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만에 직관인가, 어쨌든 간만에 찾은 실내체육관. 야구나 축구만큼 프랜차이즈
스타가 많지 않은 종목이라서 예전 세이커스 농구를 볼때의 선수는 거의 없더라.

한경기지만 올시즌에 세이커스가 어떤 농구를 하는지 대략적으로 파악이 됬는데
과거에 김시래 혼자 원장농구 할때보다는 퀄리티 있는 농구를 하는거 같긴 하다.

 

 

 

하늘의 천사보다 흰 장미보다 아름다운 시간이었던 제리 최애밴드의 간만의 단공
공연을 앞두고 사실 잡념이 많았는데, 다 보고 나서는 생각이 말끔히 정리되었다.

우리가 처음 접할즈음 김치찌개를 줬던 피컴은 그 전에는 김밥을 줬을수도 있고
혹은 그 전에는 쫄면을 줬을수도 있다. 그리고 요즘은 지한님 말처럼 김치찌개가
아닌 돈까스를 줘서 사람들이 혼란스러워 한다고 했는데, 우리 역시 그랬으니까.

해답은 의외로 간단했다. 김밥과 쫄면 김치찌개와 돈까스..혹은 앞으로 지한님의
취향이 또 바껴서 다른 메뉴가 나온들, 스페셜정식에는 모든 메뉴가 담겨있으니
우린 앞으로 스페셜정식을 먹기로했다. 부디 오래오래 맛있게만 내어 주시기를..

 

 

덕분에 행복했어요. 안녕 빅보이.

 

 

너무 좋았다 진짜. 너무 재밌었고 너무 신났고 너무 잘놀았다. 이게 페스티벌이지.
심지어 모 페스티벌과 달리 퇴장 셔틀도 빠릿빠릿하고 좋았다. 역시 구관이 명관

 

 

자연에 대한 색다른 시각, 당연하게 누리고 있는것들이 사실은 많은 희생을 거쳐
누리게 되었다는점, 지금은 어떠한지에 대해서 많은 생각들을 하게 한 전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