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fo] 경남 창원시 진해구 광화동 1-3, 중국음식


군항마을 중간즈음에 위치한 진해의 오래된 화상 중국집이다.

군항제 기간이라 혹여 못먹을까 걱정했는데 다행히 자리가 있었다.


앉자마자 짬뽕과 간짜장을 한그릇씩 주문했다.

주방에서 웍 볶아지는 소리가 들리고 바로 나오는 음식들.


일단 짬뽕. 국물맛은 칼칼했는데, 야채들 숨이 많이 죽어있는게

아마 군항제라서 대량으로 조리를 해놓은것 같다. 약간 아쉬운 요소.


반면에 갓 볶아진 간짜장은 불맛도 적당했고 풍미도 좋았다.

면에 얹어서 잘 비벼먹으니 확실히 이게 더 맛있다.


짬뽕이 유독 아쉬웠던 터라 군항제 마치고 다시한번 들러야겠다.


Impact of the Table

그냥 간짜장 드세요.





















[Info] 서울특별시 중구 태평로2가 23, 중국음식


시청 앞 플라자호텔에 있는 도원을 갔다왔다.


도원의 탕수육이 유명하다는 이야기는 몇번 들었는데,

정작 플라자호텔에 도원이 있는줄은 몰랐다.


내부가 제법 넓었는데, 군데군데 파티션이 설치되어 있어

공간분리가 잘되어있다. 덕분에 번잡하거나 시끄럽진 않았다.


주문은 가성비 좋은 주말특선메뉴중 화목으로 선택.

크림새우 칠리가재 탕수육 식사로 구성되어 있다.


코스에 앞서 나오는 3가지 반찬과 수프.

맛 괜찮았고 특히 수프는 유난히 추운날이라 그런가 반가웠다.


이후 식사메뉴 까지 튀김 메뉴만 3가지라 조금 우려를했는데,

정작 먹어보니 같은 튀김인데도 맛이 확연히 다른터라,

신기하게도 느끼하거나 지루하다는 느낌은 전혀 없었다.


특히나 기대를 잔뜩하고 먹은 과일탕수육은

맛은 물론이고 항정살이라 그런가 식감도 돋보였다.


되려 식사로 나온 기스면과 볶음밥도 충분히 괜찮았으나,

앞의 음식들이 너무 훌륭하다보니 살짝 묻히는 감이 있었다.


계산하고 나오는데도 탕수육 맛이 입안에서 계속 맴도는게,

괜히 중식 입맛만 높아진게 아닌가 하는 행복한 걱정을 했다.


Impact of the Table

손꼽힐만 합니다.



















[Info] 서울특별시 중구 장충동2가 202, 중국음식


중식명가로 유명한 신라호텔 팔선에 다녀왔다.


라연과 콘티넨탈과는 달리 내부가 제법 넓은편이었는데,

평일임에도 빈자리가 거의 없을만큼 북적이더라.

한쪽 파티션 자리로 안내받아서 홀인데도 분위기가 아늑했다.


주문은 진 코스로 전채와 튀김, 식사와 디저트로 이어지며,

식사는 짬뽕과 볶음밥으로 선택했다.


식사에 앞서 나오는 반찬, 짜샤이가 참 맛있었고,

세가지 전채부터 시작이 코스가 시작된다.


음식들은 각각의 접시마다 한가지씩은 임팩트가 강렬했는데,

전채의 조화와 수프의 깊이, 전복의 부드러움,

탕수육의 식감과 짬봉의 국물, 볶음밥의 고슬고슬함

심지어 디저트까지 육성으로 감탄하지 않은 음식이 없었다.


지금까지 먹어왔던, 어떠한 중식당에 비교해도

한 단계 높은 중식이었다는 생각이 절로 들 정도.


무엇이 진짜 맛있는 중식인지 확실히 체감을 한 식사였다.


Impact of the Table

불맛이 중요한게 아니야.

























[Info] 서울특별시 송파구 문정동 634, 뷔페 & 중국음식


이랜드계열에서 새로 런칭한 중식 뷔페.

이곳이 본점이고 강남에 지점이 한군데 있는걸로 알고 있다.


중식으로 뷔페라는 점도 특이했는데, 평도 괜찮은것 같아

근처에 사는 절친한 부부랑 잔뜩 기대를 하고 방문.

매장이 꽤 넓었는데 주말 저녁이라 그런가 웨이팅이 조금 있었다.


배치된 음식 종류는 예상했던것보다 꽤 다양했는데

딤섬은 물론 면 튀김 찜 수프 심지어 빙수에 버블티까지 있더라.

구색만 갖춘게 아니라 사용되는 재료들 폭도 꽤 넓은 느낌이다.


음식 맛은 전반적으로 괜찮았고 특히나 빙수 퀄리티에 놀랐다.

다만 면메뉴의 면발과 딤섬이 실망스러웠다는 점이 아쉬운 포인트.


대신 다른 뷔페보다 비싸지 않은 가격은 물론.

그 가격이상의 충분한 만족을 주는 곳이다.


Impact of the Table

너는 좀 별로였다.



















[Info]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연희동 132-28, 중국음식


아마 현재 예약기 가장 힘든집이 아닐까 하는 목란에 다녀왔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브레이크타임 끝나는 시간에 시도했는데,

8번만에 성공했다. 다른분들 후기를 보니 몇백번 시도한분도 있던데;


주문은 A코스 두명에 시그니쳐 메뉴인 동파육을 미리 에약했다.

여러가지 코스가 준비되어 있는 가격대는 저렴한편이다.


코스에 앞서 반찬들이 놓이고 동파육이 가장 먼저 나온다.

순서가 이게 맞나 싶은데, 어쨌든 청경채와 함께 먹어보니

부들부들하면서 적당히 씹는맛도 있는게 훌륭하다.

입안에서 녹는고기라고나 할까. 가격이 조금 높은게 흠.


뒤이어 나오는 음식들과 식사. 맛이 자극적이지 않고 깔끔한 편.

양념맛이나 불맛보다는 재료맛이 조금 더 강한편인데, 면류도 마찬가지.

기대했던 탕수육의 튀김옷은 역시나 바삭바삭했다.


디저트까지 먹고 배부른 나오니 카운터의 전화가 끊임없이 울리더라.

이번엔 운좋게 성공했지만 다음번엔 언제 올 수 있으려나.


Impact of the Table

확실한 시그니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