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fo] 경남 창원시 의창구 중동 761-4, 이탈리아음식


창원으로 이사 후 몇년간은 리티의 생일과 화이트데이 기념 다이닝을 한번에

진행을 했었으나 올해는 각각의 날짜가 제리의 휴일에 근접해서 따로 진행을

하기로 했다. 화이트데이 기념으로 온 곳은 얼마전에 개업을 한 이탈리아식당

건물 자체의 외관도 그렇지만 전반적으로 화이트톤이라서 차분한 인상을 준다.


주문은 코스 단일메뉴이며 오렌지에이드를 한잔 추가했다. 넉넉한 아뮤즈부터

시작되는 코스. 일단 아뮤즈는 귀여웠고 빵에 곁들여나온 콤포트가 맛있었다.


에피타이저는 라따뚜이와 같이 나온 치즈튀김이 짜지않고 맛이 훌륭한데 비해 

페스토의 존재감은 미미한 편. 스프는 노멀한 옥수수스프였고 샐러드의 경우

발사믹이 살짝 과한감이 있었으나 다행히도 리코타가 담백했다. 스테이크는

주문보다는 살짝 로우쿡이 된 느낌. 등심이 살짝 질깃했지만 가니쉬들이랑

잘 어울렸고 전반적으로 시즈닝의 풍미가 강한 맛이었다. 파스타는 보기보단

토마토소스가 맵싹했으며 까르보나라는 교과서적인 크림소스의 맛. 판체타가

굉장히 맛있는데다 양이 넉넉한게 마음에 들었다. 디저트로 나온 티라미수는

녹차크럼블의 식감은 좋았지만 치즈가 조금 뻑뻑한 느낌. 음료랑 잘 먹었다.


전반적으로 가격만큼의 만족감이랄까. 적당히 기대를 했고 적당히 잘 먹었다.


Impact of the Table

이것이 진짜 치즈스틱..?!


















모처럼 서울에 들른 김에 작년에 한국 1호점을 낸 쉐이크쉑에 들렀다.

오픈한지 조금 지나서인지 다행히 생각보다 얼마 안기다리고 입장했다.


짧은 기간동안 두번을 갔는데 첫 방문시에는 쉑버거와 카고독 감자튀김

바닐라쉐이크와 피프티피프티라는 이름의 음료수, 두번째 방문시에는

쉑버거와 스모크쉑버거 감자튀김에 한라봉에이드. 다른 햄버거전문점과

다르게 세트메뉴가 없다보니 동일한 구성으로 주문해도 가격은 좀 쎈편.


일단 버거들부터 이야기를 하자면 사진이 잘찍히게끔 모양이 예쁘지만

크기는 조금 작은편이다. 쉑버거의 경우 번 패티 치즈 토마토 양상추의

굉장히 교과서적인 구성이고 패티와 치즈의 풍미가 돋보이는 편이며

패티를 더블로 할까 고민했으나 싱글의 밸런스가 전반적으로 괜찮았다.


스모크쉑은 왠지 미국스러운 짭짤한 풍미였는데 생각보다 훈연의 향이 

약한점이 아쉬웠고 카고독 역시 짠 맛에 비해 맛은 인상적이지 않았다.


감자튀김과 쉐이크의 경우 따로먹어도 괜찮았고 찍어먹어도 괜찮았으며

한라봉에이드는 꽤 만족스러웠던 반면 피프티피프티는 가장 별로였었다.


대체로 높은 기대치보다는 살짝 모자랐지만 프랜차이즈의 햄버거보다는

당연히 맛있다. 다만 위에서 적은바와 같이 가성비면에서는 꽤 아쉽고

기존의 수제버거 전문점들보다 맛에서 우위를 점한다고 보기는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