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fo] 서울특별히 종로구 팔판동 128, 서양음식


날짜에 직관적으로 나오지만 올해의 크리스마스 기념 저녁식사로 선택한 식당

한동안 함박스테이크가 한창 먹고싶었을때 가장 우선순위로 생각했던 곳인데

그 당시 처음 방문했을때는 예약자로 만석이던터라 오늘은 예약 후 방문했다.


내부는 흑과 백으로만 구성되어 있는데 익숙하면서도 익숙치 않은 느낌이고,

주문은 익숙한 메뉴인 함박과 익숙하지 않은 메뉴인 새우후라이를 주문했다.

사실 함박과 비후까스를 생각했지만 아쉽게도 우리 앞테이블이 마지막이더라.


음식에 앞서 나온 식전빵은 조금 퍽퍽했지만 사라다는 맛도 양도 꽤 적절했고

이어서 나온 새우후라이는 비후까스를 주문하지 못한 아쉬움을 상쇄시키는 맛

잘 튀겨진 통통한 새우를 느끼하지 않은 타르타르에 찍어먹으니 아주 훌륭했다.


다만 이집의 대표메뉴인 함박스테이크가 되려 아쉬웠는데, 전반적으로 짰다.

간이 어느정도 된 패티와 진한 데미그라스 소스에 맛이 강한 드레싱의 맛까지

시너지가 되버려서 각각의 맛들을 더 짜게 느끼게끔 하는 역효과가 나는 느낌.


아울러 음식이 나오는 텀도 조금 아쉬웠는데 메인음식이 나오고 한참뒤에서야

밥 한접시가 나왔는데, 이게 2인분인지 함박만 밥이 나오는지 묻기엔 한명뿐인

직원이 너무 바빠보였다. 참고로 단무지는 요청을 해야만 한참뒤에 제공되더라


음식의 맛이 아니라 부가적인 요소들때문에 아쉬웠던 크리스마스 저녁이었다.


Impact of the Table

정장에 슬리퍼















[Info] 서울특별시 마포구 서교동 402-5, 서양음식


근래 함박스테이크가 엄청 먹고싶었다. 희안하게도 돈까스는 동네 분식점에서

쉽게 사먹을 수 있는데 왜 함박스테이크를 파는가게는 잘 없는걸까 라는 의문


그러다보니 오기가 생기고 기왕 먹을거 맛있는곳에서 먹자는 생각에 알아보다

알게된 가게, 웨이팅이 제법 된다고 들었는데 다행히 바로 입장할 수 있었다.


내부는 마치 초등학교의 교실을 보는듯했고 주방 한쪽에선 계속 고기를 치댄다. 


주문은 곤따함박과 좋겠다세트로 곤따는 평범한 함박스테이크고 좋겠다세트는

숙주와 연두부를 곁들여서 먹는 스테이크인데 뭔 구성인가 싶지만 일단 도전


예쁜 그릇에 각자의 메인 음식이 놓여지고 밥그릇이 같이 나온다. 곤따함박에

올려진 계란이 희안했는데 어떻게 했나 싶을정도로 반숙만 절묘하게 올려놨다.


조심스레 칼로 썰어서 입에 넣어보니 풍부한 육즙이 일단 느껴졌고 노른자와

베이컨의 조합은 만족스럽다. 아울러 숙주와 연두부도 의외로 잘 어울리더라.

스테이크의 육즙이 풍부해서 그런가 음료를 안시킨걸 한참뒤에야 알아차렸다.


날이 추웠고 허기진상태에서 꽤 먹고싶었던 음식이기에 가산점이 있을수 있지만

먹고싶었던 만큼 높았던 기대를 충분히 충족시켜준 음식이기에 아주 좋았다.


Impact of the Table

또 가야지














[Info] 서울 동작구 대방동 407-27, 서양음식


돈까스도 돈까스지만, 언제부턴가 유행인 도전 열풍에 힘입기도 한 음식점,

가격도 착해서 휴일 점심임에도 제법 긴 줄을 기다린 뒤에 입장할 수 있었다.


