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그대로 삼청공원 초입에 있는 북카페 형식의 미니 도서관으로 서울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서관이란 별명이 있는데 위치가 위치다보니 아름답기는 하다.


북카페 형식이라 내부가 꽤 북적북적한게 일반적 형태의 도서관을 생각했다면

당황스러울수 있겠으나 들어가기전에 애시당초 그 부분에 대한 안내가 되었고

내부 구조가 책을 읽는것보단 힐링에 포커스를 맞춘 느낌이라 나름 괜찮았다.


음료값도 크게 부담스럽지 않고, 책도 적당히 있는 편이고. 창밖으로 비춰진

풍경이 무엇보다 너무 괜찮아서 우리도 모처럼 책 재밌게 읽으면서 잘 쉬었다.














통인동 버스정류장 근처에 위치한 카페. 공방이라는 단어가 와닿는게 한쪽엔 

연구소(LAB)이 마련되어 있다. 타이밍이 맞아 좋은 자리에 앉을 수 있었는데, 

커피를 마시러 오는 분은 물론 커피 관련 기구들을 사는 분도 굉장히 많은 듯.


주문은 블렌딩 메뉴인 블랙에센스와 지혜쇼콜라. 모두 향보다는 맛이 강하다. 


같이 내어주신 생초콜릿은 블랙에센스와 안맞았지만 쇼콜라와는 잘 어울렸고

스탠드 조명 덕분에 사진이 잘 찍히는 것 같아서 모처럼 사진을 많이 찍었다.




밀탑 감정생활/음식 2015. 1. 25. 02:08













압구정 현대백화점 본점의 빙수가게. 프랜차이즈 빙수가게가 지금처럼 유행을

타기 한참 전부터 굉장히 유명했으며, 한편으론 가격이 높은걸로도 유명한 집.


선뜻 쉽게 사먹긴 어려운 가격이라 도대체 얼마나 맛있길래 라는 생각을 하고

팥빙수를 비롯해서 크레페와 차까지 주문해서 먹었는데, 확실히 빙수는 한입

먹자마자 바로 납득했다. 담백하지는 않지만 딱 적당히 달콤한 맛이 남녀노소

취향을 타지 않을 맛이더라. 크레페랑 얼그레이 역시 훌륭하긴 마찬가지였고


자주 사먹기는 힘든 가격이긴 한데, 약간은 수긍이 가서 가끔 사먹을 것 같다.




동빙고 감정생활/음식 2015. 1. 10. 01:41







아마도 이촌동 근방에선 가장 핫한 빙수가게. 여름철에는 항상 대기줄이 길게

있는 가게지만 겨울은 설마 그럴까 하는 생각에 들렀는데 과연 여유가 있었다.


주문은 이집의 대표메뉴인 팥빙수. 가격은 강남에 비하면야 조금은 저렴한맛

하얀 우유얼음에 단팥과 떡이 올려진 아주 모범적인 형태. 과하게 달지 않고

팥의 식감도 적당히 살아있으며 떡도 쫄깃쫄깃한 팥빙수 하면 생각나는 그맛.


집에서 대중교통이 좋지않아 자주오긴 힘들지만 확실히 멀리서 올만한 맛이다.




마리오네 감정생활/음식 2015. 1. 8. 23:30











신림8동에서 조원동으로 이름이 바뀐 동네에 작년에 새로생긴 예쁘장한 카페

초창기에 들렀을때도 맛이 금방 안정화 된건지 커피가 맛있어서 종종 들른다.


제리는 주로 아메리카노를 주문하고 리티는 주로 라떼류를 주문하곤 하는데

특히 최근에 나온 블루베리라떼는 근래 먹은 음료중에선 제일 만족한 음료다.


동네 카페치고 가격이 조금 높은게 아쉽지만 그만큼 충분히 값을 하는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