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fo] 서울특별시 서초구 서초동 1621-5, 한국음식


허영만전을 관람한 김에 식객에 나온 곳에서 식사를 하기로 했다.

남부터미널 근처에 위치하고 있는데, 매번 우린 심야버스를 타느라 한번도 못왔었다.


평일 식사시간엔 줄이 형성된다는 곳인데,

애매한 시간에 방문해서 그런가 여유있게 식사를 할 수 있었다.


설렁탕과 도가니탕을 각각 한그릇씩 주문했다.

반찬은 김치와 깍두기가 준비되어 있는데, 원할경우 신김치를 추가로 내어주신다.


맑게 우려낸 국물에 고기와 도가니가 푸짐하게 담겨져 있는데,

국물이 약간씩은 다른것 같아서 자세히 보니 도가니탕엔 편마늘이 조금 담겨져 있다.


도가니탕은 맑은 국물이다 보니 착착 달라붙는 진한 국물을 선호하는

리티의 입맛과는 약간의 거리가 있지만 객관적으론 훌륭한 한그릇이며

진한 국물의 느낌은 도가니탕보다는 설렁탕이 강하다.

둘 다 온도도 적당해서 밥말아서 후루룩 먹기에도 부담이 없다.


확실히 근처에선 인기있을만한 집.

맑은 국물의 취향이 맞으실 경우 찾아가서 먹을만한 집이다.


Impact of the Table

보기만 해도 든든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