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fo] 부산광역시 사상구 덕포동 428-8, 중국음식


사상역과 덕포역 사이에 있는 직관적인 이름의 중국음식집이다.


근래 이 동네에 서울 대림처럼 중국인이 많이 늘어났다고 해서

양꼬치집이 있겠다 싶었는데, 역시나 있더라.


입구쪽 테이블에 자리를 잡고 둘러보니 넓찍한 홀이 제법 깔끔하다.

여기저기서 중국말만 들리는걸 보니 손님중 우리만 한국인이었던듯.


메뉴판을 요청해보니 첫장부터 깨알같은 중국어메뉴가 가득....

다행히 뒷장 넘겨보니 한국어로 된 그림메뉴가 있었다.

양꼬치 2인분에 국물용으로 마라멘을 주문. 가격은 서울보다 살짝 비싸다.


반찬이랑 찍어먹을 향신료 나오고 양꼬치가 등장.

짜샤이 양념이 강하지 않은점이랑, 양꼬치 가운데 꽂힌 마늘이 특이했고

쯔란은 요청드려야 주신다. 가루로 빻아져 있는 형태.


노릇노릇 구워서 먹어본 양꼬치 맛은 괜찮은 편.

양념이 강해서 그런가 양 누린내는 거의 없었다.


마라멘은 적당히 타협을 한 듯 싶지만, 그래도 특유의 맛은 살아있다.

요즘 이런 국물이 먹고싶었는데 어느정도 게이지는 충족했다.


훠궈 가격대가 조금 높고 기본 3인분인게 살짝 아쉽지만,

그래도 집에서 가장 쉽게 방문할 수 있는 위치인지라

당분간 양꼬치 먹고싶을땐 여기를 와야겠다.


Impact of the Table

히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