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fo] 서울특별시 중구 장충동2가 202, 프랑스음식


호텔을 비롯하여 국내 레스토랑중에선 단연 손꼽히는 곳중에 하나인

신라호텔에 있는 프렌치 레스토랑 콘티넨탈에 다녀왔다.


호텔 23층에 위치하고 있는데 내부는 아담한 편이고

창가쪽 자리로 안내를 받아 좋은 전망을 보며 식사를 할 수 있었다.


주문은 테이스팅코스와 고메코스를 하나씩 주문했고,

테이스팅에선 가리비를 고메에선 안심을 메인으로 선택했다.


가지런하게 나온 세가지 아뮤즈부터 코스가 시작되는데,

음식의 경우 전채와 수프 메인에서 디저트로 이어지기까지

맛 식감 풍미 익힘정도 재료간의 조화 등 모든 부분에서

흠을 찾아보기 힘들만큼 완벽한 코스라는 생각을 했다.


타르타르는 산뜻했고 콘소메와 부야베스 국물의 깊이는 물론

가리비의 부드러움, 안심임에도 풍부했던 육즙과 풍미에

환상적이었던 디저트와 수플레 및 곁들이는 음료까지

각 음식들마다 인상적이지 않은 음식이 없었다.


심지어 식사전에 제공된 빵과 그리시니에도 감탄을 했을 정도.


환상적이었던 전망과 나무랄데 없는 직원분들의 서비스까지

진정 한단계 차원높은 코스메뉴를 경험한 기분이었다.


Impact of the Table

창밖전망까지 완벽하다.


























[Info] 서울특별시 서초구 반포4동 549-17, 프랑스음식


국립중앙도서관 바로 옆에 위치한 스와니예에 다녀왔다.

블로그마다 위치에 대한 설명이 가지각색이던데,

직접 가보니 도서관 측면 출입구 바로 앞이더라.


매장 내부는 약간의 테이블과 바 자리로 되어 있는데,

우리도 바 자리 한쪽으로 자리를 예약.

입장 후 식사 마치기까지 주방의 움직임이 한눈에 보여서

마치 잘 짜여진 한편의 쇼를 보는 기분이었다.


메뉴는 일정기간마다 에피소드라는 이름을 붙여 구성하는데,

지금은 10번째 에피소드로 각각의 맛을 극대화한 코스라고 한다.

점심에는 두가지 코스가 준비되어 있으며, 하나씩 주문 했다.


코스는 에피타이저격인 구쁨과 디저트격인 꼬두람이까지

제법 길게 이어지는 구성인데, 각 메뉴의 경우

메뉴판에 적혀있는 그 맛이 확실히 강하게 느껴져서

먹으면서 신기하고 재미있다는 생각을 했다.


특히 배추의 단맛과 소갈비의 쓴맛이 유달리 도드라졌는데

그럼에도 그 맛이 음식의 밸런스를 해치지 않는점이 좋았다.


아쉬운 점은 개성강한 메뉴들로 코스가 구성되어있다보니

각 메뉴들이 어우러진다는 느낌은 상대적으로 덜하는 느낌.

흐름이 쭈욱 이어지는게 아니라 중간중간 끊기는감이 있었다.


다만 각 음식에 대한 완성도는 높았던 만큼,

이후의 에피소드 구성도 궁금해지는 식사였다.


Impact of the Table

한편의 쇼를 보는 느낌.




















[Info] 서울특별시 강남구 신사동 628-16, 프랑스음식


국내 1세대 프렌치 파인다이닝인 라미띠이에 다녀왔다.


내부는 룸으로만 구성되어 있으며, 제법 넓은 룸에 안내를 받았다.

덕분에 (실제로는 아니지만) 레스토랑 전체를 대여한 것 같은 기분.


점심메뉴는 5.5와 8.5 두가지가 준비되어 있으며,

메뉴판은 따로 없고 코스의 구성은 서버가 설명해주는 방식.

주문은 5.5로 선택 가능한 메인은 등심과 오리가슴살로 주문했다.


식전빵과 에피타이저를 시작으로 코스가 시작되며,

메인까는 광어샐러드 수프 치킨코르동블루로 이어졌다.


