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fo] 경남 창원시 진해구 충무동 24-76, 한국음식

 

중앙시장 근처 주택가에 있는 집으로 지나다니면서 간판만 보고 지나쳤었는데
문득 근방의 새로운 밀면을 먹고싶어서 방문한 곳. 의외로 내부가 꽤 넓었다.

주문은 물밀면과 밀비빔(비빔밀면)에 수육무침 중사이즈까지. 따뜻한 육수를
먼저 내어주셨는데 일단 이거부터 맛있었고 수육무침은 고기양이 넉넉한데다
양념이 과하지 않게 적당히 매워서 좋았으며 야채도 푸짐해서 식감도 좋았다.

밀면들은 보통사이즈 임에도 양이 일단 꽤 푸짐했고 꾸미인심도 넉넉했으며
물밀면 육수는 맛이 진한 편이며, 의외로 밀비빔의 양념맛이 수육무침 양념과
다른 맛이었는데 밀비빔 양념 역시나 적당히 매콤해서 편하게 맛있게 먹었다.

맞은편의 유명한 다른 밀면집과는 꽤 다른 스타일의 밀면이고 역시나 충분히
맛이있어서 그날 입맛에 따라 번갈아가면서 골고루 먹는 재미가 있을 것 같다. 

 

Impact of the Table

기대이상

 

[Info] 경남 창원시 진해구 이동 659-2, 한국음식

 

갑자기 그냥 한우가 먹고싶어져서 방문한 곳으로 주택가에 있다보니 한적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으로 왔는데 그건 우리 착각이었고, 어쨌든 내부는 꽤 넓다.

주문은 한우모듬 2인분으로 꽃등심을 비롯해서 다양한 부위로 구성되어 있고
고기에 앞서 나온 반찬은 장아찌류가 많고 샐러드도 맛있어서 취향에 맞았다.

고기는 한우답게 당연히 맛있었고, 사진으로도 푸짐해 보였지만 실제로 양이
넉넉해서 모처럼 정직하게 2명이서 2인분을 먹고 배가 적당히 부른 고기였다.

후식으로 먹은 냉면은 적당히 맛있었고 찌개가 독특했는데 평범한 고깃집의
찌개와 달리 재래 집된장스러운 맛이 나더라. 어쨌든 후식까지 맛있게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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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는 옳아

 

[Info] 경남 창원시 진해구 수송동 5-2, 한국음식

 

진해 공설운동장 건너편에 있는 국밥집으로 사전투표를 하고 나서 방문한 곳
내부는 좌식이랑 테이블이 골고루 있고 모듬섞어국밥으로 두그릇을 주문했고
생수 대신에 데운 보리차를 내어 주셨는데 몸이 적절히 데워져서 아주 좋았다.

국밥은 진하면서도 잡내가 없는 맛인데 맛이 순한 편이라 흡사 서울에서 먹은
사골국물 베이스의 순대국밥을 먹는 느낌이었고 고기들이 얇게 썰어져 있어서
양도 더 많은 느낌이고 고기가 두툼한 국밥을 먹을때보단 확실히 먹기 편했다.

우리 부부가 선호하는 스타일의 국밥과는 거리가 조금 있긴 하지만 그럼에도
거리낌 없이 맛있게 잘 먹었다. 집에서 가까운곳중에선 제일 괜찮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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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인줄

 

[Info] 경남 창원시 진해구 여좌동 933-11, 한국음식

 

장복터널 근처에 있는 주택을 개조한 식당으로 항상 버스를 타고 지나다니며
궁금해만 했던곳인데 모처럼 마음먹고 방문한 곳. 정류장이랑은 거리가 있다.

주문은 된장박이 3인분. 고기에 앞서 반찬을 여러가지 내어주시는데 하나같이
직접 만드신듯한 정겨운 맛이고, 특히 갓김치가 시원해서 고기랑도 어울렸다.

고기는 된장에 재어진 삼겹살인데 그러다보니 맛 자체가 조금 독특하긴 하다.
보통의 삼겹살보단 덜하지만 고기 특유의 느끼함은 없잖아 있다보니 된장맛이
조금 더 강해도 괜찮을 것 같더라. 자체가 짭짤한덕에 풍미가 강한건 좋았다.

식사로는 냉면이 안된다고 하셔서 찌개로 주문을 했는데 아쉬움을 달래줄만큼
찌개맛이 아주 구수한게 흡사 청국장에 가까운 맛이어서 아주 맛있게 먹었다.

대중교통으로 오기가 힘들다보니 자주오기는 어려울 것 같아서 조금은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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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면이 안되는 아쉬움도 잊을 맛

 

[Info] 경남 창원시 진해구 덕산동 56-18, 한국음식

 

덕산초등학교 근처에 있는 돼지국밥집. 이름이 특이해서 진즉 알고 있었는데
온라인상에서 진해에선 이집이 제일 괜찮다고들 하셔서 기대를 하고 방문했고
특이하게 2시즈음에 브레이크타임이 있는터라 까딱 잘못하면 못먹고 갈뻔했다.

가격대는 진해 치고는 살짝 높은 편이며 주문은 내장섞어국밥과 순대섞어국밥 
국밥 나오기전에 반찬들 먹어보니 부추랑 김치 모두 아주 맛있었다. 잠시 뒤에 
등장한 국밥. 일단 제대로된 토렴이라서 마음에 들었고, 새우젓 넣고 숟가락을
휘휘 저어보니 둘다 고기의 양이 굉장히 푸짐하더라. 제대로 물반 고기반이다.

국물은 적당히 진하면서 돼지 특유의 풍미가 조금 느껴졌는데 우리 입맛에는
아주 괜찮았고 고기나 내장 순대는 잡내 없이 부드럽게 잘 삶아졌다. 확실히
먹으면서 느꼈지만 왜 많이들 추천하는지 납득이 갔다. 일단은 진해 원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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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대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