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루스 감정생활/음식 2015. 8. 9. 17:46











이태원 메인거리에 있는 수제맥주 전문점.

원래 다른이름이었던걸로 아는데 최근에 파이루스로 이름이 바꼈다.


한쪽에 자리를 잡고 트로피컬 에일과 IPA, 풍기 맥앤치즈를 주문했다.


맥주는 다른곳보다 쌉싸름한 맛이 강조된 느낌이었는데,

IPA에 비해 트로피컬은 과일 풍미가 별로 안느껴져서 아쉬웠다.

되려 맥앤치즈차 기대보단 맛이 괜찮더라.


맥주보단 안주에 대한 만족도가 더 높았던 집이다.














[Info] 서울특별시 용산구 이태원동 529, 이탈리아음식


모처럼 이태원을 들른 김에 몇년전 제리 생일에 들렀던 피자리움을 간만에 들렀다.

당시 들렀을때만 해도 아담했던 가게였는데 잘되는 집이라 그런가 확장을 했더라.


주문은 스파이시튜나와 베스트셀러라는 루꼴라렌치.

나오는 모양 여전하고, 조각의 가격이 살짝 모자란듯 작은것도 여전하다.  

물론 가격은 여전하지 않고 살짝 올랐다.

예전에 들렀을 당시보다는 많은 음식을 먹어왔음에도 맛이 있었다.


언제 들러도 적당히 맛있는 피자를 먹을 수 있는 보루랄까.

처음 들렀을때 만큼의 감격은 아니더라도 만족스럽게 먹었다.


Impact of the Table

안전빵.















용산자락 후암동에 있는 옛날 치킨집. 서울에서 옛날통닭을 찾기 힘들었는데 

우연히 알게된 후 방문을 했다. 주문은 양념반 후라이드 반에 500 두잔까지.


할머님 한분이 주문과 조리를 맡아하시다보니 음식 나오는 시간은 걸리는 편

먼저 나오는 맥주를 한모금 먹어보니 맛이 좋은게 노즐관리가 잘 된듯 하다. 


닭. 조각이 많지는 않은데, 조각 하나하나가 큼지막 하다보니 양이 적은편은 

아니며 후라이드는 기대치보단 2% 모자란 느낌이지만 그래도 준수한 편이었고

양념은 아주 괜찮았는데 보통으 양념통닭보단 단맛이 적고 매콤함이 강한 편.


대중교통을 통한 접근이 조금 어렵다보니 자주오긴 좀 힘들것 같은게 아쉽다.

















[Info] 서울특별시 용산구 이촌동 301-160 현대아파트 11동상가, 일본음식


동부이촌동에서 오랫동안 주민들의 사랑을 받아온 일본풍 가정식집. 일요일엔 

근처 교회에서 찾는 손님이 많다던데 운이 꽤 좋았는지 바로 앉을 수 있었다.


주문은 돈까스덮밥과 튀김우동 김초밥. 나오기까진 시간이 약간 소요되는 편

김초밥을 먼저 내어주셨고, 이어서 덮밥과 우동이 차례대로 식탁에 놓여진다.


덮밥과 우동은 국물빛깔에서 드러나듯 맛이 진한 편인데 튀김옷의 바삭함이나 

면발의 쫄깃함에서 약간의 아쉬움이 있었지만, 진한맛의 국물이 그 아쉬움을 

좀 가려주는 역할을 한달까. 맛이 얌전한 김초밥과 먹으면 밸런스가 맞아진다.


가게의 모습이나 음식의 맛에서 흔히 접하지 못했었던 옛스러운 일본 느낌이 

강한터라, 모처럼 색다른 분위기에서 즐기는 식사가 둘다 아주 마음에 들었다.


Impact of the Table

이 간판이 더 오래 유지되길

















파리크라상, 파리바게뜨등을 운영하고 있는 SPC그룹 계열의 플래그쉽 스토어

꽤높은 빌딩 1층을 쓰는데 외관도 그렇고 내부도 그렇고 빵 모양도 화려하다.


빵의 종류가 굉장히 많아서 대표적인 유럽빵인 크루아상과 내부의 돌오븐에서

구웠다고 하는 식빵과 유기농우유 그리고 원래의 목적이었던 푸딩을 구입했다.


빵의 경우는 전반적으로 풍미가 담백한 편이고 푸딩이야 뭐 적당히 달달한 맛

전반적으로 가격대가 높은 편인데, 가격만큼의 맛의 감흥이 없는건 좀 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