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구 탐방. 이번 목적지는 마포구.

첫 방문지는 한강이 보이는 조선시대의 정자인 망원정.
(망원정이 위치한 곳이라 행정구역명이 망원동)


헌데 가는날이 장날이라고 공사중.


정자에 올라가진 않으면 구경해도 상관없다 하셔서 계단을 올라가보니 과연 멋지다.
정자에 더 올라가보고 싶어짐..


아쉬움을 삼키고 출구로 빠져 나오니 확실히 정자에서 보는 한강 경치가 괜찮겠더라.

출구 따라 걷다보니 지금 걷는 이 길이 망원초록길. 동네마다 길 이름을 붙이는게 유행인가..

버스를 타고 홍대앞에 내려서 이동을 한 곳은..


매주 토요일 홍대앞 놀이터에서 개최되는 프리마켓.



재밌어보이는 매장도 많고 사람은 더욱 많고, 사람에 치이다가 제대로 못보고 구매한 물건도 없었다.



북적북적한 홍대앞거리. 아직은 적응이 안되는 동네다.

상상마당. 작년에 민트페스타 관람하러 왔었는데 올해는 아직..


거리를 지나다 급 관람하게 된 무료사진전. 뜬금없이 들어갔지만 아주 괜찮았다.
사진 잘 찍으시는 분들이 정말 많다는 사실을 새삼 다시 느낌...


서울에서 가장 슬픈 집 이라는 별칭이 있는 전쟁과 여성 인권 박물관.

진짜 오늘 무슨 날인건지. 이곳도 휴관.


어쩔 수 없이 발걸음을 다음 장소로 옮긴다.

연남동에 있는 동진시장.

겉보기에는 별 다를바 없는 실내형 재래시장이지만.




청년아티스트들이 새로 입주를 해서인지 옛것과 새것이 공존하는 듯한 곳.

바로 옆에 있는 마켓에는 아기자기한 물건들이 있다.



리락쿠마를 지나칠순 없다!!
제모를 해야하는가...

잔잔하면서도 활기차보이는 연남동. 이 동네는 꽤 마음에 든다.

첫째날의 마지막 탐방지. 공덕동 족발&전 골목.


골목 이라는 단어에 충실하게 좁은지역에 여러 가게가 오밀조밀하게 모여있다.

길 하나를 사이에 두고 대규모 아파트단지와 마주보고 있는데, 이곳은 재개발 없이 지켜졌으면 좋겠다.
재개발때문에 역사 속으로 사라진 골목들이 너무 많은 듯..피맛골이라든가..

그리고 다음 날.

상암에 있는 디지털미디어시티.




다른 단지와의 차이점은 이름이 밸리가 아니라 시티 라는 점.
확실히 근방에 아파트들도 많은것이 시티라는 단어가 더 어울리는 것 같다.

상암으로 이전한 MBC의 새로운 사옥. 무한도展 도 감상할 겸..



건물 앞의 광장이 굉장히 넓어서 시민들도 많이 놀러온 듯 하고.
방송에 나온 조형물도 있고 드라마도 촬영하고. 오 드라마 찍는가봐 드라마..

새로 지은 본사 건물이다보니 크기가 엄청나게 큰데, 근처에 있는 왠만한 건물들을 확실히 압도하는 크기다.


맞은편에 있는 디지털미디어시티의 초기 건물 누리꿈스퀘어. 굉장히 특이한 모양.


다음 탐방지는 월드컵 공원. 쓰레기 매립지였던 지역이 멋지게 공원으로 바뀐 곳.
각각 다른테마를 갖고 있는 다섯개의 공원으로 나뉘어져 있는데, 오늘은 평화의 공원을 돌아보는 것으로..
  


이전에 왔을땐 못봤는데 애완견 놀이터도 있더라.

월드컵 공원다운 조형물.


멀찌감시 보이는 하늘공원계단. 한번 들른적이 있으니 오늘은 패스.




지난번엔 겨울이라 그런가 사람이 거의 없었는데 오늘은 놀러온 분들이 꽤 많더라.

걷는 비둘기와 헤엄치는 오리.

그리고 드글드글한 물고기들.


텐트에서 쉬는 분들도 있고, 공연을 즐기는 분들도 있고.


