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fo] No. 180, Zhuangjing Road, Xinyi District, Taipei City, 대만 110

 

타이베이101 근처에 있는 수제버거 전문점으로, 101 근처에 마땅한 음식점이
없었고, 원래는 대만의 로컬햄버거프랜차이즈를 방문하려 했는데 타이베이엔
로컬브랜드가 없어보여서 수제버거로 포커스를 바꿨고 그러다가 찾은 집이다.

평일 점심시간이라 그런가 직장인들로 테이블이 꽉찼는데 다행히 바 테이블이
비어있어 자리를 잡고 클래식런치세트와 트러플머쉬룸을 블랙번으로 주문했다.

버거는 번도 구워줘서 적당히 바삭했으며, 야채가 꽤 신선해서 아삭아삭했고
풍미가 진한 패티는 맛있었고 트러플버거는 트러플오일의 향이 아주 좋았으며
특히 루꼴라와 버섯의 조화가 인상적인데 재료간 밸런스가 잘 맞는 느낌이다.

가격대가 조금 있지만 음식의 맛이 고급스럽고 친절한 서비스가 만족스러웠다.

 

 

[Info] No. 30號, Section 2, Hankou St, Wanhua District, Taipei City, 대만 108

 

타이베이의 일반적인 조식을 먹어보자는 생각에 방문한 곳으로 숙소와 가깝고
나름 유명한 곳이라 선택을 했다. 이른아침에 들렀는데도 대기줄이 꽤 길더라.

대기하면서 먹고간다고 하니 10분정도 기다렸다가 입장을 했는데 가장 안쪽의
자리에 앉다보니 굉장히 북적이는곳인데도 나름 전용석(?)에 앉는 기분이었다.

원래는 또우장 두그릇에 요우티아오를 주문하려고 했는데, 바디랭귀지다보니
주문이 꼬여서 탄삥이 나왔고, 다시 바꾸자니 번거로울거 같아 그냥 먹었다.

일단 또우장은 별로 안많아보이는데 양이 제법 되었고 굉장히 달콤한 맛이며
탄삥은 바삭바삭하고 깨덕분에 굉장히 고소하며 담백할줄 알았는데 달달했고
또우장이랑 잘 어울려서 요우티아오를 못먹는 아쉬움이 나름 적당히 달래졌다.

 

 

[Info] 108 대만 Taipei City, Wanhua District, Xining Rd, 157號2f

 

힘든 투어를 마치고 저녁을 먹기 위해 들른 이름 그대로 시먼의 훠궈 전문점
웨이팅이 조금 있는곳이라서 한국에서 미리 전화로 예약을 하고 갔는데 과연
우리가 10시 조금 넘어서 갔는데도 꽤 많은 사람들이 대기실에 앉아 있더라.

무한리필 방식의 훠궈지만 특이하게 먹을 고기를 4가지 선택하는 방식이었고
나머지는 바에서 가져다 먹으면 된다. 야채와 소스를 비롯해서 해물과 면서리
음료랑 맥주들이 있으며, 디저트도 다양한데 아이스크림은 심지어 하겐다즈다.

훠궈는 평범한 마라훠궈였는데 마라맛이 우리나라랑 살짝 달랐지만 생각했던
것보다 맛이 조금 순한맛이랄까 현지의 강한맛을 기대했지만 그렇지는 않은게
조금 아쉬웠고, 회전율이 높아서인지 재료는 신선한 편이라 야무지게 먹었다.

 

 

[Info] No. 2號, Lane 46, Wuzhou Street, Wanhua District, Taipei City

 

화시제야시장에서 군것질만 하다 저녁식사가 될만한걸 먹기위해 들른 곳으로
이곳역시 아무런 정보없이 그냥 현지인들이 많이 앉아있길래 무작정 와봤다.

파이구탕 이라고 하는 대만식갈비탕을 파는곳인데 원래는 파이구탕만 한그릇
주문해서 먹다가 다른테이블을 보니 양념밥이랑 먹고있길래 밥도 추가를 했다.

일단 파이구탕은 갈비탕이랑 맛이 흡사한데 무가 큰덩어리 들어있어서 국물이
엄청 진하면서도 시원했다. 고기는 푹 삶은편은 아니라서 살짝 질긴 편이었고
밥은 국물에 비빈듯한데 파이구탕이랑 먹으니 너무 맛있더라. 시키길 잘했다.

 

 

야시장의 천국 타이베이에 온김에 가능한 야시장에서 많은 음식을 먹어보기로
했다. 오늘의 야시장은 용산사 바로앞에 있는 화시제야시장으로 아무정보없이
그냥 지나다니면서 맛있겠다 싶은 음식들을 즉흥적으로 선택해서 사먹어 봤다.

일단 술빵은 우리나라 술빵이랑 비슷하며 달달한 맛이 흑당이 들어간것 같고
버블티는 우리나라 버블티랑 비슷한데 버블의 양이 많았으며 굉장히 쫄깃하다.

튀김볼은 안에 별로 든게 없는데도 쫀득하니 맛있으며 아이위라는 대만과일로
만든 젤리는 적당히 달콤하면서도 상큼한게 진짜 너무 맛있었다. 마지막으로
고구마로 만든 대만식맛탕은 그냥도 맛있지만 콩가루를 찍으니 훨씬 맛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