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주만에 다시 찾은 서울월드컵경기장. 확실히 야구 시즌이 끝나니 심심하다.

시즌 마지막 홈경기라 그런가 시장님이 시축하러 오셨더라. 시축은 처음보네.


경기는 굉장히 치열하고 재밌었고 하프타임에 진행된 이영표 선수 은퇴식을 

본것과 수훈선수 인터뷰를 하기위해 이동하는 데얀과 하이파이브를 한건 행운. 


아울러 전반에 몰리나의 부상이 있었는데 느리게 입장하는 구급차를 독촉하는

부산 서포터즈의 격한 외침과 적은수지만 당당한 서포팅은 꽤 감동스러웠다.
















































아침부터 적지 않게 내린 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간만에 K리그를 보고 왔다.


생각해보니 우리가 현재 살고 있는 지역을 연고로 하는 스포츠팀의 홈경기는

2004년 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본 부산아이파크 경기 이후로 무려 9년만이네.


어쨌든 K리그클래식의 최대 빅매치인 슈퍼매치인지라 호기심이 들어서 왔는데

생각보다 치열하고 재밌었다. 날이 추워서 슈퍼매치 치곤 관중이 적었던게 흠.





부산에선 몇번 축구장을 갔었는데,(구덕1번 아시아드2번)

구덕은 일단 갔다온지 좀 되서 그렇다 치더라도 아시아드는 

당최-_-답이 안나온다. 6만명이 넘는 규모라 어지간한 관중수로는 

텅텅 비어보이고 또 전용구장도 아니고.. 투덜투덜. 


어쨌든 1년에 한번있는 K리그의 축제이기도 하고 

마침 서울에 있던터라 보러가기로 결정.


지하철로 바로 연결되있어서 교통편은 매우좋은편


1등석 관람표 평소 일반 경기의 가격은 모르겠습니다....


1등석중에서도 그라운드 바로앞에 위치한 자리. 관람 하기에는 매우좋지만

선수출입통로와는 이론상 가장 먼자리라 좋기도 하고 안좋기도 하고;


(우리자리기준) 좌측 모습과


우측 모습.. 아직 시작시간이 좀 남아서 관중이 좀 덜찬 모습



행사 시작을 알리는 축포가 올라간 직후..근처 사람들 전부다 '화들짝' 놀람.

좀 예고나 하고 터뜨리던가..축포의 재도 우리쪽으로 엄청 떨어져서 

피부에 닿으면 따끔거리기도 했다..옷도 좀 더럽히기도 했고..




기수단 입장



식전 행사 노브레인 공연~ 와우!!


경기를 관전중인 경찰들-_-).... 



자 이제 선수들 입장. 양팀 골키퍼들이 맨 앞에 입장하는군요


H석의 모습-_-) 혼자 있고싶습니다 모두 나가주세요.



경기 시작전, 화이팅을 다지는 남부팀과 중부팀


중부팀 골키퍼 병지횽


남부팀 골키퍼 영광이


병지횽 슬금슬금 전진중..-_-)...


아까보단 관중이 좀 찬 상태


부산의 이강진 선수, 여고생들 집단탄성의 원인


수원 이관우 선수, 20대 녀성들의 집단탄성의 원인


맹렬히 전진중인 경남의 뽀뽀(-_-) 선수


이날 뽀뽀 선수가 제일 많이 뛰었다. 결국엔 득점에 성공했었음.


한때 제일 좋아하였던 2002년 사기유닛 송종국 선수. 부활하라!!


다소 늦게 터진(올스타전임을 감안할때) 첫골, 인천의 데얀 선수


이건 두번째 골이었나. 하여튼 선수들의 큰절 세레모니. 훈훈하다!!


선수도 열심히, 심판아저씨도 열심히~




올스타전 하프타임의 묘미. 릴레이 경주


후반전에 맹렬히 운재횽-_-을 응원하던 초등학교 선수들


중간에 일어난 헤프닝.. 선수들이 아웃처리된 볼을 관중석으로 차주거나 

던져주곤 했는데 그 볼을 가지고 할아버지와 왠 꼬맹이가 한 2분정도? 다퉜었다.

그덕분인지 내가 앉은 자리근처엔 볼을 거의 안차줬음.


데닐손 선수의 득점후 중부팀의 마빡이 세레머니


경기 종료. 수고하셨습니다.



공을 안던져줘서 삐죽한 우리


쪼개기-_- 역시 카메라보고 웃는건 어색해




경기장을 배경으로 한장



종료후 사람이 빠져나간 자리.. 


오늘 재밌었엉~


뱀다리 : 확실히 아시아드보다는 축구보기 좋더라. -_-)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