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fo] 대전광역시 대덕구 중리동 203-2, 한국음식


모처럼 부부가 같이 놀러온 대전. 맛집의 불모지로 유명하지만 국밥은 그나마

괜찮다는 이야기를 들은 다음 여기저기 찾다가 알게된 24시 영업 국밥집이다.


바깥자리가 더 운치있을것 같았지만 날씨가 추운날이라 실내에 앉고 순대국밥

보통사이즈와 특사이즈를 한그릇씩 주문. 일단 음식의 가격이 굉장히 착하다.


밑반찬에 이어 나온 국밥들. 특사이즈는 당연하지만 보통사이즈도 건더기들이

제법 푸짐하게 들어있다. 국밥은 토렴의 형태인데 국물 온도가 아주 적절하고

내장과 순대는 잘 삶아졌으며 국물은 돼지 특유의 냄새가 적당히 나는편인데

호불호가 나뉘겠지만 우리한테는 거슬리지 않았으며 무엇보다 아주 맛있었다.


특히나 그 자체의 국물도 괜찮지만 양념장을 푼 국물도 괜찮았는데 반찬으로

같이나온 파무침을 얹어서 먹으니 독특하면서도 끝내줬다. 꼭 이렇게 드시길.


Impact of the Table

좋은 파무침이다





간만의 마산 터미널.




원래 고속터미널에서 출발인데 얼마전 대전행 출발지가 시외터미널로 옮겨졌다.



세시간 즈음 달려서 대전에 도착. 대구만큼은 아니어도 터미널 완전 크더라.


아니 왠 비가 오는거야...


와중에 대전의 핫플레이스 방문



으능정이 스카이로드. 월드컵땐 지붕에다 경기를 틀어줬다고..



배가고프니 일단 두루치기를 먹었구요.


대전에 왔다면야 성심당은 필수코스


카페.. 카페를 찾아야 한다.


카페를 찾았다.


이동네도 공용자전거가 있군.


시간되서 야구장까지 왔으나


하...ㅅㅂ...


엉엉 ㅠ



시간 남는김에 가락국수나 먹자.







아쉽지만 다시 마산으로.. 그래도 튀김소보로는 샀다구.





도착.


야구는 못봤지만 성심당과 가락국수를 먹었으니 왠지 대전을 다 본거같다(?)












야구가 취소되서 시간이 많이 남는김에 대전의 명물 가락국수를 먹기로 했다.


대전역 건물내부보다는 근처의 작은 매장을 가는것을 추천받았었는데 저녁이

되니까 대전역 서쪽광장 주차장입구에 가락국수 포장마차가 여러개 생기더라

비도 적당히 오다보니 포장마차가 조금 더 운치있을것 같아서 이쪽으로 왔다.


주문은 국수와 우동 한그릇씩. 가격표는 따로 없는데 두그릇 합쳐서 만원이고

오뎅국물에 잘 풀어진 면과 각종 고명, 그리고 꼬치오뎅을 수북히 담아주신다.


맛은 다들 아는 그맛인데, 육수도 진하고 양도 넉넉해서 정신없이 싹싹비웠다.












식사 후 한밭야구장으로 향하는 도중에 들른 카페. 으능정이에서 야구장까지
카페가 꽤 많을줄 알았는데 의외로 눈에 띄는 곳이 없더라. 시간도 꽤 남아서
여유있게 쉴 공간이 필요했는데, 카페찾다가 지쳐갈때쯤 눈에 들어온 곳이다.

병원 건물의 1층 귀퉁이에 있는 아담한 카페인데, 그래서 손님들은 환자분과
면회온 가족들이 거의 대부분인듯. 한쪽에 자리잡고 마끼아또와 홍차라떼를
아이스로 주문했으나, 라떼가 따뜻하게 나온 상황. 쌀쌀하니 그냥 먹기로 했다.

음료의 경우 전반적으로 맛이 아주 진한편. 마시면서 미묘하게 별다방과 맛이
비슷하다는 생각을 했고, 같이 내어주신 과자를 곁들이며 여유있게 잘 쉬었다.


성심당 감정생활/음식 2018.07.02 00:30


























지방의 제과점중 전국적으로 유명한 제과점 중 하나인 성심당. 대전에 들르면

거의 필수코스에 가까운 곳이라 비가 내리는 날씨에도 개의치 않고 방문했다. 


제법 넓은 매장에 사람이 빽빽 했는데 내부 동선이 잘 짜여져있는지 복잡하진

않은데, 한줄로 가면서 빵을 고른뒤에 계산을 하는 시스템이라서 대표메뉴인

튀김소보로와 부추빵을 비롯, 내키는대로 이것저것 다양하게 빵을 구매했다.


튀김소보로의 경우 꽉찬 팥 덕분에 부드럽고 적당히 달달한데 튀긴 빵이지만

소보로라 바삭하고 느끼하지 않고, 고구마는 생각보다 풍미가 강하진 않았고

부추빵은 마치 차가운 만두를 먹는 느낌. 고기와 부추의 맛이 강한 편이었다.


찹쌀떡과 밤식빵은 아주 훌륭했는데 특히 밤식빵은 다른제과점의 밤식빵들과

달리 알밤이 통째로 들어있는 위엄과 더불어서 식감이 케잌같이 고급스러웠고

찹쌀떡은 소에 견과류가 많아 식감이 취향을 저격했다. 흥국쌀빵인 미스터홍과 

버터프레첼은 바로 먹었는데 쫄깃한 식감과 푸짐한 앙금덕분에 맛있게 먹었다.


이후의 재방문에선 올해 가장 잘나간 빵인 보문산메아리와 캐릭터 제휴를통해

출시한 앙그미별 소금크루아상과 최근에 방송에서 화제인 명란바게뜨를 구입


앙그미별은 제법 맛있는 견과류 팥빵이고 소금크루아상은 식감은 아쉬운감이

조금 있었지만 위에 뿌려진 소금으로 인해 풍미가 더 배가되는 느낌이었으며

명란바게뜨는 재료의 특성상 호불호가 조금 나뉘겠지만 짭짤해서 괜찮았었고

보문산메아리는 페스트리식빵인데 맛과 식감 모두 훌륭해서 먹으며 감탄했다.


모든빵이 만족스럽진 않지만 대체로 훌륭해서 대전 올때마다 들를만한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