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fo] 서울특별시 관악구 봉천동 707-3, 태국음식


맛집의 불모지와도 같은 당곡사거리에 특이하게 태국음식점이 오픈해서 방문

방문시기를 기준으로 했을때 개업한지 아직 한달도 안된 따끈따끈한 집이다.


매장은 아주 아담한 편이며 메뉴의 종류도 아직은 아담한 편. 번화가에 있는

태국음식점들 보다 메뉴 가짓수는 작은 편이다. 기본메뉴만 있는 느낌이랄까.


주문은 태국음식점 들를때마다 기본으로 주문하는 팟타이와 똠얌꿍. 똠얌꿍에

공기밥이 같이 제공되는건 일단 마음에 들었다. 그리고 곧바로 나오는 음식들


일단 눈에 띄는 아쉬운 점은 똠얌꿍 주재료가 새우인데 팟타이도 새우라는 점

팟타이의 토핑을 육류로 선택 할 수 있는 옵션이 있었으면 하는 생각이 든다.


맛은 전반적으로 얌전한게 현지의 하드코어한 향료맛이 꽤 억제된듯한 맛이다

아마도 동네 주택가라는 가게 위치가 고려된듯 한데 그래도 뭐 가성비는 좋다.


아직 오픈 초기임을 감안하면 몇몇 아쉬운 점들은 점차 개선될 것으로 믿는다.

그런 의미에서 얼른 음료메뉴에 타이밀크티가 추가되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다.


Impact of the Table

하지만 탱글한 새우

















[Info] 서울특별시 용산구 후암동 194-8, 태국음식


서울역 근방 미군부대 옆에 있는 태국음식점. 지도만 봤을땐 정말 이 동네에 

태국음식점이 있나 싶었는데, 직접 가보니 외국인이 꽤 많이 다니는 길이더라.


태국분들이 운영하는 아담한 가게다. 아마 근래 갔던 곳 중 가장 아담한 식당

이며, 그러면서 내부엔 태국느낌이 아주 물씬~ 난다. 휴지상자에서도 그렇고.


주문은 똠얌꿍, 카오팟, 팟타이. 그리고 빠질 수 없는 밀크티. 현지에 비하면

비싼 가격이지만 국내 다른 태국음식점에 비하면야 이정도면 아주 저렴한 편. 


일단 볶는 메뉴들은 참 잘 볶아져 나왔다. 기대를 충분히 충족시키는 맛이며 

인상적인건 똠얌꿍이랑 밥인데, 흔히 접하는 쌀로 지은 밥인데도 꼭 안남미를 

먹는 느낌이 살아있다는 점이다. 덕분에 먹으면서 내내 식감을 신기해 했었다.


카오팟과 밀크티는 적당히 만족스러운 수준이었으며 똠얌꿍은 꽤 괜찮았는데

다른집과 국물에 먹을 수 있는 재료들만 담아져서 아주 좋았다. 다른 식당의

경우 레몬그라스등의 향신료가 담아져서 불편했었는데 여긴 그런게 전혀없다.


가격 저렴하고 음식도 아주 만족해서 굳이 멀리까지 온 보람이 있는 집이었다.


Impact of the Table

작은 태국

















[Info] 서울특별시 구로구 구로동 218-8 대륭포스트타워1차 B1, 태국음식

태국에 갔다온 이후 태국음식에 완전 푹 빠져서 간간히 먹으러가곤 했었는데,

제리의 회사 근처에 괜찮은 음식점이 있다는 정보를 접하고 방문한 식당이다.


직장밀집지역에 있는 식당의 수준이 어느정도 정해져있어서 기대는 안했는데,

내부의 모습이 소박한 것이 프랜차이즈 동남아음식점보다는 꽤 다른 분위기다.


주문은 매운닭칼국수 볶음밥세트에 해산물팟타이 똠얌꿍을 곁들였고 단무지가

반찬으로 나오는게 특이했는데, 태국음식을 처음 먹는 사람에 대한 배려인듯


팟타이는 딱 기대한 정도의 맛, 소스맛이 조금 약했지만 잘 볶아졌고 재료도 

풍부했다. 볶음밥은 그냥저냥. 상대적으로 매운닭칼국수와 똠얌꿍이 굉장히 

만족스러웠는데, 똠얌꿍은 기대이상으로 매콤함과 새콤함이 살아있는 맛이고

매운 닭칼국수는 먹어왔던 국수들과는 다르면서도 그 얼큰함이 입에 맞았다.


가격에 있어서도 근처 다른 식당과 비슷하다보니 일하면서 종종 찾을것 같다.


Impact of the Table

맛이 좋구나!


















[Info] 서울특별시 송파구 방이동 171-4, 태국음식

올림픽공원 근처에서 오랫동안 영업중인 유럽스타일(?)의 태국음식점 전문점

유럽스타일이 딱 와닿지는 않았는데 1층에 위치해서 채광이 좋은건 괜찮았다.


주문은 코코넛새우튀김, 카오팟, 새우팟타이, 수끼팟에 요즘 즐겨먹는 똠얌꿍

준석군과 함께한 식사라서 똠얌꿍을 제외하곤 가급적 무난한 요리로 선택했다.


음식의 맛은 전반적으로 한국 현지화가 적당히 된 스타일인데, 독특한 풍미가

추가되었다기 보다는 향료의 사용이 절제되어서 대체로 맛이 부드러운 편이라

태국음식을 처음 먹는사람의 경우 향료에 대한 거부감 없이 먹기 편할 맛이다.


런치세트가 평일에만 주문할 수 있는게 아쉽지만 가격대도 그렇게 높지 않고

근처에 자주 오면서 매번 식사메뉴를 고민했는데 그 걱정을 덜어낸 느낌이다.


Impact of the Table

새우튀김의 재발견












[Info] 4/10 Rang Nam Alley, 태국음식


랑남로드 근처에 있는 이싼지역 음식 전문점. 방콕에 비해 음식의 간이 다소

맵다고 들었다. 지하철역이랑 조금 거리가 있는데 다행히 찾기 어렵진 않더라

내부는 한쪽을 완전히 개방한 구조였고 상대적으로 다른곳들보단 깔끔했다. 


주문은 카오팟과 뿌빳뽕커리와 땡모반. 가격은 다른식당들 보단 20%정도 높다.


카오팟의 경우 다른식당들과 다르게 마치 패밀리레스토랑처럼 담음새가 꽤나

다소곳했고 옆에 오이와 라임 파를 같이 주는게 특이점. 맛은 조금 삼삼한 편


뿌빳뽕커리는 그릇가득한 고추기름에서 짐작할수있듯 다른집에 비해 매운맛이

강한편인데 비유를 하자면 마치 육개장이나 짬뽕의 매운맛에 가까운 형태이다

순수하게 그 자체가 맵기보단 첨가된 기름의 매운맛이 강하고 꽤 오래가는 편

다행히 입맛엔 잘 맞았고 소프트쉘크랩이라 먹기 편한것도 아주 마음에 들었다.


같은 태국음식임에도 지역에 따라서 맛차이가 크다는걸 제대로 느낀 식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