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fo] 서울특별시 용산구 후암동 194-8, 태국음식


서울역 근방 미군부대 옆에 있는 태국음식점. 지도만 봤을땐 정말 이 동네에 

태국음식점이 있나 싶었는데, 직접 가보니 외국인이 꽤 많이 다니는 길이더라.


태국분들이 운영하는 아담한 가게다. 아마 근래 갔던 곳 중 가장 아담한 식당

이며, 그러면서 내부엔 태국느낌이 아주 물씬~ 난다. 휴지상자에서도 그렇고.


주문은 똠얌꿍, 카오팟, 팟타이. 그리고 빠질 수 없는 밀크티. 현지에 비하면

비싼 가격이지만 국내 다른 태국음식점에 비하면야 이정도면 아주 저렴한 편. 


일단 볶는 메뉴들은 참 잘 볶아져 나왔다. 기대를 충분히 충족시키는 맛이며 

인상적인건 똠얌꿍이랑 밥인데, 흔히 접하는 쌀로 지은 밥인데도 꼭 안남미를 

먹는 느낌이 살아있다는 점이다. 덕분에 먹으면서 내내 식감을 신기해 했었다.


카오팟과 밀크티는 적당히 만족스러운 수준이었으며 똠얌꿍은 꽤 괜찮았는데

다른집과 국물에 먹을 수 있는 재료들만 담아져서 아주 좋았다. 다른 식당의

경우 레몬그라스등의 향신료가 담아져서 불편했었는데 여긴 그런게 전혀없다.


가격 저렴하고 음식도 아주 만족해서 굳이 멀리까지 온 보람이 있는 집이었다.


Impact of the Table

작은 태국

















[Info] 서울특별시 구로구 구로동 218-8 대륭포스트타워1차 B1, 태국음식

태국에 갔다온 이후 태국음식에 완전 푹 빠져서 간간히 먹으러가곤 했었는데,

제리의 회사 근처에 괜찮은 음식점이 있다는 정보를 접하고 방문한 식당이다.


직장밀집지역에 있는 식당의 수준이 어느정도 정해져있어서 기대는 안했는데,

내부의 모습이 소박한 것이 프랜차이즈 동남아음식점보다는 꽤 다른 분위기다.


주문은 매운닭칼국수 볶음밥세트에 해산물팟타이 똠얌꿍을 곁들였고 단무지가

반찬으로 나오는게 특이했는데, 태국음식을 처음 먹는 사람에 대한 배려인듯


팟타이는 딱 기대한 정도의 맛, 소스맛이 조금 약했지만 잘 볶아졌고 재료도 

풍부했다. 볶음밥은 그냥저냥. 상대적으로 매운닭칼국수와 똠얌꿍이 굉장히 

만족스러웠는데, 똠얌꿍은 기대이상으로 매콤함과 새콤함이 살아있는 맛이고

매운 닭칼국수는 먹어왔던 국수들과는 다르면서도 그 얼큰함이 입에 맞았다.


가격에 있어서도 근처 다른 식당과 비슷하다보니 일하면서 종종 찾을것 같다.


Impact of the Table

맛이 좋구나!


















[Info] 서울특별시 송파구 방이동 171-4, 태국음식

올림픽공원 근처에서 오랫동안 영업중인 유럽스타일(?)의 태국음식점 전문점

유럽스타일이 딱 와닿지는 않았는데 1층에 위치해서 채광이 좋은건 괜찮았다.


주문은 코코넛새우튀김, 카오팟, 새우팟타이, 수끼팟에 요즘 즐겨먹는 똠얌꿍

준석군과 함께한 식사라서 똠얌꿍을 제외하곤 가급적 무난한 요리로 선택했다.


음식의 맛은 전반적으로 한국 현지화가 적당히 된 스타일인데, 독특한 풍미가

추가되었다기 보다는 향료의 사용이 절제되어서 대체로 맛이 부드러운 편이라

태국음식을 처음 먹는사람의 경우 향료에 대한 거부감 없이 먹기 편할 맛이다.


런치세트가 평일에만 주문할 수 있는게 아쉽지만 가격대도 그렇게 높지 않고

근처에 자주 오면서 매번 식사메뉴를 고민했는데 그 걱정을 덜어낸 느낌이다.


Impact of the Table

새우튀김의 재발견












[Info] 313-315 Maha Chai Rd, 태국음식


이번 여행에서 가장 만족했던 음식점으로 비단 방콕으로 여행을 오는 사람들

사이에선 굉장히 유명한 태국음식 전문점이다. 시청 근처에 있는데 언제가도

항상 사람들이 붐비는 곳이지만 마침 빈자리가 딱 하나 있어서 바로 앉았다.


주문은 팟타이 두그릇과 오렌지 주스. 팟타이는 두가지 스타일을 하나씩 주문

했는데 새우가 있고 없고의 차이. 주문을 받으면 고명 모듬을 서비스로 준다.


팟타이의 경우 넓찍한 면을 사용했는데 그래서인가 면의 식감이 살짝 찰기가

도는것이 마치 우리의 잡채랑 흡사했고 면에 양념이 아주 많이 스며든 편이다.


같이 주문한 오렌지 주스는 이집을 유명하게 만든 베스트메뉴인데 둘다 한모금

마시자마자 큰사이즈로 주문할것을 바로 후회했다. 상큼함과 달콤함의 조화도

완벽했고 오렌지 고유의 맛도 진한게 태어나서 먹어본 가장 맛있는 주스였고

나가면서 한병 싸가야겠다고 생각했는데 북적대서 까먹은걸 아직 후회중이다.















[Info] Soi 12-14 Sukhumvit, 태국음식


방콕에 도착하자마자 호텔에 짐을 풀고 허기진배를 채우러 방문한 태국음식점

숙소에서 걸어서 5분도 채 안걸리는 위치고 다행히 24시간 운영하는 곳이라서

사전에 가이드북으로 태국여행코스를 결정하는동안 이곳은 고민없이 포함했다.


건물의 형태를 띠곤 있지만 노천자리가 많아서인지 꼭 마치 한국의 포장마차와

같은 분위기였고 여행객들이 많은지 우리를 포함해서 손님이 거의 외국인이다.


여행기간동안 두번을 들렀는데 들를때마다 기본적으로 주스나 맥주를 시켰고

식사메뉴로는 익숙한 태국메뉴인 팟타이와 카오팟을 비롯해서 리티가 좋아하는

공심채와 돼지고기를 볶은 요리인 팟까파우를 주문했다. 메뉴판을 미처 찍질

못했는데 가격은 한국의 태국음식점에 비해선 약 1/3정도로 꽤 저렴한 편이다.


음식의 경우 현지라서 한국에 비해 향신료가 굉장히 강할거라고 예상을 했으나

오히려 담백하고 꽤 삼삼한 맛. 반면에 볶음요리의 경우 물기없이 잘 볶아져서

식감에 있어서는 한국에서 먹었던 같은 요리와 차이가 있었다. 다행히 입맛에는

맞았고 곁들인 주스가 굉장히 맛있어서 마시자마자 시키길 잘했다고 생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