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fo] 경남 창원시 성산구 중앙동 98-2, 이탈리아음식


오픈한지 한달이 채 안된 따끈따끈한 신상 레스토랑. 우연히 웹서핑을 하다가

알게되었고 꽤 흥미를 느꼈었는데, 다름아닌 셰프가 이탈리아분이라는게 이유

어쨌든, 제리의 36번째 생일을 기념하는 식사로 미리 예약을 하고 방문했다.


창가쪽 자리로 안내 받고 시저샐러드와 까르보나라 미트볼스파게티와 숏립

티라미수와 탄산음료와 라떼까지 한번에 주문. 메뉴판 하단에 코스의 형태로

서빙이 된다고 적혀 있어 안심하고 주문했고 역시나 순서대로 음식이 나왔다.


식전빵과 샐러드는 입맛을 돋궈주기에 적당히 괜찮았고 까르보나라와 미트볼

스파게티는 대단히 만족스러웠다. 자가제조 생면이라 그런가 완전한 알덴테는

아니었지만 면의 식감이 적당히 살아있었고 소스들 역시 눅진한 소스의 맛과

상큼한 토마토의 맛이 잘 느껴졌으며 고기식감이 느껴지는 미트볼은 최고였다.


숏립은 굳이 나이프 없이 포크로도 결이 갈라질정도로 부드럽게 잘 익었으며

소스가 진하게 녹아든 고기의 맛이 만족스러웠고 특이하게 코코아파우더가

아닌 초콜릿이 갈아진 티라미수도 초코 치즈 커피맛이 고루 느껴져서 좋았다.


높은 기대치가 모두 충족이 된 식사. 창원에 생겨줘서 아주 감사한 매장이다.


Impact of the Table

고기고기






















[Info] Rennweg 8, 1030 Wien, 오스트리아음식


비엔나에서 먹은 마지막 식사로 오스트리아의 대표 음식중에서 아직 못먹었던

립과 타펠슈피츠를 먹기 위해 들른 곳. 혹시나해서 메일로 예약을 하고 들렀다.


야외테이블과 홀로 나뉘는 구조이고 한쪽에 있는 맥주양조시설이 눈에 띄더라.

벽면에 맥주와 관련된 여러 수상내역이 있는걸로 봐선 맥주로도 유명한 곳으로

보여서 하우스맥주 중 필스너 0.5리터와 주스 립1인분 타펠슈피츠를 주문했다.


일단 립은 1인분인데도 둘이 먹어도 될만큼 양이 꽤 넉넉했고 의외로 짜지않고

담백했으며 뼈랑 쉽게분리될만큼 고기도 꽤 연했다. 타펠슈피츠는 아마도 소의

양지살로 보이는데 국물이 담백하면서도 감칠맛이 도는게 갈비탕이랑 흡사하다.


맥주 역시 인상깊었는데 바로 내어준 맥주는 상태에서도 물론 맛있었지만 식사

막바지에 어느정도 식은 상태에서 먹었는데도 쓴맛없이 맛있어서 조금 놀랐다.


전반적으로 음식 가격대는 조금 높지만 양이 넉넉해서 굉장히 풍족한 식사였다.













[Info] Vítězné nám. 820/12, 160 00 Praha, 체코음식


프라하 도착 후 짐풀자마자 방문한 이번 여행에서 첫번째로 들른 현지의 식당

구글맵에서 프라하6구역을 검색하면 지도상에 프라하6 이라고 써있는 위치다.


체코 곳곳에 필스너에서 직영으로 운영하는 레스토랑이 몇군데 있다고 하는데

그중에 한군데라서 간판 한쪽에도 필스너 우르켈이라고 큼지막하게 적혀있다.


꼴레뇨와 스비치코바 그리고 폭립을 주문했고 꼴레뇨는 돼지정강이를 조리한

체코의 대표음식이며 스비치코바는 소고기안심요리. 당연히 맥주도 주문했다.


음식은 전반적으로 간이 짭짤했는데, 맥주랑 먹으면 다행히도 간이 딱 맞더라

여기서는 식사할때마다 맥주를 당연히 곁들인다고 하니 그거에 맞춰진듯하고

사실 음식은 맛있었는데 계절을 감안해도 내부가 너무 더웠던건 좀 힘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