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fo]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대림동 989-3, 중국음식


우연히 웹서핑을 하다가 집 근처에도 유명한 화상이 있다는 정보를 접했다.


사실 어릴때만해도 중식은 꽤 고급메뉴였는데 어쩌다보니 요즘은 배달음식의

대명사가 되어버려서 쉬는날 외식으로 중식당을 찾아가는게 진짜 오랜만이다.


외관도 그렇고 내부도 오래된 화상답게 고풍스러운 분위기고 점심시간이 조금

지났을때라 손님이 우리뿐이었는데 더울까봐 에어컨을 틀어주셔서 감사했다.


탕수육 작은 사이즈와 짬뽕 한그릇을 주문하니 예상못한 한마디가 돌아온다.

'짬뽕은 두 그릇으로 나눠 드릴까요?' 일단 여기서 먹기전부터 살짝 놀랬다.


그리고 반찬에 이어 짬뽕보다 먼저 나온 탕수육의 양을 보고 두번째로 놀랬다. 

다른 반찬그릇과의 비교사진을 보면 탕수육의 엄청난 양이 대충 가늠 되실듯.


마지막으로 짬뽕을 받자마자 국물을 한모금 후루룩 마셔보고 세번째로 놀랬다.

근래 먹은 짬뽕 국물 중에선 가장 뛰어난 맛. 불맛이며 해물맛이 정말 진하다.


탕수육이 살짝 눅눅한게 좀 걸리지면 근래 가장 만족스럽게 먹은 중식당이다.


Impact of the Table

텅 빈 테이블에 차곡차곡 채워지는 Good Service
















[Info] 서울 동작구 대방동 384-7, 중국음식


대방동 공군회관 근처에 있는 오래된 화상 중국음식점. 휴일 우리의 동선을

크게 벗어나지 않는 위치인지라 모처럼 직접 가서 중국음식을 먹게 되었다.


오래된 화상답게 세월의 흔적이 곳곳이 남아있는 인테리어는 인상적이었고

근처의 테이블은 단골로 추정이 되는 할아버님들이 몇병을 거하게 드신 상황


일단 가장 기본적은 것을 먹어보자는 생각에 탕수육, 볶음밥, 간짜장을 주문


찹쌀이 들어간것인지 꽤나 쫄깃쫄깃한 탕수육을 비롯해서 재료는 단조롭지만

불맛이 화끈했던 볶음밥은 아주 만족스러웠고, 간짜장 역시 훌륭한 맛이었다.


하나 아쉬운게 있다면 볶음밥에 계란국이 아닌 짬뽕 국물이 나왔다는 점인데

간접적으로 짬뽕의 맛을 예상할 수 있는 만큼 감점요인으로 반영하진 않았다.


위생과 서비스에 있어서 굉장히 말이 많은 가게로 알고 있엇는데, 다행히도

우리가 방문했을때는 별다른 헤프닝이 없었으므로 그부분 역시 불만은 없다.


Impact of the Table

느껴지는 포스












[Info] 서울특별시 강남구 논현동 99-7, 중국음식


최근에 알게된 지인(이라기엔 좀 애매한)의 추천으로 방문한 강남의 중식당

리모델링의 영향도 있고 위치도 위치다보니 인테리어는 고급스러운 편이다.


가게 이름과 비슷한 대가탕면과 매운짬뽕과 광동식탕수육을 하나씩 주문했다.


대가탕면은 매콤하고 하얀국물의 굴짬뽕으로 표현이 가능한데 적지않은 양의

청양고추가 들어갔음에도 적당히 얼큰하고 시원해서 해장메뉴로는 딱이었다.


짬뽕은 꽤 정석적인 맛이었는데 최근의 트렌드인 미칠듯이 매운맛은 아니지만

해물을 비롯한 다양한 재료의 풍미가 고루 느껴졌다. 다만 조금 심심한 느낌.


광동식 탕수육은 봐왔던 소스가 아닌 매콤한 소스가 끼얹어진게 특이했는데

튀김옷의 바삭함이 인상적이었고 쉽게 눅눅해지지 않아 소스랑 잘 어울렸다.


위치가 위치다보니 가격 걱정을 했는데 되려 타지역과 큰 차이가 없는 만큼

근방에서 중식으로 만족스럽게 한끼를 먹고 싶다면 추천해 드릴만한 집이다.


Impact of the Table

어흐 해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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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리의 맛집기행 Season 1.5 - Delicious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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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나들이 도중 차이나 타운을 가서 젤 유명하다는 공화춘을 가봤음.

GS에서 컵라면을 먹어보기도 하고 해서 얼마나 맛있나? 하는 생각도 들었고

사전정보 전혀 없이 가다보니 -_-; 아무래도 유명한집을 찾게되더이다.


공화춘의 모습. 5층까지 있는 거대한 모습.


우린 2층이라 계단으로.





그릇에도 공화춘. 


그러나 물병은 산미주.


대략적인 기본세팅. 주전자엔 로즈힢 차가 있음.



경치도 좋고 벽에걸린 탈도 좋고.



메인디쉬 소고기볶음.


그릇에 덜어서 한점. 맛이 기가막힘!



그 유명한 공화춘 짜장면.


소고기볶음 양념이랑 먹으려고 추가로 주문한 꽃빵. 쫄깃하고 좋았다.


공화춘 전체적인 평은 


명성만 믿고 찾아간터라 큰기대는 하지않았음에도 메인디쉬는 맛있고 좋았음.

짜장과 꽃빵역시 만족스러운 수준. 허나 다른집을 압도할정도는 아닌라는 생각.

이름값만 내세우고 음식이 형편없는 집이 많지만 만족스러웠던건 다행임.






신림동에 사는 좋은 점 중 큰 비율을 차지하는 요소가 아닐까.

탕수육 저정도 양을 2000원에 먹을 수 있음. 진짜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