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fo] 전라북도 군산시 미원동 332, 중국음식


모처럼 군산을 들른 김에 몇대짬뽕 하면 항상 꼽히는 복성루를 들러보기로 했다.

하필 군산 다 도착해서 버스가 밀리는 바람에 서둘러 이동했음에도 기다리는 줄이 엄청났다.


매장은 뭐, 위생은 기대하지말라는 말을 들어온터라... 겉으로 보기보다는 자리가 넉넉하더라.


어쨌든 짬뽕과 짜장면을 한그릇 씩 주문했고 금방 조리되어져서 나왔다.

짬뽕은 확실히 압도적인 비주얼. 가격대가 조금 있긴 했지만 재료들이 엄청 넉넉해서

면을 먹기도 전에 이미 배가 반쯤은 불러온 편. 돼지고기 덕분인지 묵직한 국물도 괜찮았다.


아쉬운건 짜장면. 다양하게 먹자고 주문을 했으나, 맛도 평범한데다 양이 작아도 너무 작았다.

중식 코스의 막바지에 나오는 미니멀한 짜장정도의 양이라 만족스러운 요인이 거의 없었다.


들르실거면 그냥 짬뽕을 드시는 편이 좋겠다.


Impact of the Table

잘나가는거 드세요.

















[Info] 서울특별시 금천구 시흥1동 115-10, 중국음식


금천구청 근처의 중국음식점, 서울 외곽의 중식당치고는 규모가 꽤 큰편인데

입구에 딤선전용 주방이 있고 여러개의 룸이 있으며 근처에 2호점이 따로있다.


주문은 이 집의 인기메뉴인 짜장면, 삼선짬뽕, 산동빠오즈. 휴일이라 그런가 

손님이 꽤 많았던터라 음식 나오기까지는 시간이 조금 걸리는 편. 주방근처의

자리라서 그런가 음식들이 나오는 소리랑 서빙하는 소리들이 생생하게 들렸다.


짜장면은 만족스러운 맛, 강렬한 인상은 없었지만 기대치는 충족을 시켜줬고

짬뽕은 푸짐한 해물에 비해 국물은 가벼운 편인데, 생각보다 칼칼한 맛이었다.


빠오즈. 면메뉴를 다 먹어갈때쯤에서야 서빙이 되서, 여쭤보니 원래 그렇다고

하시는데, 서빙 타이밍이 꽤 안맞는 느낌. 큰 특색없는 맛이라 좀 아쉬웠었다.


결과적으로 짜장면만 기대치를 충족시켜줬고 나머지는 조금씩 아쉬운식사였다.


Impact of the Table

독특한데 실용적인 자리배치




















[Info] 서울특별시 은평구 신사동 336-3, 중국음식


새절역 근처에 있는 산둥음식 전문점으로 가게의 이름은 만두로 되어 있지만

정작 직접담근 춘장을 베이스로 하여 볶은 산둥짜장면으로 유명해진 가게이다.


한쪽에 자리를 잡고 군만두와 산둥짜장면을 한그릇씩 주문. 한가한 시간이라

음식은 금방금방 나왔다. 일단 크기가 꽤 큼직한 군만두는 피가 꽤 두꺼웠고

소롱포와 같이 육즙이 가득한 만두를 예상했으나 의외로 깔끔하고 담백한 편.


짜장면은 간짜장처럼 장을 별도로 내어주셨는데, 의외로 간은 강하지 않은 맛

비벼먹어보니 감칠맛과 매콤함도 느껴지는게 일반 짜장과 확실히 다른맛이다.


가격은 전반적으로 높은 편이지만 맛이 워낙 독특해서 간간히 생각날것 같다.


Impact of the Table

의외로 평범한 만두를 받쳐주는 훌륭한 조연






















[Info] 서울특별시 중구 소공동 1 롯데호텔 본관 37층, 중국음식

[Refer] 호텔패키지의 바우처를 이용한 식사이며, 인당 8~9만원대 가격입니다.


얼마전 신라호텔에서 이직해서 화제가 된 여경옥 주방장께서 이끄는 롯데호텔

중식당으로 내부분위기는 중후했는데 중국스러운 분위기는 조금 부족한 느낌.


주문은 바우처 송코스로 환영음식부터 계절과일까지 이어지는 7코스 구성이며

전반적으로 볶는 조리법의 음식이 많았음에도 느끼하거나 자극적이지 않았다.


기억에 남았던 부분은 재료의 신선함이 맛으로 느껴진 전가복과 칠리새우의 

식감 그리고 안심볶음의 풍미였고 식사인 짜장면과 짬뽕의 맛 역시 괜찮았고

특히 해삼새우튀김은 비린맛이 아예 안나서 리티도 거부감없이 맛있게 먹었다.


처음으로 경험해본 호텔의 중식 코스요리였는데 더없이 만족스러운 식사였다.


Impact of the Table

이것이 중식..!
















[Info] 서울 동작구 대방동 384-7, 중국음식


대방동 공군회관 근처에 있는 오래된 화상 중국음식점. 휴일 우리의 동선을

크게 벗어나지 않는 위치인지라 모처럼 직접 가서 중국음식을 먹게 되었다.


오래된 화상답게 세월의 흔적이 곳곳이 남아있는 인테리어는 인상적이었고

근처의 테이블은 단골로 추정이 되는 할아버님들이 몇병을 거하게 드신 상황


일단 가장 기본적은 것을 먹어보자는 생각에 탕수육, 볶음밥, 간짜장을 주문


찹쌀이 들어간것인지 꽤나 쫄깃쫄깃한 탕수육을 비롯해서 재료는 단조롭지만

불맛이 화끈했던 볶음밥은 아주 만족스러웠고, 간짜장 역시 훌륭한 맛이었다.


하나 아쉬운게 있다면 볶음밥에 계란국이 아닌 짬뽕 국물이 나왔다는 점인데

간접적으로 짬뽕의 맛을 예상할 수 있는 만큼 감점요인으로 반영하진 않았다.


위생과 서비스에 있어서 굉장히 말이 많은 가게로 알고 있엇는데, 다행히도

우리가 방문했을때는 별다른 헤프닝이 없었으므로 그부분 역시 불만은 없다.


Impact of the Table

느껴지는 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