멀리 보이는 저 거대한 건물은.

FC서울의 홈구장인 서울월드컵경기장.


경기가 없는 날인데도 꽤 많은 시민들이 산책을 즐기고 있었다.

올해는 아직까진 K리그를 관람하러 오질 못했는데, 조만간 보러 와야겠다.

그리고 약 1년 반 후



이전에 재단장중이라 방문하지 못했던 전쟁과여성인권박물관을 다시 찾았다.





내부촬영은 금지되어 있으며, 딱 위 장소만 촬영이 가능하다.



마음이 많이 아팠던 공간. 또 반성하게 되었던 공간.


길 안쪽으로 한참을 걸어가야 나오는 이 곳은.






양화나루에 있는 절두산순교성지.






엄숙한 분위기라 조용히 둘러보고 나왔다.





가게들이 꽤 많이 들어선 연남동. 아직까지 젠트리피케이션 현상은 심하지 않은 듯하다.



최근에 완공된 경의선숲길.












기존 경의선 폐노선을 공원화 시킨곳인데 아주 훌륭했다. 근처 사는 분들은 삶의질이 달라졌다고 할 정도.

다만 그만큼 상가들 임대료가 올랐지... 밤의 고성도 조금 문제.



당인리발전소. 봄의 벚꽃이 은근 괜찮다고 하더라.



축구보러 왔다가 다시 찾은 월드컵공원.





평화의공원.



다리를 건너 오늘은 옆길로 빠진다.




희망의숲길.


찰칵찰칵.



각자의 어색한 브이.





조금 더 걸으면 나오는 메타세쿼이아길.




기대치보다 엄청 좋았다.


난지천공원.







아파트 옆단지라 그런가 운동하는 분들이 그렇게 많이 보이지는 않더라.




맹꽁이버스를 타고 올라가는 이 곳은.



오랜만에 찾은 하늘공원.





억새축제가 끝난 뒤에 와서 그런가 억새들은 거의 베어지고 없었다.






가운데 지점에서 사방을 바라보며 한장씩.






내려갈땐 계단으로 내려간다.





또 한번 맹꽁이버스를 타고 올라가는 이 곳은.


바로옆에 있는 노을공원.











비슷할줄 알았는데 하늘공원이랑은 꽤 다른 분위기이다.






역시 여기서도 내려갈때는 계단으로.




계단은 난지한강공원과 이어져 있다.






북적북적할줄 알았는데 다른 한강공원과는 달리 한산하더라.



한쪽에 있던 야구장. 오늘은 경기없네..



한여름이 아니라 한가했던 캠핑장.



왠지 안쓰러워보였던 조형물.


버스 다닙니다. 있고요.





공원 전반적으로 자전거를 장려하는 분위기.


동쪽으로 쭈욱 이동.



한창 공사중인 월드컵대교.



길따라 계속 이동.




물이 그다지 맑지는 않았다.




역시나 한여름이 아니라 운영하지 않는 한강수영장.



망원한강공원.







이쪽은 그래도 사람들이 꽤 있었다. 야구장에서도 야구경기중이었고.



매일 저 위로 지나다니기만 했었는데, 지금은 밑에 있다.


끝자락에 있는 생태공원.





갑자기 추워져서 후다닥 보고 이동하기로..




기나긴 공원탐방을 마쳤다.


마포구 나들이는 여기서 마무리. 안녕 또 올게.



서울 구 탐방. 이번 목적지는 도봉구.


첫 목적지인...데...?


불과 한달전까지만해도 이 자리에 있었던 옹기민속박물관. 적자가 누적되어 결국 문을 닫았다고 한다.


허탈한 마음 가득안은채로, 터프한 승차감의 마을버스를 타고 다음 장소로 이동.



점심을 먹기위해 들른 곳. 무수골 이라는 이름의 정류장인데, 실제 그 마을은 여기서도 30분을 더 걸어야 한다.



한가한 도봉역과 대비되는 도봉산역.



맞은편은 등산객들이 북적북적, 그리고 저 멀리 보이는 도봉산.



도봉산역 바로 옆에 있는 서울 창포원.


