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수로 7년만에 가보는 K리그 올스타전. 얼마안된것 같은데 진짜 오래됐구나

어쨌든 올해는 선수 박지성의 마지막 무대라는 점도 있고 해서 가기로 했다.


역대급 홍보영상에 이어 북문앞에 전시되어있던 농기구 덕분에 일단 재밌었고

2002년과 2014년 월드컵에서 활약을 했던 선수들이 고루 뽑힌데다 골도 많이

터지고 세레머니들도 재밌었고 이벤트도 다채로웠다. 롯데야구보단 재미백배.

 

































지난번 잠실에서 직관연패를 끊은데에 이어서 정말 오랜만에 직관 연승이다.

근래 페이스가 좋지 않았지만 오늘은 같은사람이 맞나 싶을정도로 호투였던

송승준에 이어서 우리팀에 와준게 고마운 김승회까지 간만에 편한 경기였다.


P.S : 아 그리고 지하철역입구에 새로생긴 야구장까지 안내루트 진짜 편했다.































당연히 질거라 생각하고(?) 왔는데 지기는 커녕 간만에 압도적으로 이긴 경기

네? 직관필패요? 29안타 23득점 경기 본적 있으세요? 없음 말을 하지 마세요.

































정말이지 오랜만에 사직야구장에, 것도 양가 식구들을 다 모시고 직관왔건만

우리가 야구를 보기 시작한 이래로 가장 치욕스런 완패가 하필이면 오늘인지

 





























선발이 4월의 송승준일때 눈치를 챘어야 했는데, 결국엔 3실책이라는 결과가;

9회에 동점을 만들었지만 결국엔 끝내기 패. 질거면 곱게져라 이 꼴데놈들아


P.S : 세월호 사고로 인해서 응원단을 운영하지 않는 부분에 대해서 호불호가

있겠지만 와중에도 끈질기게 호루라기 부는사람들 있더라. 진심 꼴볼견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