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fo]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남성동 142-23, 일본음식


창동 한쪽 골목에 있는 가게. 창동치안센터 옆골목으로 오면 쉽게 찾으실듯.

인테리어나 내부의 기물에서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지만 전반적으로 깔끔했다.


주문은 돌우동과 김초밥. 다른테이블을 보니 한 명씩은 돌우동을 먹고 있더라.

물과 앞접시 반찬들이 먼저 놓여지고 거의 비슷한 속도로 음식들이 나왔다. 


우동의 경우 고명이 꽤 다양했는데 면과 육수 제외하고 세어보니 여덟가지나

되더라. 그러다보니 맛이 꽤 다채로운 느낌이고 특히 치쿠와가 꽤 맛있었다.


반면에 초밥의 경우 맛 자체는 나쁘지 않았고 생강절임도 맛이 괜찮았지만

찬 상태로 나오다보니 온도가 아쉬웠다. 조금만 따듯했으면 어땠을까 싶다.


반찬 이야기를 조금 보태자면 김치는 물론 단무지와 오이지까지 모두 직접

담그시는걸로 보이는데 시원하고 감칠맛이 있어서 식사에 곁들이기 좋았다.


가격이 조금 높은 편이지만 맛있고 양도 넉넉해서 여름메뉴도 궁금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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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동이랑 궁합 최고





























[Info] 경남 창원시 진해구 장천동 403-1, 일본음식


둘다 컨디션이 별로라 집에서 하루종일 잠만 쿨쿨 자다가

그래도 한끼는 제대로 먹자는 생각에 영업마감직전 방문한 곳.


장천의 아파트단지 근처에에 있는 샤브샤브전문점인데

생각해보니 무한리필이 아닌 샤브샤브는 처음이다.


주문은 한우등심샤브샤브2인분에 감초불고기육수

방문 전 전화와 음식이 나오는 과정에 있어 상호간의

해프닝이 있었으나 다행히 잘 수습되기는 했다.


어쨌든 샤브샤브가 재료 육수 양념장위주의 음식인터라

반찬가짓수가 많지는 않지만 딱히 손은 가지 않았다.

아, 삶은콩은 육수 익는동안 입가심하기에 괜찮더라.


설명에 적힌대로 본격적으로 먹기전에 닭스미레와

유부주머니를 먼저 먹었는데 이게 일단 꽤 맛있었고,

특이한건 유부주머니안에 당면이 아니라 떡이 있더라.


육수는 짭쪼롬하니 괜찮았고 야채 넉넉한것도 괜찮았고

마블링 좋아보이는 등심도 익혀서 먹어보니 확실히

무한리필의 고기랑은 차원이 다른 맛이긴 했다. 


아울러 감초육수에 포함되어진 온천계란도 좋았는데,

각각의 계란의 익힘정도가 확연히 달랐던건 아쉬운 점.


소스는 참깨와 폰즈는 괜찮았으나 하나는 존재감이...

갈린무를 폰즈소스에 섞어먹는 방식인데, 섞는 것을

고민하는 와중에 종업원께서 냅다 섞어버리시는건 좀..


전반적으로 가격은 조금 있어도 맛은 훌륭했으나,

주문마감시간에 들러서 그런가 그릇정리라든가 

면 선택 차례에 우동 권유나 죽 조리과정에서 

티나게 서두르시는건 먹는 입장에선 조금 그랬다.

아직 영업시간도 꽤 남았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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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맛이었어


















[Info] 경남 창원시 의창구 용호동 73-17, 일본음식


어쩌다보니 창원으로 이사온 다음 처음 라멘을 먹게되었다.

이왕 먹는게 좀 맛있는데서 먹어보자 하고 찾아보다 알게된 집.


가게이름은 해적라면 이라는 뜻인데, 가게 내부에는

원피스와 피규어와 현상수배서가 여기저기 잔뜩 있다.

심지어 명함에도 호칭이 사장이나 대표가 아니라 선장으로...


내부가 아담하다보니 5분정도 기다렸는데, 식사시간에는 몰리는 듯.

주문은 카라구치 맵기 2단계와(4단계까지 있다) 냉라멘과 오니기리

잠시 뒤에 차례대로 나오는 음식들. 일단 양은 조금 작은 느낌이다.


카라구치의 경우 맵기보단 칼칼한데 매운맛이 오래가진 않아서 좋다.

두툼한 차슈가 두장 들어있는데 이게 아주 맛있었다.


냉라멘은 생각했던 것과 살짝 다른 이미지인데 국물이 일단 깔끔하다.

와사비를 별로 안좋아해서 먹는 도중에 섞었는데 섞는게 낫더라.

새우양이 살짝 아쉽지만 육수와 면과 토핑의 조화가 좋다.


면발은 꽤 얇은 편인데 뜨거운 육수와 차가운 육수에 고루 어울린다.


라멘에 비해 아쉬웠던건 곁들인 사이드 두가지인데,

교자의 경우 맛은 나쁘지 않았으나 식감이 너무 물렁했다는 점

그리고 오니기리의 구운맛이 별로 안느껴졌다는 점이 아쉽다.


사이드 없이 라멘만 먹었으면 좀 더 만족스러웠을 식사다.


Impact of the Table

다음엔 추가해야지














[Info] 경남 창원시 진해구 광화동 17-4, 일본음식


집근처에 위치한 생긴지 얼마 안된 간판없는 1인가게.

어쩌다 SNS에서 알게되었고, 마침 오늘 일정이 맞아서 방문을 했다.

내부는 아담한편이고, 혼밥러 자리도 충분한 편이다.


3가지 메뉴가 준비되어 있는데, 이날은 카레가 매진되어서

사케동과 치킨마요를 주문했다. 카레를 먹으러 왔던거라 당황..


1인가게다보니 음식은 약간의 텀을 두고 하나씩 나온다.

일단 메인인 밥은 맛있었다. 연어와 치킨 푸짐했고, 간도 적당한 편.


아쉬웠던 점은 국의 경우 밥에 곁들이기엔 조금 간이 약했고

계란말이 반찬은 치킨마요의 계란과 겹치는 느낌

국이 미소국물이고, 계란말이가 살짝 덜 달면 딱 좋을 것 같다.

적기 조심스럽지만 살짝 높은 가격 역시 마찬가지.


그래도 메인디쉬 자체는 충분히 맛있었고

식기들도 하나같이 예뻐서 먹는내내 눈과 입이 즐겁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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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마요에도 와사비를 줬으면
















[Info] 경남 창원시 성산구 상남동 4-2, 일본음식


창원에서 꽤 오랜만에 먹게된 일식돈까스집.

이왕이면 맛있는곳에서 먹고싶어서 찾다가 알게되었는데,

가게이름에 왠지 모르게 끌려서 이곳으로 결정했다.


복층으로 되어있는 내부 곳곳에 여러 피규어가 있다.

예쁘기는 한데 장식장에 넣어두시는게 좋지 않을까 싶고...


잠시 기다린 뒤에 주문 했던 로스까스와 모듬까스 소우동이 등장.


로스까스와 모듬에 있는 히레까스의 경우 돼지고기의 육향이

제법 느껴졌는데 호불호가 있겠지만 우리 입맛엔 일단 괜찮았다.


롤까스와 모듬까스는 넉넉하게 들어있는 재료의 풍미가 좋았고

새우까스도 느끼하지 않아서 좋았다. 튀겨진 상태 역시 바삭바삭했으며

곁들여 먹은 소우동 역시 만족스럽긴 마찬가지.


정말 맛있는 돈까스가 먹고 싶었는데 기대보다 더 맛있게 먹은 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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