알고보니 이곳이 서울 둘레길의 시작이더라. 지도만 봐도 엄청 길어뵘. 아직은 걸을 계획이 없다. -_-;






적당히 넓은 면적에, 이런저런 쉼터가 마련되어 있다.




나무그네에 앉아 쉬다보니 주변분들이 던진 먹이를 먹으러 참새와 비둘기가 아장아장.


방학동 도깨비시장.



처음 생겼을 때 할머니들이 단속반을 피해서 장사를 하다 말았다 해서 도깨비 시장이라고 한다.


으아니! 이것은 밀떡!!


방학 사계광장. 네 곳의 마당은 사계절을 형상화했다고 하던데.





딱히 잘 모르겠다 -_-;



학의 비상이라고는 하는데, 썩 와닿지는 않는 느낌.


광장 주변에 막 피기 시작한 꽃이나 한장 찍어주고.


피곤한 몸 이끌고 집에 갈 시간.


그리고 약 1년이 지나



지어진지 얼마안된 둘리뮤지엄. 국산애니메이션을 기념하는 뮤지엄이라니 참 새삼스럽다.


안녕?


아래서부터는 내부사진 나열.
















































내부 곳곳에 있는 체험을 완료하면 위와같은 뱃지를 준다. 당연히 난이도는 아주 쉬운 편.



뮤지엄 관람을 마치고 김수영길을 따라 10분정도 이동하면.


김수영문학관이 나온다.








1전시실의 모습.


구석에 단어들을 모아 시를 지을 수 있도록 해놨다. 우리부부의 작품.




2전시실의 모습.



한쪽에 있는 창가테이블이 아주 운치있었다.




잘 보고 갑니다.


다시 도보로 이동. 가까이들 붙어 있어서 도보이동이 아주 수월했다.



연산군묘. 굳이 설명이 필요 없는 임금.


10분만 빨리왔어도 들어갈 수 있었는데..



문밖, 멀리서나마 이렇게 찍어본다.


이 지역의 유명한 나무인 은행나무.


그리고 그 옆의 원당샘공원.







물맛이 아주 좋구만!




길 건너편에 있는 정의공주묘역.




그리고 이제 집에 갈 시간. 지난번과는 달리 오늘은 지하철을 타고 집으로.


도봉구 나들이는 여기서 마무리. 안녕 또 올게.








모처럼 센트럴시티터미널. 진짜 오랜만이다.



머리가 너무 복잡해서 잠깐 나들이를 하기로.. 장소는 리티의 추천에 의해 군산으로 결정했다.


출발~



휴게소. 둘다 속이 안좋아서 군것질 간단히 하고 다시 이동.


다시 한참을 달려 군산에 도착. 진해만큼이나 아담한 터미널이로다.




터미널앞 풍경과 식사하러 이동한 거리.


도착인증.



카카오택시를 타고 이동한 첫번째 목적지는 군산간호대..가 아니라


그 안에 있는 이영춘가옥










여러가지 양식이 섞여있는 복잡한 디자인의 옛 가옥이다.

전시물도 유익했고 가옥의 구조가 참 멋지더라. 특히 복도쪽 디자인.



다시 카카오택시를 타고 경암동철길마을로 이동.

어쩌다보니 여기서 카카오택시 처음 이용해봤는데 완전 편리하더라.




일단 방문인증.











다른곳의 철길옆 마을과는 달리 보존도 잘되어있고 딱 적당하게 꾸며놓은듯 했다.

지나치게 인위적인 조형물이 없는게 마음에 들었다.

주민들이 살고 계시는 곳이라 조용히 감상하고 다시 이동.


다음으로 이동한곳은 진포해양공원.









부잔교와 더불어 퇴역한 군함 등 다양한 전시물이 있었다.


바로옆에 있는 근대역사박물관.


















굉장히 다양한 전시물이 있었다. 지루할틈이 없을정도.

덕분에 원래 예정했던 시간을 훨씬 넘겨서 나왔다.







근방의 백년광장 모습들.


근대미술관.










안중근의사와 관련된 다양한 전시가 있다.



현재의 군산세관과 나란히 있는 옛 군산세관.






화폐와 관련된 다양한 물건은 물론 주요 밀수품(!) 들도 전시되어 있다.



