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길갔다 집에 오는 길에 카페가 생각나서 급하게 들른곳.

버스 정류장 바로 앞에 있는 덕분에 내리자마자 입장했다.


내부가 꽤 넓은 편이고, 한쪽에는 좌식자리도 마련되어 있다.

테이블마다 의자가 다양한데 푹신해보이는 의자가 없는건 아쉬운 점.


주문은 케냐AA 더치아이스랑 초코라떼. 쿠키 두개를 곁들였다.

쿠키는 딱 시판쿠키 그맛. 음료는 가격대비 양이 넉넉한 편.


전반적으로 농도가 진한 편이라 라떼는 아주 달고 커피는 아주 씁쓸.

다행히 우리 입맛엔 잘 맞아서 간만에 카페에서 아주 잘 쉬었다.

















[Info] 경남 창원시 의창구 용호동 73-17, 일본음식


어쩌다보니 창원으로 이사온 다음 처음 라멘을 먹게되었다.

이왕 먹는게 좀 맛있는데서 먹어보자 하고 찾아보다 알게된 집.


가게이름은 해적라면 이라는 뜻인데, 가게 내부에는

원피스와 피규어와 현상수배서가 여기저기 잔뜩 있다.

심지어 명함에도 호칭이 사장이나 대표가 아니라 선장으로...


내부가 아담하다보니 5분정도 기다렸는데, 식사시간에는 몰리는 듯.

주문은 카라구치 맵기 2단계와(4단계까지 있다) 냉라멘과 오니기리

잠시 뒤에 차례대로 나오는 음식들. 일단 양은 조금 작은 느낌이다.


카라구치의 경우 맵기보단 칼칼한데 매운맛이 오래가진 않아서 좋다.

두툼한 차슈가 두장 들어있는데 이게 아주 맛있었다.


냉라멘은 생각했던 것과 살짝 다른 이미지인데 국물이 일단 깔끔하다.

와사비를 별로 안좋아해서 먹는 도중에 섞었는데 섞는게 낫더라.

새우양이 살짝 아쉽지만 육수와 면과 토핑의 조화가 좋다.


면발은 꽤 얇은 편인데 뜨거운 육수와 차가운 육수에 고루 어울린다.


라멘에 비해 아쉬웠던건 곁들인 사이드 두가지인데,

교자의 경우 맛은 나쁘지 않았으나 식감이 너무 물렁했다는 점

그리고 오니기리의 구운맛이 별로 안느껴졌다는 점이 아쉽다.


사이드 없이 라멘만 먹었으면 좀 더 만족스러웠을 식사다.


Impact of the Table

다음엔 추가해야지















[Info] 경남 창원시 진해구 태평동 79-7, 한국음식


속천항 가는길 중간즈음에 위치한 고깃집.

장사하기에 좋은 위치는 아닌데, 오래도록 유지되는 곳이다보니

어느정도 평타는 치겠다는 생각을 하고 방문을 했다.


내부는 비닐하우스 가건물로 되어있고, 한쪽엔 방이 있다.

비가 주룩주룩 오는날 들르면 딱 알맞을 분위기.

특이하게 테이블마다 등받이의자가 하나씩 있더라. 편하고 좋았다.


가격은 살짝 있는 편이고, 모듬세트 소 로 주문을 했다.

갈비를 제외하고 새우까지 모든 메뉴가 골고루 나오는데,

새우용 버터도 따로 챙겨주시는게 일단 마음에 들었다.


골고루 불판에 얹어서 구워보니 부위마다 편차없이 괜찮았다.

굳이 아쉬운게 있다면 막창식감이 너무 부드럽다는 점.

그러다보니 막창보다는 고기부위들이 우리입맛엔 더 좋았다.


고기로 배 채우고 국수를 주문하니 2인분부터 주문이 가능하더라.

그래서 라면 한그릇 주문하니 깍두기랑 같이 내어주시는데

다른반찬도 다 맛잇었지만, 깍두기가 라면이랑 너무 잘 어울렸다.

라면이 안성탕면이 아니라 너구리였으면 더 좋았을뻔했다.


고기는 물론이요, 반찬과 라면까지 모두 맛있는집이었다.


Impact of the Table

단골스멜





















작년 중순즈음 집 근처에 새로 생긴 베이글가게겸 카페.


오픈 후 자주 애용했는데 한달정도 영업을 중단하시다가 다시 오픈.

이후로 꽤 오랫동안 베이글 반값행사를 했었는데, 군항제 앞두고 행사종료.


자주 애용한덕에 베이글은 모든 메뉴를 한번씩은 다 먹어봤다.

다른곳에 비해 크기가 살짝은 작은듯 하지만, 대신 두께자체가 두꺼운 편

의도적으로 살짝 덜 구운느낌이라 겉면부터 쫄깃하면서도 부드러운 식감이다.


크림치즈는 할라피뇨와 오레오 로투스 블루베리를 주로 공략중이며

최근엔 갈릭허브도 도전해봤는데 마늘을 싫어하는 제리입맛에도 괜찮았다.


음료메뉴의 경우 커피종류는 무난하고 에이드는 매우 건강한 맛.


모든 메뉴들이 적당히 만족스러워서 앞으로도 자주 들를 집이다.
























[Info] 경남 창원시 진해구 화천동 14, 한국음식


진해에서 아마도 10년넘게 영업중인 고깃집.

북원로타리 근처에 있었는데, 몇년전에 현재 자리로 이전했다.


군항제 막바지 즈음에 들렀는데, 다행히 자리가 있었다.

입구 근처에 앉은다음, 사장님께 메뉴 추천을 요청드리니

막창과 뒷통이 식감이 쫄깃하다 하셔서 바로 주문을 했다.


밑반찬 깔리고 곧이어 나온 고기를 불판에 구워서 먹어보니,

질기지 않고 적당히 쫄깃한식감이 아주 만족스러웠다.


순식간에 다 먹고도 양이 살짝 모자라서 오겹살과 항정살 추가 주문.

선홍빛 고기빛깔이 아주 고왔는데, 구워먹어보니 역시 둘다 훌륭했다.


살짝 아쉬운건 반찬이랑 된장찌개였는데, 너무 평범하달까.

겉절이는 훌륭했지만, 나머지는 반찬이 고기맛을 못따라가는 인상이다.

바람이 있다면 주문하는 벨이 있었으면 더 좋을듯 싶다.


Impact of the Table

막창느님이시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