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fo] 경남 창원시 진해구 광화동 17-4, 일본음식


집근처에 위치한 생긴지 얼마 안된 간판없는 1인가게.

어쩌다 SNS에서 알게되었고, 마침 오늘 일정이 맞아서 방문을 했다.

내부는 아담한편이고, 혼밥러 자리도 충분한 편이다.


3가지 메뉴가 준비되어 있는데, 이날은 카레가 매진되어서

사케동과 치킨마요를 주문했다. 카레를 먹으러 왔던거라 당황..


1인가게다보니 음식은 약간의 텀을 두고 하나씩 나온다.

일단 메인인 밥은 맛있었다. 연어와 치킨 푸짐했고, 간도 적당한 편.


아쉬웠던 점은 국의 경우 밥에 곁들이기엔 조금 간이 약했고

계란말이 반찬은 치킨마요의 계란과 겹치는 느낌

국이 미소국물이고, 계란말이가 살짝 덜 달면 딱 좋을 것 같다.

적기 조심스럽지만 살짝 높은 가격 역시 마찬가지.


그래도 메인디쉬 자체는 충분히 맛있었고

식기들도 하나같이 예뻐서 먹는내내 눈과 입이 즐겁긴 했다.


Impact of the Table

치킨마요에도 와사비를 줬으면




















[Info] 경남 창원시 의창구 용호동 73-53, 이탈리아음식


용호동 젊음의 거리의 한쪽에 있는 이탈리아식당.


셰프1명 서버1명이 전부인 아담한 식당이라 예약을 했으나,

막상 시간맞춰 방문 해보니 자리는 여유가 있더라.

안내받은 자리가 워크인손님 자리보다 좁은 건 좀 아쉬웠다.


주문은 토마토모짜렐라샐러드와 까르보나라, 채끝스테이크.

하우스 와인을 한잔씩 곁들일 생각이었으나 우리가 못찾은건지

와인리스트에서 찾기가 어려워서 음료수를 대신 곁들였다.


식전빵. 빵과 버터는 평범했으나 올리브오일의 향이 좋았다.

샐러드는 재료간의 비율도 좋았고 드레싱도 딱 적당했다.


기대를 많이했던 파스타는 딱 기대를 충족시켜주는 맛.

살짝 짠감이 없잖아 있으나 다행히 허용범위 안이었고,

스테이크는 자체로도 괜찮았으며, 라따뚜이랑도 잘 어울렸다.

소스도 넉넉하게 내어줘서 기름진부위지만 물린감없이 잘 먹었다.

디저트로 추가 주문한 티라미수도 만족스럽기는 마찬가지.


한가지 아쉬운건 가격인데, 단품 가격들이 저렴하진 않은터라

여럿이서 이것저것 먹다보면 결제금액은 자연히 높아진다.

디저트와 같이 먹을 음료서비스를 기대하는건 조금 무리일까.


투정으로 글이 마무리되긴 했지만 보다 더 좋아질 가능성이

보이는 곳이라 창원에 있는동안은 높은빈도로 방문할 것 같다.


Impact of the Table

올리브 마시쪙






















[Info] 경남 창원시 진해구 근화동 16-1, 한국음식


드물게 간판을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읽어야 하는 곰탕집.

등록문화재인 옛 요향부 병원장 관사이기도 하며,

월~토 점심에 딱 3시간만 영업하는 것도 특징이다.


모처럼 영업시간에 맞출 수 있어서 방문을 했는데,

입구는 물론 마당과 내부의 분위기도 독특하고 좋았다.

꼭 일본의 시골에 사는 친구집에 놀러가서 밥을 먹는 느낌.


주문은 곰탕 두그릇, 떨어져 있는 주방에서 준비하는 소리가 들리고

잠시 후에 나오는 곰탕. 일단 들어있는 부위가 꽤 다양했다.

잘 우러난 뽀얀국물은 괜찮았지만, 밥이 살짝 질은 느낌이다.

대신 반찬이 집밥처럼 자극적이지 않은점은 좋았다.


복도를 지나서 들어가는 구조라 계산할때 살짝 불편한감이 있고,

날이 추워서 내부를 여유있게 둘러보지 못한게 조금 아쉽다.


Impact of the Table

으으 거미는 안먹을래






















시티세븐 43층에 위치한 아마도 창원에서 가장 높은 카페.

원래 시티세븐 아파트의 입주민 전용공간이었으나 개방된 곳이다.


시티세븐몰 1층 고봉민김밥 옆에 전용엘리베이터가 있다고 들었는데,

고봉민김밥의 이름이 바뀐 바람에 위치를 찾느라 한참 해멨다.


엘리베이터에서 내리면 카페앞에 전시공간이 마련되어 있고,

안쪽에 기역자형 구조로 된 카페가 넓찍하게 자리잡고 있다.


창가 옆 자리를 앉고자 하는 눈치싸움이 치열한데,

운좋게 바 자리에 바로 앉을 수 있었다. 문제는 의자가 좀 불편..


음료는 콜드브루와 딸기라떼, 오레오케으크를 곁들였다.

케이크랑 딸기라떼는 무난한 편. 콜드브루는 살짝 아쉬운정도.


그래도 오래간만에 고층에서 바라보는 야경을 감상하며 잘쉬다 왔다.






























[Info] 경남 창원시 명서동 199-1, 중국음식


창원의 차이나타운과도 같은 명서동에 있는 중국음식점.

대림동과 같이 최근 몇년새에 이런 음식점이 갑자기 늘어난 걸로 보인다.


두번의 걸친 방문을 모아서 작성하는 포스팅인데,

주로 현지인을 상대로 영업하는곳이다 보니 메뉴명을 제외한

한국말이 안통한다는 불편함을 감수해야하는 곳이다.


가게가 주방만 공유하고 두개의 공간이 합쳐진 구조인데,

첫 방문시엔 훠궈 먹으러 왼쪽으로 들어갔다가 입장이 튕긴 해프닝이 있었다.

근데 딱히 왼쪽 가게에서 양꼬치를 하는 것 같지도 않았는데..


첫 방문시에 먹었던 음식은 훠궈로, 부페식이 아닌

고기를 비롯해서 정해진 모듬 재료들이 나오는 방식.


가격에 비해 재료 구성이 조금 단조로운 감이 있으나 양은 넉넉했고

바디랭귀지로 소스 제조법을 설명해주시는 배려도 해주신 덕분에

맛있고 배부르게 잘 먹고 나왔다. 서비스로 주신 음식도 좋았고..


두번째 방문시에는 양꼬치를 주문해보았는데,

일단 꼬치의 고기 양이 넉넉했고 양념되지 않은 육질이 꽤 좋았다.

번역앱 동원해가면서 주문한 건두부오이무침도 만족스럽긴 마찬가지.


방문시마다 먹고 싶었던 음식을 아주 만족스럽게 먹은 음식점이다.


Impact of the Table

이거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