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fo] 서울특별시 중구 소공동 1 롯데호텔 신관 35층, 프랑스음식


오픈 당시부터 여러방면에서 화제가 된 프렌치 레스토랑으로. 프랑스 음식을

자주 접하시는 분들에겐 여러 의견이 나오는듯 한데, 우리가 그만큼의 조예가

있는 것도 아니고 기왕 호텔에서 묵는김에 들러보자는 생각으로 방문을 했다.


주문은 6발작과 여름트러플 코스로 두 코스의 가격은 같고 식전주도 곁들였다.


음식의 경우 기존에 접해왔던 프랑스 음식 코스와 큰 틀에서의 느낌은 그다지

다르진 않았으나 사용된 재료가 재료다보니 확실히 굉장히 고급스럽다는 인상

특히 트러플코스중 전복 푸아그라 트러플이 어우러진 접시는 호화의 극치였다.


식감에 있어서는 랑구스틴과 소고기정상이살 민어가 돋보였고 맛에 있어서는

딱히 하나만 꼽기 힘들만큼 모든 음식들이 아주 만족스러웠다. 아울러 기존에

몇번 접했음에도 입맛에 썩 맞지 않았던 재료가 있었으나 그 식재료들 조차도

이번에는 맛있게 먹어서, 재료도 중요하지만 조리도 중요한걸 다시금 느꼈다.


한번의 식사로 프렌치라는 카테고리에 대한 인식이 쉽게 변하기는 어렵겠지만

이전보다는 줄어든 느낌. 저렴하지 않은 식사지만 많은생각을 느낀 식사였다.


Impact of the Table

35층, 프랑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