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고기나 먹으러 갈까 라고 생각한 나들이가 스케일이 커졌다. 재밌게 잘갔다옴.

 

 

정말 우리랑은 인연이 없는 고장인데 각자의 덕질(버거, 방송)때문에 잘 둘러봤다.

 

 

가까운거리 갈만한데 없나 찾다가 왔는데 청도읍성이 아담하니 정겹고 괜찮았다.

 

 

사람많을까봐 핫플대신 발길닿는대로 갔지만, 너무 좋았다.

코로나 잠잠해지면 남들 다 가는 핫플을 가야지.

 


새롭게 연재텀이 굉장히 길고 비 정기적인 시리즈 '갑자기 마실' 을 시작한다.

룰은 간단하다. 이른시각에 마산시외버스터미널을 일단 찾은 다음

플랫폼번호를 한가지 고르고 가장 먼저 출발하는 1시간 이내 지역을 간다.

단, 가는동안은 물론 도착해서도 맛집이나 장소검색 금지. 지도보는건 허용


그리하여 선택된 오늘의 마실 장소는 하동군 진교면

 

계획에 없던 장소다 보니 당연하게도 버스가 바로 있진 않았고


합성동 근처에서 1시간정도 죽치다가 버스를 타고 진교에 왔다.


이런 동네군!


혹시 모르니 마산으로 돌아가는 막차 시간을 미리 확인




터미널앞의 풍경은 이러했고


음? 이곳에도 웬 날두가...



처음이지만 왠지 낯설지 않은 읍내의 느낌


진교공설시장




규모에 비해 판매하는 물건이 굉장히 다양했다.


길따가 동네 외곽으로 가보기로..


개. 안녕?


볼록거울도 안녕?


보호수로 추정되는 나무


찰칵찰칵


어느동네나 시멘트 대참사는 여전하군.


에펠탑베이커리. 굉장히 큰 만족


한참을 걷다가


무작정 골라본 식당인데 브레이크타임크리....


마을 위쪽으로 올라가보기로 했다.


교회가 믓찌네


언덕에서. 진교면이 한눈에 들어오는게 아주 좋았다. 바람도 시원했고


팔자좋은 길냥이






산복도로 벚꽃길. 꽃이 활짝피면 장관이겠더라.


배가 고파지니 눈에띄는 아무 식당에 가기로...



선미식당. 맛도 있거니와 먹어도 먹어도 줄지않는 음식



이곳이 면사무소인가






이곳이 마을 반대쪽 끝인가보다.


학교앞에 있던 강아지. 워낙 활발한통에 겨우 한장 찍었다.




잘 둘러보고 돌아갈시간



역시나 버스가 오려면 좀 기다려야된다.


그리고 마산


돌아다니느라 바빠서 사진은 그렇게 많지 않지만 너무 잘갔다온 동네.

둘다 오늘의 여정에 큰 만족을 해서 간간히 마실을 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