잠시 세관장 놀이.


오늘 처음으로 본 군산 시내버스! 진짜 보기힘들더라.

덕택에 먼 거리는 그냥 쿨하게 택시를 탔다.


초원사진관.







한쪽에서 사진도 찍어보고.



사진관 옆엔 다림이의 차도 전시되어 있다.



한참을 걸어 도착한 해망굴.

순간 공사중인줄 알고 멘붕이 올뻔했으나, 다행히 가로수 잔가지를 쳐내는 중이었다.






파편의 흔적들.


굴 내부가 굉장히 시원했다. 거의 자연에어컨수준.



다시 걸어서 이동.



문이 닫혀있었던 조선미곡창고주식회사사택.



히로쓰가옥.


정식 명칭은 신흥동 일본식가옥이다.



내부 관람 제한.. 아쉽게도 외부만 관람하는걸로.











잘 보고 갑니다.


한국 유일의 일본식 사찰이라는 동국사.


아이고 이게 왠 ㅠㅠ.




들어가진 않고 입구에서만 사진을 찍고 발길을 돌렸다.


아쉽당.



군산의 번화가인 물빛거리.



열려있는 매장이 많이 없더라. 지방의 흔한 시내였다.


다시 터미널.




서울로 올라갈 시간.




많이 걸어서 조금 고된 나들이였지만, 그래도 알찬 나들이.

덕분에 복잡한 머리가 꽤나 정리가 되었다.






간만의 서울이 지난 타 지역을 돌아보기로 했다.

잠깐의 고민끝에 결정된 곳은 수원. 둘다 잠시나마 살았던 곳이기도 하고,
정작 사는동안엔 별로 안돌아본 듯한 기분이라. 수원의 명소를 직접 걸어보자는 생각.


바닥이 아름답게 조성된 이곳은 화성행궁광장.
이전에 살았을때는 아직 조성전이었던것 같은데 잘해놨더라.

도착인증 찰칵.


하마비가 여기도 있네.

행궁 입장권과 리플릿. 서울 고궁 리플릿에 비하면 조금 부족한 편.

신풍루. 행궁의 정문.
국왕의 새로운 고향 이라는 뜻인데 정조임금은 어지간히 행궁을 좋아한 듯.

내부의 모습. 행궁이다보니 서울의 고궁보다는 확실히 아담한 편.


행궁 내부의 한쪽에 있는 민속놀이 체험장과 오래된 나무.

북군영. 병사들이 대기하던 곳.

내부엔 왕가의 복식 인형들이 전시중.


행궁 곳곳에 있던 스탬프. 꼭 어보처럼 생겼다.


좌익문과 중앙문. 정당으로 가기위한 문.
궁궐 건축의 양식에 따라 궁의 정문을 포함 3개의 문으로 이루어져 있다.

익히 봐왔던 어로. 가운데로 걸으며 왕이 된 기분을 느껴보자.
왕은 가마타느라 안걸으셨겠지만...

봉수당. 행궁의 정당.

임금이 있는 자리에 언제나 위치하는 일월오봉도를 비롯하여


당시의 모습들을 재현한 인형들이 있다.

화장실이 급해진 제리가 자리를 비운틈에 셀카 삼매경.


봉수당 한쪽에 전시중인 혜경궁홍씨의 회갑연 모습. 인형들의 표정이 살아있다.
여자나 남자나 다 똑같이 생긴건 비밀.





아담한데도 운치있는 행궁의 모습들.

노래당. 정조임금이 수원에서의 노후생활을 꿈꾸며 지었다는 건물.

낙남헌. 행궁에서의 여러 행사를 진행하기 위해 지은 건물.

잠시 샛길로 빠져서 화령전 방문.
정조임금의 아들인 순조임금이 정조임금의 영전을 모시기 위해 지은 영전.

외삼문. 화령전의 정문.


내삼문과 동측협문.


풍화당과 북측협문.



이안청과 복도각 그리고 운한각.

운한각 안에 모셔진 정조임금의 어전.

역시나 운치있는 화령전의 모습. 잡상의 모양이 특이하다.


제정. 그동안 봐왔던 다른 제정과는 달리 물이 흐르는 것이 특이하더라.
아래쪽으론 물 흐르는 길이 멋지게 나있었다.


