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fo] 서울특별시 강남구 신사동 645-1, 이탈리아음식



도산공원 근처에 있는 이탈리아 레스토랑. 예전에 비해 많은 인원이 나갔지만 

그래도 아직은 명성이 높은 곳. 리티의 눈 수술 직후 방문(매우 무리수였다.)


주문은 만조샐러드와 보스코 및 보타르가 파스타. 메뉴의 이름은 각기 들어간

주 재료를 의미하는 단어로 샐러드는 안심 파스타는 흑돼지, 어란을 의미한다.


식전빵은 포카치아. 쏘쏘. 나쁘지는 않았으나 요즘 괜찮은 퀄리티의 식전빵을

많이 접해서인가 큰 인상은 없었고 샐러드와 파스타의 경우 다행히 하나씩의 

인상은 남긴 것 같다. 샐러드는 양이 꽤 넉넉했고 재료들도 안심도 괜찮았다.


파스타도 적당히 만족을 했는데. 어란이라는 식재료를 자주 접한게 아니라서

디테일한 평은 어렵지만, 아 이런 맛이구나. 라는 인상을 확실히 느껴졌으며

흑돼지 파스타 역시 면익힘도 좋고 다른재료와 흑돼지의 풍미가 잘 어울렸다.


둘다 컨디션이 더 좋았으면 좋겠지만, 자주 오기에는 가격대가 좀 높긴하다.


Impact of the Table

확실한 임팩트






















[Info] 서울특별시 강남구 청담동 97-22, 이탈리아음식


블루리본에서 꾸준히 리본3개를 유지중인 청담동 이탤리언 레스토랑 터줏대감

잘 안오는 동네지만 간만에 근처에 올일이 생겨서 미리 예약을 하고 방문했다.


런치코스는 두가지가 마련되어 있고, 메인이 파스타냐 스테이크냐의 차이라서

하나씩 주문을 했고 각각 아라비아따 파스타와 안심 스테이크로 주문을 했다.


샐러드와 가지그라탕 리조또볼, 검은깨스프, 리조또, 메인, 브라우니의 구성

살짝 짧은듯 하나 런치임을 감안하면, 또 가격까지 감안하면 적절한 구성인듯


음식들은 전반적으로 간이 강했는데, 가지그라탕을 제외하곤 우리입맞엔 나름

잘 맞았고 각자의 메인 파스타의 스테이크는 익힘정도나 맛이 아주 훌륭했다.


메인만큼이나 훌륭했던건 식전빵으로 제공된 마늘빵인데, 평소 마늘을 안먹는

제리의 입맛에도 참 잘맞았다는 점. 그동안 안먹은 기억을 배신당한 느낌이다.


Impact of the Table

제리를 무너뜨린 마늘빵






 

 

 

 

 

 

 

 

 

 

 

 

 

[Info] 서울특별시 관악구 신림동 1628-91, 이탈리아음식
[Refer] 올해 12월30일까지 영업 후 근처로 이전을 한다고 합니다.


신원시장 근처에 위치한 이탈리아음식점. 사실 이동네의 이미지가 양식이랑은

좀 안맞는 동네라 이 동네에 이탈리아음식점이 있는것도 신기했는데, 이름도 

독특해서 호기심이 들더라. 이름처럼 소년이고픈 남자분들이 운영하는 가게다.


내부는 아담한 편이라서 테이블 네개와 자그마한 바테이블로 이루어져 있는데

주말에는 웨이팅이 제법 있다고 한다. 늦은 시각에 가서 바로 앉을수 있었다.


메뉴는 상당히 심플하다. 좋게 말하면 딱 기본적인 메뉴들로만 준비되어 있는 

것이고, 다른쪽으로 본다면 있을법한 메뉴들도도 없다는것이 조금은 특이했다. 


주문은 그릴야채버섯샐러드, 멜란자네피자, 알리오올리오파스타. 음식 가격은

꽤 합리적인 편인데 디너세트로 묶여서 조금 더 할인이 되니 더 합리적인 편.

음료수와 샐러드 파스타 피자 순으로 음식들이 나오고 나니 테이블이 꼭 찼다.


전반적으로 음식은 모든 메뉴가 간이 삼삼한 편. 레스토랑에서 파스타를 많이

드셨던 분들이라면 꽤나 이질적으로 느끼실정도인데 먹기에는 확실히 편했다.

