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fo] 서울특별시 종로구 필운동 18-95, 한국음식


사직동의 사직단 정문 바로 옆에 위치한. 정작 밀가루 메뉴는 없는 기묘한 곳

겉보기에는 꽤 아담해 보였는데 한쪽에 복층도 있는 등 보기보다 작진 않더라.


주문은 청국장과 두부찌개 1인분. 제육을 시키려고 하였으나 찌개를 2개이상 

주문해야되서 실패. 여럿와서 먹는걸로... 주문하자마자 반찬들 촥촥 깔리고 

푸지게 담긴 찌개가 나온다. 뚝배기가 아님에 당황했으나 적은 양은 아니었다.


밥 한숟갈 푸짐하게 뜬다음 찌개 한숟갈 먹으니 정말 간이 절묘하게 딱 맞다.

자극적이지 않고 싱겁지도 않은 맛. 마치 우리 입맛을 알고 계시나 싶을 정도

그 정도가 너무 절묘하다 보니 먹는 내내 집에서 먹는 밥 같다는 생각을 했다.


물론 집이라면야 고기반찬 조금 있겠다만 그랬다면 가격이 조금 비싸지겠지..

어쨌든 우리 부부에게 있어선 가격대비 더 바랄게 없는 완벽한 찌개밥상이다. 


Impact of the Table

풜펙트













[Info] 서울특별시 동작구 사당동 1008-15, 한국음식

관악구의 동작구의 경계선에 절묘하게 위치한 식당으로 주말 점심시간이 살짝
지난시간에 방문을 했는데 청소중이더라. 동네 한바퀴 둘러보고 다시 들렀다.

청국장과 순두부찌개를 주문하자마자 반찬과 공기밥에 이어서 나오는 찌개들
청국장은 냄새가 조금 약해서 걱정 했는데 밥에 비벼먹으니 제대로 구수하다.

순두부 역시 잘 우러난 조개육수와 부드러운 두부와 계란의 조합이 아주 좋고
감칠맛이 제대로라서 계속 퍼먹게 되어 공기밥 추가 주문해서 둘다 싹 비웠다.

정말 오랜만에 먹는 집에서 잘 끓인듯한 찌개. 집근처엔 왜 이런데가 없을까.

Impact of the Table

이것이 진짜 순두부찌개인것인가..!














[Info] 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 중앙동4가 31-2, 한국음식


숙소 바로 옆에 있었던 식당으로 여름휴가 둘째날 아침을 먹기 위해 들른 곳

아침이라 백반만 가능해서 2인분 주문했고, 음식 나오기까진 얼마 안걸렸다.


한정식이라고 봐도 무방할만큼 다양한 반찬에 세그릇의 뚝배기까지 한상이다.

구성에 있어선 나물과 생선 육류가 골고루 포함되어 있고 간간한 찌개는 물론

계란찜까지 있어서 다양하게 먹을 수 있어서 괜찮은데 간이 살짝 짠게 흠이다.


그래도 하루 든든하게 시작할 수 있어서 좋았다. 가격 역시 훌륭해서 좋았고.


Impact of the Table

이 구성 다~ 드리는데 1인분 만원이 안되는 가격!!















[Info]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6가 295, 한국음식


가게에서 나오는 포스라는것을 느끼고 찾아간 가게는 진짜 오랜만인듯 하다.

 

그야말로 사전정보 없이 방문을 했는데 토, 일 요일은 본관은 영업을 안하고

별관에서만 영업을 하는 곳, 굴시즌이 아니라서 보쌈 중간사이즈를 주문했다.


반찬의 구성은 간단한 편인데 말그대로 보쌈에만 집중하라는 취지로 파악되고

특이한점은 한쪽에 내어주시는 오징어숙회와 기본으로 나오는 구수한 청국장


주인공인 보쌈은 아주 훌륭한 편. 담음새가 터프하다보니 잡내를 걱정했는데 

잡내 전혀 없이 부드럽게 잘 삶아진 덕분에 적지 않은 양임에도 물리지 않고 

정신없이 흡입할 수 있었다. 오징어 역시 만족스러웠음은 두말할 나위가 없고 

같이 올려진 보쌈김치 역시 이것저것 푸짐하게 들어가서 아주 훌륭한 편이다.


서비스적인 면으로 넘어가자면 이모님들이 하시는 식당이라 이모님들 특유의 

서비스가 제공되다보니 상대적인 기준이겠지만 친절하다고 말하기엔 무리가 

있으며, 그렇다고 거슬리지도 않는 수준 인테리어의 경우 특징없이 무난무난. 


물론 음식점에 가장 중요한 음식이 훌륭하다보니 좋은 평가를 내릴 수 있다.


Impact of the Table

고기는 사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