메뉴가 천장에 붙어있는 점과, 수프가 아닌 우동육수가 나오는 점이 특이한데

육수가 생각보다 느끼함을 잡아주는 듯 해서 되려 수프보다는 나은 것 같았다.


다양한 돈까쓰가 준비되어 있으며, 보통 돈까스와 양념돈까스를 주문했다.


보통 돈까스는 말그대로 보통의 돈까스. 특별하진 않지만 정석적인 맛이고

양념돈까스는 적당히 매콤한 양념소스가 얹어져 있어 별미로 드시기에 좋다.


하이라이트는 이집의 도전메뉴중 하나인 매운돈까스의 맛인데,도전의사를 

밝히거나 혹은 다른메뉴를 주문했을시에도 맛뵈기로 하나씩 나눠주기도 한다.


비주얼적인 면에 있어선 양념돈까스와 큰 차이가 없으나 그 맛의 차이는 정말

상상을 초월하는데, 매운맛을 어지간히 좋아하지 않고서야 도전은 말리고싶다.


어쨌든, 단순히 도전메뉴만 인기가 있다면야 애초에 방문의사도 없었겠지만

기본적으로 돈까쓰의 맛과 좋은 가격으로도 충분한 인기가 있을만한 집이다.


Impact of the Table

Oh my god....















[Info] 서울특별시 관악구 서원동 1683-16 5층, 서양음식

[Refer] 쿠팡 50%할인 쿠폰을 사용했습니다.

 

주문은 커플세트, 펠리체 스테이크+닭가슴살 샐러드+해물 스파게티+음료2잔

하루 전 예약 필수라는 안내에 따라 예약을 하고 찾아갔으나, 우리뿐이었다.

 

세트의 구성치고는 체감상 굉장히 빠른 속도로 음식이 나왔는데 식전빵과 

샐러드 두가지가 한꺼번에 나오고 반도 안 먹은 상태. 심지어 빵은 손도 

못댔는데 바로 파스타와 스테이크가 등장했다. 식전 빵은, 그냥 바게뜨


두가지 샐러드 중 치킨샐러드가 먹을만 하며, 다른 샐러드는 토핑으로 보이는

마늘빵이 하나만 들어있어서 커플세트인데 조금 센스가 없다는 생각을 했다.


크림소스 파스타는 살짝 매콤했지만 소스와 따로놀아서 느끼하고 뻑뻑했고,

스테이크고기는 마치 세렝게티에서 치타와 달리기 시합이라도 마치고 온듯

썰기를 거부하는 끝없는 쫄깃함과 더불어 존재감이 너무 강했던 비계덩어리

다소 과한 양의 소스와 양념이 너무 밋밋했던 가니쉬까지 최고의 조화였다.


더불어 다른 테이블이 비어있었음에도 식사 중간즈음 입장한 다른손님을

굳이 우리 옆 테이블에 앉히는점과 식사내내 가게 내 종업원중 어느 누구도

우리 테이블상태를 체크하지 않은게 놀라울 따름, 여러가지를 쿠팡한 집이다.


Impact of the Table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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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리의 맛집기행 Season 1.5 - Delicious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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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이 곧 통닭입니다만 왠지 그 단어에서 오는 정겨움 이라고나 할까요.


오늘은 맛있는 통닭을 먹으러 남포동에 갔습니다. 국제시장 안에 있는 김해통닭



입장하자마자 광속으로 세팅되는 기본 상차림


목이 마르니 콜라로 목을 축이고 양념 반 후라이드 반을 주문해 봅니다.


네 이게 그러니까 한마리 라는 겁니다. 넘치는 양의 위엄.




야무지게 다리 하나 잡고 뜯어 봅니다.


사진이 조금 흔들리긴 했지만 맛에 취해서 흔들렸다 핑계를 대봅니다.

어렸을적 드셨던 맛을 느끼시고 싶다면 만족스러운 선택이 아닐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