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fo] 경남 창원시 의창구 팔용동 181-11, 한국음식


창원역 근처 주택가에 있는 돼지국밥집. 창원에서 단골로 삼을 토렴국밥집을

찾다가 발견한 곳으로, 이날 제리의 이동경로에 맞아 떨어져서 방문을 했다.


내부는 아담한편으로 테이블과 좌식이 나뉘어져 있는데 아쉽게 테이블은 모두

꽉 찬 상태라서 좌식 한쪽에 자리를 잡고 메뉴판에 없는 섞어국밥을 주문했다.


넉넉하게 담아주시는 반찬이 나오고 이어서 나오는 국밥. 일단 파채가 있는게

특이했고 국물을 한숟갈 먹어보니 기본적으로 후추가 꽤 뿌려져 나온듯 했다.


골고루 젓다보니 놀랜건데 언뜻보기에도 고기의 양이 밥보다 더 많이 보였고

먹어보니 실제로도 그러했다. 고기는 얇은편이지만 씹는 식감이 좋은 편이다.


맛 자체는 엄청날정도는 아니지만 반찬도 그렇고 기본적으로 무난했으며 일단

잡내가 크게 없어서 골고루 좋아할 맛이고 후식으로 식혜를 주셔서 참 좋았다.


Impact of the Table

진짜 고기가 반


















이전에 리뷰로도 등록을 했던 부경대 근처 수제버거집이며 용호동 가로수길에

창원점이 있으나, 들리기에 본점은 현재 영업을 종료했고 이곳만 운영중이다.


버거와 약간의 사이드만 있던 부경대점과는 달리 이곳은 다양한 식사메뉴들도

있어서 오늘은 전에 먹은 올드패션과 미트소스파스타에 코울슬로도 주문했다.


일단 버거는 지난번과는 달리 번을 적당히 구운 느낌이었는데 바삭한 식감은

조금 덜했지만 여전히 재료의 밸런스가 좋고 패티의 풍미가 강해진 느낌이다.


파스타는 일단은 넉넉한 양이 마음에 들었으며 알맞게 삶은 면은 물론 매콤한

소스가 너무 맛있어서 근래 둘이 사먹은 파스타 중에선 가장 맛있게 먹었으며

추가로 주문한 코울슬로 역시 재료도 다양하고 상큼해서 아주 만족스러웠다.


부산에서 맛있게 먹어서 방문했는데 결론적으론 근래 가장 마음에 든 곳이다.

















반림동 노블파크아파트 상가안에 있는 제과점으로, 아파트 주민이 아니다보니

찾아가는데 꽤 애를 먹었었는데 121동 지층에 있는 상가더라. 그러니 어렵지.


어쨌든 아담한 규모의 식사빵 전문 블랑제리로 가게 한쪽에는 사용한 재료에

대한 상세한 설명이 적혀있는데 엄선된 좋은 재료들만을 사용하시는 것 같다.


주문은 바게뜨와 프레첼 치아바타와 얼그레이호두스콘. 빵을 잔뜩 고르니까 

시식빵을 먹어보라고 내어주셨는데 일단 이게 달콤하고 쫄깃한게 꽤 맛있었다.


바게뜨는 속은 촉촉하고 겉은 쫄깃한 편. 과하게 바삭하지 않아 먹기 편했고

소금이 살짝 뿌려진 프레첼은 덕분에 짭짤한맛과 담백한 빵맛이 잘 어울렸고

올리브의 풍미가 좋았던 치아바타는 부드럽게 쫄깃했고 스콘도 아주 담백했다.


아울러 빵들이 전반적으로 속이 꽉 차있어서 조금만 먹어도 든든해서 좋았다.





















[Info] 경남 창원시 의창구 중동 761-4, 이탈리아음식


창원으로 이사 후 몇년간은 리티의 생일과 화이트데이 기념 다이닝을 한번에

진행을 했었으나 올해는 각각의 날짜가 제리의 휴일에 근접해서 따로 진행을

하기로 했다. 화이트데이 기념으로 온 곳은 얼마전에 개업을 한 이탈리아식당

건물 자체의 외관도 그렇지만 전반적으로 화이트톤이라서 차분한 인상을 준다.


주문은 코스 단일메뉴이며 오렌지에이드를 한잔 추가했다. 넉넉한 아뮤즈부터

시작되는 코스. 일단 아뮤즈는 귀여웠고 빵에 곁들여나온 콤포트가 맛있었다.


에피타이저는 라따뚜이와 같이 나온 치즈튀김이 짜지않고 맛이 훌륭한데 비해 

페스토의 존재감은 미미한 편. 스프는 노멀한 옥수수스프였고 샐러드의 경우

발사믹이 살짝 과한감이 있었으나 다행히도 리코타가 담백했다. 스테이크는

주문보다는 살짝 로우쿡이 된 느낌. 등심이 살짝 질깃했지만 가니쉬들이랑

잘 어울렸고 전반적으로 시즈닝의 풍미가 강한 맛이었다. 파스타는 보기보단

토마토소스가 맵싹했으며 까르보나라는 교과서적인 크림소스의 맛. 판체타가

굉장히 맛있는데다 양이 넉넉한게 마음에 들었다. 디저트로 나온 티라미수는

녹차크럼블의 식감은 좋았지만 치즈가 조금 뻑뻑한 느낌. 음료랑 잘 먹었다.


전반적으로 가격만큼의 만족감이랄까. 적당히 기대를 했고 적당히 잘 먹었다.


Impact of the Table

이것이 진짜 치즈스틱..?!





헤이테이 감정생활/음식 2019. 3. 10. 01:30























용지문화공원 근처의 부띠끄디저트샵. 원래는 다른 이름의 디저트샵이었는데

어느샌가 가게가 바껴있더라. 알아보니 평이 좋은듯해서 근처 온김에 들렀다.


매장에서는 아메리카노와 레몬석류에이드 마카롱 케이크와 튀일을 주문했으며

일단 마카롱은 꼬끄마저 부드러운 식감이고, 케이크는 고급스럽게 달콤한 맛

커피는 쓴맛과 신맛의 밸런스가 좋으며 에이드는 진한 석류향이 아주 좋았다.


하여 이 가게의 시그니처인 우유한모 케이크를 리티의 생일케이크로 예약했고

더불어 시즌메뉴인 딸기티라미수도 픽업하면서 같이 포장해온다음에 먹어봤다.


우유한모는 이름처럼 우유맛이 굉장히 강하며 느끼하지 않고 적당히 부드럽고

딸기티라미수가 유일하게 아쉬웠는데 나쁘지는 않으나 티라미수라기에는 좀..


어쨌든 창원에서 먹었봤던 디저트중에선 가장 부드럽고 고급스러운 곳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