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fo] 임수정 이선균 류승룡 주연, 민규동 감독, 로맨스


연애를 하는동안 같은 장르의 영화를 짧은 텀을 두고 본것은 처음인 것 같다.


이전에 본 영화가 과거의 첫사랑과 현재의 인물들과의 일을 그려낸 영화라면

본작의 경우 갈등을 겪고있는 부부간의 이야기가 주 내용이라는 차이가 있다.


여느 부부나 마찬가지겠지만 몇십년동안 각기 다른 삶을 살아왔던 인격체가

가정이라는 이름으로 엮이다보니 갈등과 다툼에 지쳐가기는 마찬가지이리라.


다만 이 반복되는 흐름을 평범하지 않은 방법으로 해결하고자 하는내용인데

어찌보면 굉장히 허무맹랑한 이야기지만 배우들의 호연덕에 그럴듯해보이는

장면들이 이 영화를 관람하는 내내 의미심장하게 다가오지 않았나 생각된다.


영화의 전반적인 흐름이 예상했던 방향에서 크게 벗어나진 않지만 이 영화가

주고자 하는 메세지는 우리 부부가 사는데 있어 중요한 어드바이스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