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후 두번째 추석


작년에는 충청도와 경상도를 왔다갔다 했다면 올해는 진해에서만 머무름


집에서 서울역으로 가기위한 504번 버스.


저녁의 서울역. 역사외에도 이것저것 시설이 많은 건물인데 참 안와지는 건물.


역 앞의 기묘한 건물. 뭔 대출회사만 세개여.


우리말고도 지방에 가느라 분주한 사람들과


역안 프로모션장소에서 공짜로 얻은 물. 덕분에 목마르지 않게 잘 내려감.


마산까지 태워줄 KTX-산천 일반 KTX보다 좌석이 넓다고 들었는데 잘 모르겠..

 

아이폰 실내사진이라 노이즈가 쩔지만 어쨌든 출발~


내려가는 길은 꼴빠짓과 함께합니다. 



마산역 도착. 서울역과는 달리 한산한산.


이 버스를 타고 30여분을 더 가야합니다.


이사한 시가 근처의 진해역. 


간만의 시가밥.


추석날 아침. 여름날같은 햇빛이 쨍쨍하다.




차례를 지내지 않는터라, 아침식사를 간단히 마치고 근처 파스구찌에서 휴식

분위기는 무겁지 않았으나 귀향을 토대로 한 진지한 이야기가 오가는 중.

 

버스정류장으로 가는길에 붙어있던 광고. 빅쇼!!! 쩌는 네이밍센스.


한산하기 그지 없는 정류장. 


창원시로 통합되고 나서 안좋아진 점이 100가지라면 좋아진 점 1가지. 

누비자 자전거. 시민으로 등록하면 쉽게 대여가 되는 공용 자전거.


평소와는 다른 진해나들이 1탄. 경화역.

최근에 새단장을 하면서 그나마 있던 역사건물은 없앤듯.







근방은 공원으로 재조성. 군항제 시즌엔 관광객이 넘쳐나는 곳.


파노라마로 한바퀴.


파노라마를 응용한 분신술.


시내로 이동하기 위한 정류장. 시간정보를 알려주는 기계 밑에 신기한게 있다.


정류장에서 저~ 멀리 보이는 시루봉 을 찍으려고 했으나 SK에 맞춰진 포커스.




진해 중앙시장. 역시 연휴라 그런지 썰렁..


연 가게가 없는 시내 화천동거리.


진해에 살때 애용했던 한팔면.



시가에서 하루를 보내고 처가로 이동. 


처가 식구들과 같이 본 추석보름달



늦은 시간에 처가식구와 함께 무비타임. 


연휴 마지막날.

평소와는 다른 진해나들이 2탄. 진해루.


가을인데도 햇빛이 강해서 그런지 그늘자리는 이미 다른분들이 점령


가까이서 보니 지붕은 목조건축이 아닌 시멘트건축.



큰 구경거리는 아니지만 바닷바람은 제법 괜찮았다.


쉴 장소도 제법 넉넉했고


진해루에서도 다정하게 찰칵


자 준비하시고


분신술 한번 더



다음에 또 오겠소.


다시 시내로 와서, 별 거 없는 복개천 거리였는데 이렇게 조성을 해놨더라.


카페에서 처남과 함께. 담소를 나누는것 같지만, 인생의 쓴소리를 폭풍 시전중.


생각해보니 처가밥을 한장도 안찍었네. 상다리 부러지게 푸짐하게 잘 먹음. 


연휴 무사히 보내고 다시 서울로 가기 위한 마산역.



잘 보내고 갑니다.



자 이제 다시 우리둘의 일상으로.





간만의 평일 휴일인 겸 어버이날 예비 방문 겸 진해 여행



먼저 출발한 리티 혼자 도착한 야간의 금강휴게소. 로맨틱한 조명

 

새벽의 진해


준석군을 위해 만든 고기없는 카레 인증샷



다음날 제리의 출발. 새벽버스라 그런지 휴게소의 모든 상점이 문을 닫았다. 


