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도 낙성대역의 랜드마크가 아닐까 싶을만큼 엄청난 손님이 몰리는 제과점

처음엔 단팥빵 하나로 유명해졌는데 지금은 몇가지 빵이 같이 유명세를 탔다.


덕분에 이른 아침부터 손님이 몰리고, 평일 저녁 퇴근 시간엔 대부분의 빵은 

다 팔리는 곳. 일단 계산대가 세군데라는 것으로 더이상의 설명이 필요없다.


모처럼 시간을 내서 평일 점심에 들렀다. 구입한 빵은 단팥빵과 생크림단팥빵 

크림치즈번 흥국쌀빵 그리고 리티의 생일케이크. 가격은 저렴하나 빵이 큰 편


케이크가 아닌 빵이 담긴 봉지만으로도 절로 무겁다라는 생각이 일단 들더라.

앙금이 들어있는 빵의 경우 앙금의 양이 넉넉했는데, 특히 크림치즈번의 경우

필라델피아 크림치즈 한통을 다 쓴게 아닐까 싶을 정도. 다른것도 마찬가지다.


빵은 엄청나게 맛있는건 아니지만, 기본에 충실한한 맛. 마치 스테디셀러랄까

호불호가 좀 있고 예전 같지 않다는 말도 들리는데 이정도면 아주 괜찮았다.




브레드랩 감정생활/음식 2015. 2. 28. 02:04










여의도 빌딩숲 사이에 있는 빵 연구소. 영업종료가 오후 8시라서 첫 방문때는 

8시 6분에 도착을 해서 깜깜한 유리창을 보며 허탈했던터라 오늘은 낮에 왔다.


주문은 여기서 가장 인기있다는 우유크림빵과 할라피뇨치아바타에 나폴리까지


우유크림빵은 크기가 좀 작은게 아쉬웠지만 빵과 크림에서 우유의 맛이 가득

하고 식감이 부드러워 확실히 인기가 있을만한 맛이고, 치아바타랑 나폴리는

표현이 조금 어렵지만 굉장히 이탈리스러운 풍미가 가득하며 아주 쫄깃했다.


구입한 세가지 빵 모두 아주 만족스러운데 그중 나폴리가 우리에겐 베스트다.












서울대입구역 원당초등학교 근처에 있는 빵집. 이름이 특이하다 생각했는데 

양과자의 이름이라고 하더라, 마카롱이나 에클레어같은, 허나 막상 들렀을때

저 이름의 과자는 매진 되어서 대신 에클레어와 치아바타 우유크림빵을 구입


치아바타를 고르니 발사믹이랑 올리브 오일을 따로 챙겨주시는게 참 인상깊다.


빵은 전반적으로 건강식을 먹는 느낌이 들 정도로 맛이 담-백하다. 꼭 플레인

요거트의 느낌. 단맛이 거의 없어서 기호에 따라 심심하다고 느낄수도 있겠다.

















무얼 사겠다고, 혹은 먹겠다고 이렇게나 기다려본것도 진짜 오랜만인것 같다.

통인시장 옆에 위치하고 있는 빵집. 줄서서 입장하기까지 정확히 11분 걸린곳

가게만의 독특한 빵은 물론이고 파란지붕집에 납품하는걸로 유명해진 곳이다.


대표메뉴가 여럿있는데 어니언 치즈 베이글과 콘브레드가 가장 유명한 메뉴고 

콘브레드는 카운터에서만 주문할 수 있다. 맛은 전형적인 야채가 들어있는 빵

양파가 들어갔으니 양파맛이 나고 옥수수가 들어갔으니 옥수수맛이 주로 난다. 


되려 우리입맛엔 어니언 베이글이 더 나은 느낌. 콘브레드는 독특하긴 하지만 

우리입맛엔 안맞더라. 일반빵은 평범해서 대표메뉴가 생각날때만 들르는 걸로.




















여의도 봄꽃축제 구경을 마치고 방문한 여의도의 빵집. KBS 별관 근처에 있다.


영화인이 운영하는 점과 우유크림빵으로 유명한곳이라서 우리도 우유크림빵과

뺑오쇼콜라 감자치아바타를 골랐고 한정판매인 벚꽃앙금빵은 이미 매진이었다.


빵 주문 후 음료메뉴판의 이름들이 재밌어서 고민을 하다가 코코70이란 이름의

음료도 주문했는데 핫초코에 초코렛바도 주는 음료라 초코맛이 굉장히 진했다.


빵들 역시 전반적으로 재료의 풍미가 꽤나 진한 편이었고 우유크림빵은 확실히

대표메뉴라고 할만큼 꽤 만족스러운 맛이었다. 버스로 가기 힘든게 아쉬울따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