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해의 마지막날과 새해를 맞아 무작정 떠난 여행.

이런식의 짧은 여행은 없었던 터라 출발전부터 마냥 둘은 설레였다.


송탄역 도착. 늦은 시간 출발하다보니 이미 컴컴.


우릴 태워다 준 열차는 천안으로 계속. 으아아아.. 우릴 두고가지마.


우리만의 도착 인증


제주도에 이어 가방 버프가 함께.



송탄역 입구. 리티는 마치 호주 같다고 하더라.



새벽이 아니다.. 밤 10시경..


번화가가 있음직한 터미널로 이동하였으나 터미널 근처도 마찬가지..



결국 1일차는 동네 조금 더 둘러보고 숙소로 직행. 숙소에서 본 송탄야경.


다음날 숙소 근처에서. 우리 새해 첫 사진.



날이 밝았는데도 크게 바뀐건 없다. 새해 첫날이라 그런가.


신정 육교를 건너면서... 저 멀리 송탄역도 보이네.


철조망에 포커스. 으아 우릴 꺼내줘!


육교 반대편으로 보이는 송탄의 모습.


어디서 많이 보던 유니폼이 ㅋㅋ



송탄 시내 이런저런 가게들. 알고보니 미군부대 근처가 그나마 번화가더라.


새해 첫 식사.





맛있게 아침을 먹고 송탄 여기저기를 마구마구 찰칵.



어느정도 돌아본 것 같아 버스를 타고 평택 시내로 이동하던 도중..폭설이...


평택역.


시내에도 눈이 펑펑.



도..돌아 가야 되겠는데..;;?


하기사 이 날씨에 돌아가야지.



평택역사(AK PLAZA)를 살짝 둘러보고 집으로 향하는 길. 아쉬운 제리티.






마냥 아쉬운 맘에 여기저기 찰칵 찰칵.


으 추워..


지하철 타고 돌아가는 도중 맑아지는 듯 하더니.


햇살이 ㅋㅋㅋ


결과적으론 알맞는 시간이 잘 돌아왔더라.

아쉽긴 해도 꽤 기분좋게 갔다온 여행이라 앞으로도 무작정 자주 갈 듯.











[Info] 경기도 평택시 신장동 298-88, 미국음식


부대찌개로 배불리 식사를 마친 후 어느정도 배가 찬 상태에서 방문을 했다. 


송탄 미군부대 정문앞에 위치하고 있는데 이곳과 미스진 두군데가 유명한편

두군데 중 고민을 했는데 먼저 생긴집이 좋을 것 같아서 이곳으로 결정했다.


소고기 버거를 주문 하려고 보니 음료와 여러튀김이 포함된 세트가 있길래 

세트로 주문을 했다. 감자튀김과 더불어 너겟 군만두 오징어링 등이 구성된

세트 가격은 7000원대. 보통의 햄버거가 다 그렇겠지만 주문을 받고 조리를

하게 되며 배가 적당히 부른 만큼 둘이서 나눠 먹기 위해 커팅을 요청했다.


버거의 포장을 뜯고 한입 베어무니 양배추의 아삭함과 패티의 육즙을 비롯해

소스의 맛이 꽤 괜찮게 어우러진다. 튀김도 간이 알맞아서 계속 먹게되더라.

특히 계란후라이가 한수였는데 간이 강한 다른재료의 맛을 감싸줘서 좋았다.


어쩌다 보니 꽤 무게감 있는 후식이 되버리고 말았지만 애초에 한끼 식사를

위한 구성인 만큼 한명이 먹는다면 꽤 배부르고 푸짐한 식사가 될 것 같다. 


Impact of the Table

여기있는 감자튀김 다내꺼야













[Info] 경기도 평택시 신장동 322-38, 한국음식


새해를 맞아서 무작정 송탄으로 여행을 왔는데 첫식사로는 근처에서 유명한

음식점들중에서 고민을 하다가 아무래도 밥을 먹자는 생각에 김네집을 방문

가게가 골목안에 위치하다보니 초행자는 조금 해멜듯, 우리도 겨우 찾았다.


주문은 부대찌개 2인분. 밥과 유일한 반찬인 김치가 먼저 나오고 잠시 뒤에

나온 부대찌개. 익숙한 재료외에 처음보는 형태의 소시지와 민찌가 가득하다.


한소끔 끓으면 이모님께서 마늘 한숟가락 푹퍼오셔서 휙휙 저어주고 가시는데

그럼 어느정도 익었다는 신호니 살짝 더 뜷여준 뒤 밥위에 얹어 먹으면 된다.


기대를 완전 한 상태에서 밥과 비벼서 한입 먹어보니, 와..진짜 너무 맛있다.

국물과 고기는 물론이고 곁들여먹는 김치도 훌륭한데 하기사 다양하고 풍부한 

재료에서 우러나는 국물이니 이론적으로 이게 맛이 없다면 이상할 노릇이다.


아울러 새해첫날인데도 일요일이라 먹는내내 영업여부를 묻는 전화가 계속 

왔었는데 터프하게 합니다 한마디하고 끊는 사장님의 시크함도 인상적이었다.


Impact of the Table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