저멀리 줄줄이 이어져 있는 가로등. 또다른 고속도로인걸까.


어쨌든 제리도 무사히 진해에 도착.


진해에 왔으니 10년 전에도 먹던 밀면을 먹어볼까나.



서성서성


같이 찍자


이것저것 많이도 바뀌었지만 별로 변한거 없어보이는 거리


길가 정자에 누워보았다


날씨도 좋고 꽃도 좋고 잔디도 좋고 기분도 좋다

 


안녕, 또 올게


올라오는 길에는 비가 내렸습니다





급작스럽게 진해행. 사실 한번쯔음 가려고 했는데 꼭 가야될 사정이 생겼다.


여전한 진해의 중심가. 예전엔 그나마 사람이 북적북적했는데..


곧 옮기게 되는 제리어머니의 가게. 이 자리에서도 6년을 하셨네.



올라오는 길. 금강휴게소에서 잠깐 휴식. 강변이 얼어서 제법 멋지더라.



한장씩 찰칵


처가식구들. 간만의 서울행이라 아주 즐거워 하셨다.


다정하게 넷이 모여서 찰칵




여행의 또다른 주 목적은 신승훈님 콘서트. 굉장히 좋았다. 


좋은 공연 잘 보고 갑니다.




카페 올드 감정생활/음식 2012. 12. 23. 00:00










카페이름 그대로 올드한 외관과 내부 인테리어, 80년대즈음 연인들이

데이트를 했을곳 이라는 생각이 드는 카페, 주문은 카푸치노와 카페라떼.


대도시의 북적북적하고 다들 바쁜듯한 프랜차이즈 카페에만 들리다가 

간만에 이렇게 느긋한 카페에 있으니 왠지 마음의 여유를 찾은 느낌

커피역시 신중하게 정성을 다해 만들어주신 느낌이라 더욱 좋았다.





결혼 후 첫 명절인만큼 잔뜩 긴장을 했지만, 잘 쉬다온 느낌이라 여행 -_-;


제리의 외갓집이 있는 충주로.. 사실 제리의 실수로 출발시간이 6시간 밀렸.



충주에서 맞는 첫 아침. 언제나 처럼 다정하게 인증.


음?!



조용한 아파트 단지의 모습


잘 익은 대추가 가득한 이곳은 제리의 외삼촌 댁입니다.


다정한 제리의 부모님들


잘 익은 대추가 맛있어요.


농작물이 잘 자랐군


정다운 제리의 어머니와 외할머니.


정원수가 뭔가 마음이 들지 않는 제리의 아버지.



집 뒤쪽 개울에는 제리티보다도 나이가 많은 공동 우물이 있었어요.


결국엔 정원수 정리



할머님과 어디론가 다녀오더니 고구마줄기를 잔뜩 가져왔네요.



찰칵찰칵


신발들이 옹기종기


반찬으로 먹기 위해 열심히 고구마줄기의 껍질을 벗깁니다.


사진찍기에 열중하고 있는 제리의 사촌여동생들.


호박꽃 사이에 두고 다정하게


집근처 버스정류장. 비교적 최근에 지어진것 같네요.


시골내음이 좋아



잘 자란 농작물들


들판의 벼. 추수해야겠어요.


막간을 이용한 가족사진. 모두 건강하세요.


장소를 옮겨, 한달만에 다시 진해. 둘이서는 몇년만에 와본 장천 바닷가


정류장에 못보던 정자도 생기고. 여유있게 바다를 즐기기에 좋았답니다.


진해에서 먹은 간짜장. 확실히 블로거들이 극찬할만한 맛.


하룻밤 잘보내고 다시 서울로 가기 위해 마산역..


어쩌다 보니 처가 사진을 많이 못찍었네요. 다음번에 많이 찍어드릴게요.

본의 아니게 명절스트레스 없이 양가에서 정말 잘 쉬다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