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다시 찾아온 초장거리휴가.



3호선 동대입구역. 작년에 비해 무려 소요시간이 두배.



장충체육관 옆으로 저 멀리보이는 건물이 올해의 휴가지.



바로 호텔신라.



셔틀의 존재를 모르고 걸어서 올라왔다. 초행길에 바보짓.



건물은 대략 이렇게 생겼고..


5성급 1호의 위엄.


누구나 이곳에선 사진을 찍는다는 샹들리에. 진짜 예쁘더라.



체크인을 하고 우리객실로 입장.









이그제큐티브 룸. 구조는 대략 이러하고 방에 들어서니까 블라인드가 자동으로 오픈되는게 좋았다.



시티뷰로 예약했는데 창가에서 보는 뷰는 대략 이렇다.



뭐 이런저런...


식사를 하러 라운지로 이동.





고급스러운 분위기.







대략 이런 음식들이 준비되어 있다.





음식 진짜 너무 맛있더라.



주류도 한잔씩.



바로 앞 리틀야구장에선 경기가 한창이었다.


아름다운 밤이에요.




식사 마치고 잠깐 아케이드도 구경하고.


호텔 정원 산책.










잘 꾸며놨더라. 서울성곽을 끼고있다는 지리적 이점도 한몫하는것 같다.





다시 방에서 휴식.


잠깐 남의 집 잔치도 보고...

우리랑은 상관없는 경기라 그런가 진짜 재밌었다. 와일드카드 누가 기획한건지 상 줘야된다.


쿠폰 소진 겸 늦은 야식먹으러 라이브러리로 이동.




시저샐러드에 쌀국수랑 알리오올리오 주문.








샐러드와 알리오올리오는 괜찮았는데 쌀국수가 예상한 비주얼이 아니라 당황.

2국수가 아니라 샌드위치를 하나 주문할걸, 실수였다.


야식 먹고 방으로 돌아와서 잠깐 업무. 휴가중에도 업무를 해야한다니...


다음날.



아침먹으러 라운지로 이동.







라운지 조식도 훌륭하다.


아침먹고 잠시 산책.














아침에 오는 정원도 진짜 좋구나. 어지간한 공원보다 잘해놓은 것 같다.



옆길로 쭈욱 가면 나오는 이곳은.


야외수영장인 어반아일랜드.






수영하러 갔는데, 우리둘뿐이라 뻘쭘해져서 그냥 낮잠만 잤다.

햇살 따뜻하니 낮잠만 자도 좋더라. 라이프가드들은 '쟤네 뭐야?' 이랬겠다만..




위쪽에서 보는 모습은 이렇다.


잠깐 방에 돌아와서 다시 휴식.


면세점은 오늘도 중국인들로 바글바글하고.


영빈관이 분주한걸 보니 오늘 결혼식이 있나보다.


늦은 오후가 되어서 다시 어반아일랜드로 이동.



한참동안 재밌게 놀았다. 제리는 무려 5미터를 전진하는 쾌거를!


마칠때까지 잘 놀다갑니다.



식사하러 다시 라운지.


오늘은 기네스가 함께합니다.



느긋하게 식사하다가 중간에 플레이팅 놀이도 하고.



티랑 과일도 맛있다.




야경감상도 좀 해주고..


어제는 야구 오늘은 축구. 느긋하기 그지없구나.


다음날.



창밖 풍경이 어제보단 한산하다.



마지막 조식 냠냠.





체크아웃.



잘 쉬다 갑니다.



나갈때는 셔틀버스.


서울안에서 즐길 수 있는 아주 훌륭한 휴가였다.


이러다 매년 휴가는 호텔스테이를 할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