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fo] 서울특별시 종로구 인사동 12-1, 한국음식


종각 젊음의 거리 맞은편 골목의 구석진곳에 위치한 경상북도식 국밥 전문점.


오래된 한옥을 개조한 내부. 그동안 들렀던 식당중에선 가장 시골스러운 모습

이고 내부엔 자리가 다닥다닥 붙어있는데 시골스러움을 더 강화시키는것 같고

반대로 말하자면 갓 연애를 시작한 커플이 오기에는 진입장벽이 있는 곳이다.


주문은 국밥 두그릇과 석쇠불고기 한접시. 주문하자마자 음식이 딱딱 놓인다. 


국밥은 경남의 소고기국밥과는 비슷하면서도 다른 스타일인데, 일단 건더기가 

굉장히 많다. 소고기보다 선지의 비율이 높은것도 특징. 장기간 고아 그런지 

선지와 고기는 부들부들하다. 맑은 국물이라기 보다는 걸쭉한 스프같은 느낌.


불고기는 언양불고기랑 흡사한 형태, 석쇠불고기 답게 불향이 장난이 아니고

고급 부위는 아니겠으나 잘 다져져서 그런가 질기다는 느낌은 거의 안들었다.


아울러 시골집답게 양이 넉넉해서 어지간하면 국밥만으로 배가 부르실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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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지 않는 훌륭한 조연

























[Info] 서울특별시 종로구 필운동 118, 프랑스음식


서촌의 한옥 레스토랑. 소외와 후회없는 양식의 경험이라는 모토를 갖고 있고

가격 부담없는 칼질을 지향한다 안내되어있는데 확실히 가격은 저렴한 편이다.


한옥을 개조한 구조라서 식사홀이 꽤 세분화 되어있고 안쪽의 조용한 자리로

배정 받았는데, 덕분에 손님이 가득찼음에도 조용하고 오붓하게 식사를 했다.


주문은 크리스마스 기념 코스로 아뮤즈 수프 전채 메인 디저트의 순서로 구성

되어 있는데 평상시의 디너코스에서 메인만 비프웰링턴으로 교체된 구성이고

생선 비율이 높은데 리티의 식성을 고려 한접시만 연어를 수란으로 변경했다.


음식은 전반적으로 신선하다는 느낌이 드는데, 모든 접시에서 특정한 재료가

돋보이기 보다는 야채와 육류 혹은 생선의 조화가 잘 어우러졌으며 비율또한

고루 분배가 되어있다보니 프렌치임에도 마치 건강식을 먹는 느낌이 들었고

전반적으로 소스의 양이 많은데 식기가 교체되지 않았던 점은 다소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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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꿔줘....

























[Info] 서울특별시 종로구 화동 106-5, 프랑스음식
[Refer] 현대카드 고메위크 방문입니다.


북촌 삼청동 근방에 위치한 프렌치 레스토랑. 근처의 음식점에 대한 이미지가 

좋은편은 아니라 조금 망설여졌는데, 이곳만은 좋은평이 많아서 방문을 한곳

유명한 건축가가 설계한 건물인데 일찍 예약을 해서 좋은자리로 안내 받았다.


메뉴는 고메위크 디너로, 아뮤즈부쉬 전채 메인 디저트 차 디저트로 이어지고

아뮤즈부쉬부터 전채까지 가리비와 푸아그라 랑구스틴 참나물 등등 익숙하지

않거나 다소 꺼려하는 재료들이 하나씩은 포함되어 있었음에도 맛은 살리면서

다른 재료와 우러져 먹기 편했으며 특히 가리비의 부드러움이 인상에 남았고

유일한 아쉬움은 오버쿡된 메인인데 생선의 촉촉함에 대한 아쉬움이 있었으며

다행히 두가지의 디저트및 차와 쁘디푸르는 하나하나가 완성도가 아주 높았다.


전반적으로 만족한 식사였으며 음식의 정성스러운 플레이팅과 분위기는 물론

담겨있는 고급스러운 식기까지 마음에 드는곳 , 적극 추천하고픈 레스토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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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을 벌자



별뜨락 감정생활/음식 2014. 10. 26. 03:08








윤동주문학관의 2층 뒤뜰에서 시인으 언덕으로 가는 길목에 위치한 야외카페
한쪽이 야외테라스인 카페는 가봤지만 좌석이 모두 야외인 카페는 처음이다.

동네 자체가 그런건지 장소의 특수함 때문인지 음료값은 아주 착한 편이었고
양이 일단 아주 넉넉한데다 커피역시 산미와 단맛이 적당한게 아주 맛있었다.

아외에 있다보니 소음이 적당히 섞여서 눈치안보고 대화할수 있는건 장점이자
단점, 실내와 확연히 다른 운치는 장점. 겨울과 여름에 오기 힘든건 단점인곳






















[Info] 서울특별시 종로구 통의동 25-2, 서양음식
[Refer] 현대카드 고메위크 방문입니다.


서촌의 유러피안 레스토랑으로 위치에 어울리는 한옥을 개조한 레스토랑으로

주문은 고메위크 런치이며, 원가 자체만으로 봐도 가격대는 합리적인 편이다.


식사에 앞서 나온 빵이 조금 아쉬웠는데 온도감이 낮다보니 버터가 발라지지

않더라. 버터나 빵의 온도가 조금 높았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고 전채로 나온

문어샐러드는 부드럽게 조리가 잘되어있고 비린맛도 잘 잡혀있어서 괜찮았다.


수프는 뭐 무난했고 메인은 추가금을 지불하고 하나는 정강이찜으로 주문을

했는데 먹다보니 이상해서 여쭤보니 음식서빙 자체가 반대로 되었던 거더라.


그럼에도 늦게 알아차린건 각 재료에 대한 맛의 차이가 크지는 않았기 때문

정강이는 애초에 찜이라 그렇다쳐도 목살의 경우 소스 맛이 너무 강하다보니

고기맛이 완전히 가려졌고 정강이도 추가 요금을 지불할 매력이 있는지 의문

아울러 서빙시에 설명을 해주셨으면 바로 알아차렸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다.


다행히 디저트와 차는 나쁘지 않았지만 특정한 이유로 아쉬움이 큰 식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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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만큼 서비스가 예뻤더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