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fo] 서울특별시 중구 남창동 60-32, 한국음식


남대문시장 칼국수골목에 있는, 리티가 서울에서 가장 아끼는곳이다.

허름하기 그지없는 골목안에 여러개의 칼국수집이 붙어있는데,

처음 남해식당을 찾은 이후로 우린 쭈욱 이곳만 들렀었다.


메뉴 여러가지 있지만 항상 커플세트를 주문한다.

만원한장에 비빔밥, 칼국수(칼제비or수제비로 변경가능),

맛뵈기 비빔냉면, 시락국까지 나오니 그야말로 가성비 of 가성비.


한쪽에 자리잡고 나온 음식들 차례차례 맛본다.

사실 맛이 엄청나거나 고급 식재료가 들어간 그런 음식은 아니다.

재래시장에서 흔히 먹을 수 있는 멸치육수 진한 칼국수에,

참기름내음 가득한 비빔밥에, 매운맛 강하고 질깃한 비빔냉면.


그래도 시장안에서 옹기종기 앉아서 먹는

말로는 설명이 불가능한 그런 분위기가 있다.

비까지 내려주면 더 대박이고..


Impact of the Table

마음이 편안해 집니다.

















[Info] 서울특별시 관악구 신림동 537-1, 한국음식


집 근처의 칼국수 맛집을 찾다가 우연히 알게된 곳.

재래시장에 있는 매장답지 않게, 전반적으로 아담하고 깔끔한 편이다.


주문은 닭칼국수와 비빔국수 한그릇 씩.

곁들일 겉절이와 육수한그릇에 이어 국수들이 차례로 나온다.


겉절이랑 비빔국수는 보기와는 다르게 맵고않고 맛이 순한 편이다.  

되려 닭칼국수의 국물이 보기보단 진한 편. 면은 물론 충분히 쫄깃쫄깃하고.


가격또한 착한 편이라서 쉬는날 칼국수 먹고싶을땐 고민없이 찾을 수 있겠다.


Impact of the Table

충분히 훌륭하다.



















[Info] 서울특별시 강서구 등촌1동 654-95, 한국음식

[Refer] 칼국수와 볶음밥이 기본으로 포함되어 있습니다.


지명과 동일한 이름의 등촌칼국수, 프랜차이즈가 아닌 진짜 원조집이라 하고

밖에서 보기엔 작아보이는데 사실 2층의 규모고, 회전이 빨라서 금방 앉았다.


단일메뉴이다 보니 고민할 필요없이 입장하면서 2인분이요 라고만 말하면 끝

일단은 버섯매운탕만 서빙이 된다. 반찬은 김치하나, 굉장히 심플한 구성이다.


팔팔 끓여서 버섯과 미나리와 함께 국물 한숟갈 먹으니 아주 깔끔한게 동명의 

프랜차이즈에서 느껴졌던 인스턴트맛이 전혀 안나고 국물은 텁텁하지 않은 맛


적당히 먹어가니 아주머니들이 타이밍 맞게 칼국수와 볶음밥을 가져다 주신다.

칼국수라기보단 우동에 가까울정도의 면발인데, 끓여놓으니 이게 되려 낫더라

면발이 두껍다보니 쉽게 불지 않고 다 먹을때까지 쫄깃함이 유지 되는 편이다

계란 넣어 볶은 밥은 맛없으면 반칙. 누룽지 적당히 만들어 박박 긁어 먹었다.


솔직히 큰 기대를 안했는데 잘못생각했다. 등촌칼국수는 등촌에서 먹어야한다.


Impact of the Table

여는 순간 빠져든다

















[Info] 서울특별시 종로구 혜화동 84-3, 한국음식

대학로 근처의 주택가근방 행정구역상 혜화동 혜화문 근처에 있는 혜화칼국수.


겉으로 보이는것처럼 내부는 약간은 허름한 편. 구석진방에 자리잡고 국시와

수육과 생선튀김을 각각 반접시씩 주문을 했다. 늦은시간에 방문을 해서인지

사실 튀김은 마감을 한 상태였는데 그냥 해주시겠다고 하셔서 감사히 먹었다.


맨처음 나온 수육, 반접시임에도 양이 적지 않은 편인데 살코기와 비계부위가

적당히 섞여있어 다양한 식감이 아주  좋았고 쌈장이 평범한게 조금 아쉬웠다.


생선튀김은 이집에서 꼭 먹어야되는 메뉴라서 주문을 했는데 한입에 들어오는

크기로 바삭하게 잘튀겨진데다 비리지도 느끼하지도 않고 살도 아주 촉촉하며

튀김이다보니 맥주를 부르는 맛인데 근래 먹은 튀김중에선 가장 인상적이었다.


국수는 국물도 담백하고 면발도 쫄깃하며 맛있는 양념장까지 전부다 괜찮은게

다른메뉴들도 만족스러웠지만 왜 이집이 국수집인지 증명이 되는 그릇이었다.


살짝 아쉬운건 객관적으로 높은 가격이지만 그럼에도 다른메뉴가 어떤맛인지

궁금할정도로 모든 메뉴가 맛있었다. 다음에는 빈대떡과 불고기를 먹어야지.


Impact of Table

그래도 이 집은 칼국수집













[Info]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5가 265-22, 한국음식

동대문 근처에 조성되어 있는 닭한마리골목의 원조격인 집. 몇년전에 왔을땐

근처의 다른집과 같이 허름한 단층가게였는데 깔끔하게 리모델링 되어있었다.


가게를 이전하거나 새로 리모델링을 하는 집의 경우 간혹 가격이 폭등(?)하는 

경우가 있어 불안했는데, 역시나 가격인상은 물론 기본으로 제공되는 사리가

하나도 없다는게 조금은 당혹스럽더라. 떡사리정도는 기본으로 줄만하지않나.


쨌든 닭한마리와 칼국수사리를 주문한 다음 닭익는걸 기다리다보니 닭해체도 

셀프라는 문구가 눈에 띄더라. 둘이서 한참 낑낑대는걸 보고선 도와주셨다만.


한참 익힌다음 김치와 양념장 풀고 먹으면되는 방식. 특별한 맛은 아니지만

기본적으로 닭육수자체가 깔끔하고 양념장이 얼큰해서 가끔 생각나는 맛이다.


음식 자체로는 불만 없지만 서비스나 가격이 조금만 착해졌으면 하는 집이다.


Impact of the Table

부위별 해체는 굳이 필요치 않습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