전사청을 마지막으로 다시 행궁으로 복귀.

득중정. 행궁안에서 활을 쏘던 곳.

이곳에 올라서서 활을 쏜 것일까.


나름 궁이다 보니 뒤편도 멋지게 조성되어 있다.

경룡관. 장락당으로 들어가기 위한 누문.
경룡은 제왕을 상징하는 큰 용을 뜻한다.

장락당. 행궁의 침전.

한쪽에 전시되어 있던 잔치상. 모르는 음식들이 제법 되었다.

복내당. 행궁의 내당.

행궁에서 대장금 촬영을 해서 그런지 한쪽에 장금이의 성장기(?)가 전시되어 있다.

유여택. 임금이 행차 중 잠시 머물려 신하들을 접견하던 곳.

때마침 이런 행사가 진행되고 있었다.




외정리소와 외정리소 일원. 임금행차 시 행궁에서 치뤄지는 행사를 준비하던 곳.

행궁 스탬프를 꾸준히 찍다보니 손바닥에 거북이 껍닥모양이...


비장청과 서리청. 행궁내 병사들과 문관들이 머물던 건물.

남군영. 북군영과 달리 이곳은 병사들의 복식이 전시중.

신풍루 옆에 있는 행궁의 모형. 이렇게 이루어져 있습니다.

행궁광장에 있던 표지판. 왜 로마가 없지..

잠시 재정비를 하고 다음 탐방지로 이동.
역시나 새로 조성이 된 듯한(?) 공방거리.




오래된듯한 거리는 아니지만 인위적인 느낌이 크게 없어서 좋았다.


뜬금없는 포토존과 포토존에서의 사진. 이 거리의 명물인가보다.


공방거리 군데군데에 있던 보도블럭. 화성의 건물들이 조각되어 있다.

좋았던 거리. 다음번엔 여기서 밥 한끼 먹어야 겠다.
 

공방거리 끝쪽에 위치한 초등학교로 가는 길. 저학년들이 올라가기 좋겠더라.

언제나처럼 애용하는 볼록거울.

수원 나들이의 진정한 백미. 화성 한바퀴.
이곳이 성벽의 시작.

시작부터 난코스.



남포루와 서남이치. 치는 성벽 가까이 접근하는 적군을 감시하기 위한 시설.


꽤 올라왔는데 아직 정상(?) 까진 한참 남음. 헉헉.

서남암문. 암문은 적에게 들키지 않고 군수물자를 성안으로 들이기 위한 시설.

저녁이 되니까 성벽에 불이 켜지더라.

서삼치.

성벽밖으로 보이는 노을.

시작지점 보다는 조금은 완만해진(?)편.

서포루.

화성 역시 자랑스러운 세계문화유산.
등재되기까지는 에피소드가 있는데, 복원이 된 유산임에도 과거 축성당시의 기록이 너무 완벽해서
원형 그대로 복원된 것이 증명이 되어 등재가 되었다고 한다.

효원의 종각. 매표소가 문을 닫았길래 몰래 치려고 했는데 근처 관리소 직원이 아직 퇴근을 안했더라. -_-





서암문 위에서 바라본 수원의 야경. 수원야경도 제법 괜찮네.

포토존이 있는 이곳은.

서노대와 서장대. 노대는 쇠뇌를 쏘던 방어 시설.
아마도 화성에서 가장 높은 곳.


특이하게 바로 옆에도 포토존이 위치.
뭐하러 두개를 만든거지 -_-?

이제부터는 내리막을 포함해서 길이 진짜 완만해 집니다.


서이치와 서포루.


서일치와 서북각루. 각루는 주변의 감시 및 휴식을 위해 군사적 요새지에 세워진 시설.

기나긴 걸음에 이어 보이는 이 거대한 건물은

화서문. 화성의 서문.


다시 걸음을 이어 서북공심돈과 북포루. 공심돈은 안으로 들어가서 적을 살피기 위한 망루의 일종.


북서포루와 북서적대. 적대는 성문과 옹성에 접근하는 것을 막기 위해 성문 좌우에 설치한 방어 시설.

장안문. 화성의 북문.

