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여행에서 우리의 숙소 역할을 충실하게 해준 BTS 아속역과 연결된 호텔.


리티가 열심히 검색을 하다가 가장 적절할것 같아서 선택한 호텔인데 결과만

놓고 보면 딱히 떠오르는 단점이 전혀 없을만큼 너무나도 마음에 쏙든 곳이다.


일단 위에적었듯 교통면에서 아속역과 연결되어서 아주 편리했고 룸 컨디션도

아주 괜찮았으며 웰컴디쉬와 푸드는 물론(신혼부부로 착각한듯 ㅎㅎ)맛있다고

소문난 조식역시 더 안들어가는 배를 원망할만큼 더할나위 없이 만족스러웠다.


수영장도 괜찮다는 평이 많아서 수영을 못하는 제리가 모처럼 큰맘먹고 갔는데

호텔안에 정글을 구현했다고 과언이 아닐만큼 넓찍하면서 쾌적해서 괜찮았다.


아마도 다음번에 방콕을 또 온경우 별다른 이유가 없으면 다시금 올 것 같다.











[Info] 400 15/4 Kamphaeng Phet 3 Rd, 태국음식


짜뚜짝 시장안에 있는 노점이라 주소는 매우 무의미해서 주소는 시장주소이다.


희안하게 태국여행을 가기전부터 여기저기 커뮤니티에서 현지에선 똠얌꿍만은

먹지말란말을 들어왔는데 정작 국내에서 먹은 똠얌꿍은 매우 먹을만 했던터라

한번쯤은 현지에서 먹을 생각을 했었고, 때마침 시장안에 파는 노점이 있더라.


어느나라나 재래시장의 분위기는 비슷한터라 여기도 분위기는 꼭 우리나라의

야시장 식당과 굉장히 비슷한 분위기다. 주문은 어느새 기본옵션인 땡모반과

똠얌꿍 볶음국수를 주문했고, 메뉴판은 못찍었는데 다른 식당들보다 저렴했다.


땡모반과 볶음국수는 그냥 뭐 보이는만큼의 맛이랄까, 주스는 시원 달달했고

국수는 고명과 잘 비벼먹으니 꼬들한면과 고명이 잘 어울렸다 양도 넉넉했고

땡모반은 예상대로 자비없는 현지의 맛인데 특유의 매콤새콤한 맛이 한국에서

먹은맛에 비하면 두배에 가까운 맛. 호불호가 나뉘겠지만 우린 아주 맛있었다.











[Info] 313-315 Maha Chai Rd, 태국음식


이번 여행에서 가장 만족했던 음식점으로 비단 방콕으로 여행을 오는 사람들

사이에선 굉장히 유명한 태국음식 전문점이다. 시청 근처에 있는데 언제가도

항상 사람들이 붐비는 곳이지만 마침 빈자리가 딱 하나 있어서 바로 앉았다.


주문은 팟타이 두그릇과 오렌지 주스. 팟타이는 두가지 스타일을 하나씩 주문

했는데 새우가 있고 없고의 차이. 주문을 받으면 고명 모듬을 서비스로 준다.


팟타이의 경우 넓찍한 면을 사용했는데 그래서인가 면의 식감이 살짝 찰기가

도는것이 마치 우리의 잡채랑 흡사했고 면에 양념이 아주 많이 스며든 편이다.


같이 주문한 오렌지 주스는 이집을 유명하게 만든 베스트메뉴인데 둘다 한모금

마시자마자 큰사이즈로 주문할것을 바로 후회했다. 상큼함과 달콤함의 조화도

완벽했고 오렌지 고유의 맛도 진한게 태어나서 먹어본 가장 맛있는 주스였고

나가면서 한병 싸가야겠다고 생각했는데 북적대서 까먹은걸 아직 후회중이다.










방콕의 왕궁 출구 근처에 있는 커피전문점. 왕가에서 직접 관리하는 브랜드로

치앙마이에서 생산된다고 한다. 내부는 꽤 아담한편이었고 2층에 자리가 있다.


아직 체력이 괜찮아서 아이스티와 아이스아메리카노를 한잔씩 테이크아웃했다.

유명한 메뉴는 라떼지만 가급적 미연의 사태를 방지하고자.. 아이스티도 그렇고

아메리카노도 맛이 진하면서 고급스러워서 아마도 우유랑 잘 어울렸을 맛이다.












[Info] na phra lan raod, 태국음식


방콕의 왕궁 근처에 있는 국수 전문점. 직관적인 가게이름과 같이 오뎅을 넣은

국수로 유명한 가게. 다른집이랑도 고민을 했는데 우리의 동선과 가까운 위치의

가게라서 이곳을 선택했고 내부는 아주 아담한 편인데 다행히 자리가 있었다. 


주문은 피시볼 완탕과 피시볼 누들에 아이스티를 곁들였고 주문하자마자 금새

음료와 더불어서 음식이 착착 나온다. 누들과 완탕의 경우 국물이나 피시볼 등

다른 재료들은 동일한 편. 육수는 맑은 빛깔에 비해 맛이 꽤 묵직한 편이었는데

생선의 맛이 강하지만 비리지 않았고 고수를 기본적으로 넣어주니 고수가 입에

맞지 않은 분은 참고하시면 되겠다. 국수와 완탕은 부드럽고 아주 잘 넘어갔다.


아이스티의 경우 달달하면서도 아주 진했는데 역시나 이곳의 음료가격도 아주

착한 편이라 태국에선 무조건 음료를 곁들여야겠다는 생각을 다시금 떠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