파스타의 면발이 조금 가는종류면 좋겠다는 아쉬움이 있지만 나쁘진 않았고

또띠야로 만들어진 피자도 재료맛이 잘 느껴지는 편이라 맛이 나름 괜찮았다.


어찌보면 이탈리아 현지의 맛과 염도와는 차이가 조금 있지만 번화가가 아닌

동네 주택가에서의 영업이라 장소에 맞춘듯한 맛이라 전반적으로 흥미로웠다.

 
Impact of the Table

 간만에 만난 내 스타일














[Info] 서울특별시 마포구 서교동 358-58, 이탈리아음식

홍대에 있는 최현석셰프의 캐주얼 레스토랑. 이전에 엘본에서의 식사가 너무

만족스러웠던터라 근처를 지나는김에 셰프의 이름값을 믿고 고민없이 들렀다.


캐주얼 레스토랑답게 내부도 캐주얼한 편. 이곳 컨셉인지 손님을 친구님이라

부르는데 다행히 우리한텐 그렇게 부르진 않더라. 하마터면 손발 오그라들뻔.


주문은 고슴도치파스타와 쿠마스테이크 피치핑크펀치. 가격은 약간 저렴하며

특히 스테이크는 양이 200g이라서 음식이 나오기까지는 일단 기대를 했었다.


문제는 음식. 파스타의 경우 큰 임팩트는 없었지만 그래도 무난했고 음료는

주문한것중에선 가장 괜찮았으므로 예외. 아쉬웠던건 스테이크인데 제거되지

않은 실버스킨하며 주문과는 다른 익힘. 이맛도 저맛도 아니었던 샐러드까지


스테이크로 유명한 셰프다보니 유독 실망감이 컸다. 레시피가 문제인지 조리

과정의 미숙함인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저렴한 가격도 아깝다고 느낄 정도.


이 가격에 스테이크를 먹으면서 바라는 점이 많은것으로 보일수도 있겠지만

책정된 가격을 지불한 이상 제대로 된 음식을 먹을 자격이 있다고 생각한다.


Impact of the Table

친구님? 이건 아니잖아???

















[Info] 서울특별시 종로구 통인동 118-15, 이탈리아음식


근래들어 자주 찾는 동네인 서촌에 위치한 이탈리안 레스토랑 갈리나데이지.


얼마 전 대세에 맞춰 방문을 했다가 살짝 실망한 곳과 같은 레스토랑 출신의

셰프라 사실 방문 전의 생각은 진짜 말 그대로 기대 반 걱정 반의 심정이었다.


길눈이 어두운 분이라면 초행길에 찾는데 애를 먹겠다 싶을만큼 골목 안쪽에 

위치하고 있는데, 가정집을 개조한 전체적인 인상은 아기자기하고 화사한 편

특히 정문에서부터 현관까지 이어지는 작은 화단은 정성스럽게 꾸민 티가 났다.


주문은 시저샐러드와 보스코 파스타, 알리오 올리오 파스타. 이곳도 식전빵은

치아바타를 내어주는데 다른곳과 달리 마치 떡처럼 식감이 쫀득하다는게 차이

빵과 같이 같이 내어주는 올리브오일 듬뿍 찍어 먹으니 만족스럽기 그지 없다.


파스타에 앞서 내어준 샐러드. 사진으로 보이는 것보다 양이 넉넉하고 각각의 

재료들도 고루 풍부하게 담겨져 있는 편. 특히 닭고기가 예술인데, 가슴살이 

촉촉하면서도 쫄깃하게 조리되어 있어서 식사를 하면서 내내 감탄이 이어졌다.


곧이어 등장한 파스타 두 접시. 이렇다 할 흠을 찾을 수 없을 만큼 근래 가장 

맛있게 먹은 파스타가 아닐까싶다. 맛 양 면삶기 에멀전등 굉장히 만족했다.


앞에 나온 음식들의 만족도가 너무 높다보니 디저트의 맛도 갑자기 궁금해서

티라미수와 까놀리를 주문. 과하게 달지 않으면서 입가심을 확실히 시켜줬다.


전체적으로 샐러드부터 디저트까지 각각의 접시들이 너무나도 만족스러웠는데

굳이 흠을 찾자면 아직은 오픈한지 얼마 안되어서 분위기가 어수선한게 눈에

확 띄는 점이지만 시간이 지나면 차차 나아질 부분. 빠르게 안정되길 바란다.


Impact of the Table

"흔히 먹는 음식일수록, 정말로 맛있는 걸 먹었을 때의 감동도 큰법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