단청밑으론 이동이 가능한 것이 특징.


북동적대와 북동포루.

경치가 멋드러진 이곳은 화홍문. 아래 일곱개의 수문으로 수원천이 흐르는것이 특징.


내부에는 시민들이 쉴수 있도록 조성되어 있다. 우리도 잠시 휴식.


동북각루. 방화수류정 이라는 이름으로 더 알려져 있다.



정자 위에서 보는 풍경이 기가 막히다.


북암문.


문 밖에서 보는 경치 역시 좋은 편.



동북포루 그리고 동암문.

많이도 걸었다.


연무대. 병사들이 무예를 연마하고 훈련하던 곳.

이제 얼마 안남았어!


동북공심돈과 동북노대.

창룡문. 화성의 동문.

야호!

동일포루

저 멀리 산꼭대기에 아까 지났던 서장대가...



동일치와 동포루 그리고 동이치.

봉돈. 모양에서 알수 있듯 봉화대.



동이포루와 동삼치 그리고 동남각루.

연등이 띄워져있는 남수문을 지나

성벽의 끝.



예전엔 성벽이었을 자리에 조성되어 있는 팔달문시장과 저 멀리 보이는 지동시장.

팔달문. 화성의 남문.
팔달문을 마지막으로 화성 한바퀴는 종료. 3일치 전주 여행을 한번에 한것만큼 고되다.


그리고 약 1년 반이 지나.


길이 저-멀리까지 이어져 있는 이 곳은.


새로 조성된 광교호수공원. 옛날 공원이 아니었을때 제리가 이 지역에서 잠깐 살았었다.



나들이를 온 분들이 많더라.




개울길 언덕길 숲길 거쳐서 이동.


나무 이름이;;


공원 중간의 표지판. 그래서 어디가 현위치에요..??





군데군데 편안해보이는 의자들이 많더라.




호수공원이라는 이름답게 공원 한쪽에 있는 원천저수지.



갈대숲 보면서 공원을 빠져 나간다.





광교신도시. 조성된지 얼마 안되서 그런가 아파트 외에 기반시설은 잘 안보이더라.


정류장에 내려서 다리를 건너야 하는 이곳은.


효원공원.



아파트단지 사이에 제법 크게 조성된 공원이다.








나혜석거리. 번화가 이름을 사람을 따서 작명한게 좋은 것 같다.




수원역 로데오거리. 길이 좁고 지저분하고. 그다지.



빅버드 라는 애칭으로 알려져 있는 수원삼성블루윙즈의 홈구장인 수원 월드컵 경기장.


지붕의 모양이 새가 날개를 펼친 형상이다.



경기가 없는 날이라 멀리서 살짝 찰칵.


최근에 자주 오게 되는 수원종합운동장.


수원FC의 홈그라운드인 주경기장.


저 멀리 보이는 실내체육관.


그리고 꽤 리모델링이 잘된 kt위즈파크.


여기까지 수원 나들이 마무리.

시기는 겹치지 않아도 우리 둘이 잠깐씩은 살았던 곳이라 나들이 내내 옛날 생각이 많이 났다.







3년만에 온 검암역. 반가운 얼굴들와 이곳에서 만난 뒤 오늘의 나들이 시작.


이예이 씐나.



잠깐 들른 동막해수욕장 이었나. 정작 눈앞엔 갯벌밖에 안보였다.


잠깐 구경하고 차를 타고 다시 이동.



10여분을 달려 전등사에 도착.




삼랑성 성문을 지나니까 숲길이 쫘악 펼쳐진다.


양헌수비각.



입구 근처에 있는 윤장대. 못돌리게 막아놨더라.


입구인 대조루.



대웅전.


지붕밑의 벌거벗은 여인상.




가장 오래된 사찰중 하나라고 하던데, 아담하고 아주 운치있는 곳이었다.



근처의 쉼터에서 잠깐 휴식.






나들이 패밀리 다들 모여서 인증샷 찰칵.





구석구석 찰칵찰칵.


한쪽에 있던 약수터. 물이 그리 시원하지는 않았다.





한쪽에 있던 무설전. 그림이 있는 법당. 




나들이를 잘 마치고 돌아가는 길.


아주 즐거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