음식들은 프렌치임을 감안하면 플레이팅이 얌전했는데,

각 접시마다 소스와 재료의 맛이 조화를 참 잘이룬다는 느낌

여러가지 맛이 확실하게 잘 느껴지는 부분이 마음에 들었다.


또한 식감도 괜찮았으며, 익힘정도나 풍미도 괜찮았고.

메인앞에 셔벗이 제공되어서 입을 산뜻하게 해주어서

음식맛을 더 확실히 느껴지는점도 아주 괜찮았다.


식사내내 흐름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인상을 받았는데,

10년넘게 꾸준히 사랑받는다는 점이 충분히 납득되는 식사였다.


Impact of the Table

마지막 한접시까지 깔끔하다.






















[Info] 서울특별시 강남구 청담동 90-20, 프랑스음식


쿡방에서 새롭게 떠오르는 이찬오 셰프의 매장에 방문했다.


가는길이 언덕길이라 올라가기 조금 힘들었는데,

엘레베이터도 조금 찾기 힘든 위치에 숨겨져 있다.


엘레베이터를 타고 4층에 내리니 공간이 양쪽으로 나눠져있는데,

한쪽은 레스토랑 마누, 반대쪽은 테라스. 그래서 마누테라스.


레스토랑으로 들어가니 인테리어가 굉장히 화려했고,

벽면에는 셰프가 그린 그림들이 여기저기 걸려있다.


런치는 에피타이저와 메인을 프리픽스하는 단촐한 구성,

메뉴판을 셰프가 직접 그렸는데 재료를 쉽게 알 수 있는 그림이다.


에피타이저는 오르끼에떼와 돼지감자메뉴를

메인은 송아지안심과 연어구이를 각각 주문했다.


생각보다 쏘쏘했던 식전빵에 이어서 코스 시작.

음식들은 일단 쿡방에서 본것처럼 플레이팅이 상당히 예쁘다.

접시를 받자마자 꽤나 정성을 들였다는게 한눈에 보이는 편.


다만 맛은 꽤 평범했는데, 음식마다 소스가 넉넉했음에도

소스맛보다는 재료맛이 훨씬 부각되더라.


특히 메인의 경우 흉선이야 맛이 쎈 재료니까 그러려니해도

연어맛만 느껴지는 점은 의외하기까지 할 정도.


다행인점은 주 재료인 치킨 감자 연어 안심 맛은 괜찮았고,

되려 디저트에서 가장 다양한 맛이 느껴진게 아이러니한점.


전반적으로 입보다는 눈이 즐거운 점심식사였다.


Impact of the Table

모든면에서 화려하다.























[Info] 서울특별시 강남구 신사동 645-1, 프랑스음식


도산공원 근처 그라노 지하에 있는 프렌치 레스토랑.

비앙에트르에 계시던 박민재 셰프님의 새 매장이다.


매장은 넓찍한 홀과 몇개의 룸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룸 한쪽으로 자리를 배정해주셔서 덕분에 아늑하게 식사를 했다.


점심코스는 4.3과 6.3 두가지가 준비되어 있으며,

6.3으로 주문 선택 가능한 메뉴는 푸아그라와 가리비로 선택.


본격적으로 코스가 시작하기에 앞서 제공이 되는

브리오슈와 버터의 맛부터가 예사롭지 않아 기대를 엄청 했다.


음식의 경우 예전 비앙에트르에서도 느낀 점인데

음식마다 다양한 재료를 잘 활용하신다는 인상을 받았고

소스와 맛은 물론 재료의 맛도 잘 느껴지는게 좋았다.


예전에 살짝 아쉬웠던 익힘 정도도 완벽했고

특히 가리비와 푸아그라 및 금태는 입에서 살살 녹더라..

여전히 예쁜 플레이팅은 물론이고 수플레 역시 훌륭했다.


기분좋게 식사 마치고 나오는데 셰프께서 배웅해주시는 서비스까지

발렌타인 기념 식사로 더없이 훌륭한 선택이었다.


Impact of the Table

정성가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