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fo]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부전동 198-14, 이탈리아음식


간판에 화덕피자 끝판왕이란 문구가 야심차게 적혀있는 피자 전문점.

오픈 3분전에 도착했지만, 칼같이 제시간에 열어주더라. ㄷㄷ..


주문은 마르게리따 피자와 알리오올리오 파스타 및 음료.

첫 방문이라 일단 기본적인 메뉴 위주로 주문을 했다.


둘이서 한잔이면 될 만큼 넉넉한 음료와 함께 나오는 음식들.

피클이 안나오는 점이 의아했지만 정통방식이라 그런가.

하고 넘겼지만 물어볼걸 그랬나 후회도 살짝 되고..어쨌든


일단 피자. 에어버블 적당히 솟은 비주얼부터 마음에 들었다.

한조각 먹어보니 넉넉한 치즈와 토마토소스의 산뜻한 풍미까지

각 재료의 맛이 극대화된 느낌. 근래 먹은 피자 중 가장 괜찮은 맛.


파스타 역시 마찬가지. 면과 오일 그리고 마늘과 허브 등등

딱 필요한 재료만 있으며 그 재료의 맛이 잘 느껴지는게 좋았다.


아쉬운건 가격이었는데 음료가격이야 뭐 대동소이하지만

음식의 경우 다른곳보다 살짝 비싼데다 양도 작은편이라서

배부르게 먹고자 이것저것 주문하면 금액부담이 있을듯 하다.


Impact of the Table

대박중박소박띵박이도 인정하는 각입니다 (부산한정)


















[Info] 경남 창원시 진해구 대죽동 15-231, 서양음식


가게이름처럼 가고싶었던 곳이긴 했다. 그냥 한번 갔다왔다는 것에 의의를...


















[Info]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창동 149, 서양음식


영화 재밌게 보고 식사할 곳을 찾으려던 찰나에

때마침 비가 내려서 들른 영화관 맞은 편의 식당.

엉겁결에 들렀지만 마침 돈까스가 먹고 싶긴 했다.


가게 이름이 피노키오라 그런가 내부에는

피노키오 그림이 여기저기 알록달록 그려져있고

한쪽 벽면은 전부 룸으로만 되어있는게 특이했다.


주문은 모듬A와 돈까스+쇠고기스파게티.


음식에 앞서 반찬과 식전빵, 스프가 나온다.

스프는 살짝 밍밍했지만 빵이 괜찮았고

특히 찍어먹는 스프레드가 아주 맛있었다.

샐러드는 무난했으나 소스가 살짝 부족한 편.


음식의 경우 스파게티가 생각보다 괜찮았지만

돈까스도 맛은 있었으나 조금 얇은 느낌.


새우랑 치킨까스는 괜찮았고 가니쉬 이것저것

푸짐하게 주시는건 마음에 들었다.


후식 음료수까지 내어주시는것도 물론 굳.


가격이 미묘하게 안비싼듯 비싼 느낌이지만

엉겁결에 들른 것 치곤 만족스럽게 잘 먹었다.


Impact of the Table

기분 좋은 애피타이저













[Refer] 위치 및 연락처 비공개가 원칙인 곳입니다.


간판이 없는것뿐만이 아니라 진짜 이름도 없는 레스토랑.

그래서 제목에 적은 가게 이름은 임의로 정했다.


겉으로는 식당이라고 전혀 짐작하기 힘든 외관이고,

마셰코의 최강록씨 같은 느낌이 묘하게 나는 사장님이 운영하는 1인식당.

내부는 아주 아담해서 전체 좌석은 10명정도 앉을 수 있다.


한 타임당 한 팀만 예약을 받으시는걸로 아는데

덕분에 말그대로 프라이빗한 식사를 즐길 수 있었다.


메뉴는 샐러드 파스타 스테이크가 준비되어 있고

주류나 디저트는 본인이 준비해야되는 시스템이다.

이날은 술이 크게 안받을 것 같아서 준비된 메뉴만 주문했다.

스테이크 사이즈는 참고로 2인기준 600그램. 호쾌하기 그지없다.


음식의 맛은 묘하게 미국식과 이탈리아식의 경계에 걸쳐 있는데

샐러드에 들어있는 새조개의 비린내가 완벽하게 잡혀있는 점과

처음 먹어보는 두꺼운 파스타면의 식감이 완벽하기 그지 없었던 점

그리고 스테이크의 굽기와 풍미는 아주 마음에 들었다.


살짝 아쉬운 점은 스테이크의 가니쉬 양이고

씨겨자외에 소금 한두가지가 곁들여지면 어떨까 싶다.


샐러드 드레싱의 향이 다소 강한 느낌이 없잖아 있지만,

덕분에 새조개 특유의 향이 잡힌 것 같아서 이는 논외로 친다.


전반적으로 맛 양 분위기 모두 대만족을 했고

나올때 파스타면이 어떤것인지 여쭙는걸 까먹었는데

어쩔 수 없이(?) 여쭤보러 조만간 또 가야될 것 같다.




















[Info] 경남 창원시 의창구 용호동 73-53, 이탈리아음식


용호동 젊음의 거리의 한쪽에 있는 이탈리아식당.


셰프1명 서버1명이 전부인 아담한 식당이라 예약을 했으나,

막상 시간맞춰 방문 해보니 자리는 여유가 있더라.

안내받은 자리가 워크인손님 자리보다 좁은 건 좀 아쉬웠다.


주문은 토마토모짜렐라샐러드와 까르보나라, 채끝스테이크.

하우스 와인을 한잔씩 곁들일 생각이었으나 우리가 못찾은건지

와인리스트에서 찾기가 어려워서 음료수를 대신 곁들였다.


식전빵. 빵과 버터는 평범했으나 올리브오일의 향이 좋았다.

샐러드는 재료간의 비율도 좋았고 드레싱도 딱 적당했다.


기대를 많이했던 파스타는 딱 기대를 충족시켜주는 맛.

살짝 짠감이 없잖아 있으나 다행히 허용범위 안이었고,

스테이크는 자체로도 괜찮았으며, 라따뚜이랑도 잘 어울렸다.

소스도 넉넉하게 내어줘서 기름진부위지만 물린감없이 잘 먹었다.

디저트로 추가 주문한 티라미수도 만족스럽기는 마찬가지.


한가지 아쉬운건 가격인데, 단품 가격들이 저렴하진 않은터라

여럿이서 이것저것 먹다보면 결제금액은 자연히 높아진다.

디저트와 같이 먹을 음료서비스를 기대하는건 조금 무리일까.


투정으로 글이 마무리되긴 했지만 보다 더 좋아질 가능성이

보이는 곳이라 창원에 있는동안은 높은빈도로 방문할 것 같다.


Impact of the Table

올리브 마시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