도 대기줄이 꽤 길더라.

대기하면서 먹고간다고 하니 10분정도 기다렸다가 입장을 했는데 가장 안쪽의
자리에 앉다보니 굉장히 북적이는곳인데도 나름 전용석(?)에 앉는 기분이었다.

원래는 또우장 두그릇에 요우티아오를 주문하려고 했는데, 바디랭귀지다보니
주문이 꼬여서 탄삥이 나왔고, 다시 바꾸자니 번거로울거 같아 그냥 먹었다.

일단 또우장은 별로 안많아보이는데 양이 제법 되었고 굉장히 달콤한 맛이며
탄삥은 바삭바삭하고 깨덕분에 굉장히 고소하며 담백할줄 알았는데 달달했고
또우장이랑 잘 어울려서 요우티아오를 못먹는 아쉬움이 나름 적당히 달래졌다.

 

 

[Info] 108 대만 Taipei City, Wanhua District, Xining Rd, 157號2f

 

힘든 투어를 마치고 저녁을 먹기 위해 들른 이름 그대로 시먼의 훠궈 전문점
웨이팅이 조금 있는곳이라서 한국에서 미리 전화로 예약을 하고 갔는데 과연
우리가 10시 조금 넘어서 갔는데도 꽤 많은 사람들이 대기실에 앉아 있더라.

무한리필 방식의 훠궈지만 특이하게 먹을 고기를 4가지 선택하는 방식이었고
나머지는 바에서 가져다 먹으면 된다. 야채와 소스를 비롯해서 해물과 면서리
음료랑 맥주들이 있으며, 디저트도 다양한데 아이스크림은 심지어 하겐다즈다.

훠궈는 평범한 마라훠궈였는데 마라맛이 우리나라랑 살짝 달랐지만 생각했던
것보다 맛이 조금 순한맛이랄까 현지의 강한맛을 기대했지만 그렇지는 않은게
조금 아쉬웠고, 회전율이 높아서인지 재료는 신선한 편이라 야무지게 먹었다.

 

 

[Info] No. 8之1號, Jinguang Road, Ruifang District, New Taipei City, 대만 224

 

진과스까지 온김에 안먹을 수 없는 광부도시락을 먹었다. 사실 박물관보다도
우리에겐 도시락통이 더 중요했던터라, 박물관을 포기하고 느긋하게 먹었다.

도시락이다보니 메뉴는 단일메뉴고 도시락통 포함여부에 따라 주문이 다르다.
우리는 당연히 2개다 도시락통 포함으로 주문. 원래는 음식을 도시락에 담아
주는걸로 알고 왔는데 통은 따로 주시더라. 설거지를 안해도 되서 더 좋았고

도시락은 일단 양이 꽤 많았고 관광지음식이라 기대를 안했는데 꽤 맛있더라
고기를 비롯한 반찬들은 간장에 조려져 있는데 특이한 향이 느껴지는 맛이다.

가게 뒤쪽에는 서비스로 주는 홍차가 있는데 맛이 꽤 진하고 아주 맛있었다.

 

 

[Info] No. 2號, Lane 46, Wuzhou Street, Wanhua District, Taipei City

 

화시제야시장에서 군것질만 하다 저녁식사가 될만한걸 먹기위해 들른 곳으로
이곳역시 아무런 정보없이 그냥 현지인들이 많이 앉아있길래 무작정 와봤다.

파이구탕 이라고 하는 대만식갈비탕을 파는곳인데 원래는 파이구탕만 한그릇
주문해서 먹다가 다른테이블을 보니 양념밥이랑 먹고있길래 밥도 추가를 했다.

일단 파이구탕은 갈비탕이랑 맛이 흡사한데 무가 큰덩어리 들어있어서 국물이
엄청 진하면서도 시원했다. 고기는 푹 삶은편은 아니라서 살짝 질긴 편이었고
밥은 국물에 비빈듯한데 파이구탕이랑 먹으니 너무 맛있더라. 시키길 잘했다.

 

 

[Info] No. 78, Xining Rd, Wanhua District, Taipei City, 대만 108

 

가게이름에서도 어느정도 유추가 되지만 숙소 근처에 있던 우육면 전문점으로
브레이크타임이 없는줄 알았는데 5시까지 있더라. 조금 기다렸다가 입장했다.

주문은 우육면과 작장면에 한쪽에 마련된 반찬코너에서 오이무침을 가져왔고
반찬의 경우 가져온 갯수만큼 금액이 추가되니 참고가 필요하다. 면들의 경우
작장면은 고기를 넣은 진한 된장에 비벼먹는 느낌인데 면발이 흐물흐물거렸고

우육면은 맑은 갈비탕 느낌에 향료가 살짝 느껴지는데 먹다보니 적응 되었고
특유의 면발은 작장면이랑은 썩 안어울렸지만 우육면이랑은 아주 잘 어울렸다.

대만음식 치고는 가격대가 있지만 향이 강하질 않아서 초심자가 먹기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