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fo] 서울특별시 용산구 이태원동 128-4, 중국음식


홍콩식 완탕면을 먹을 수 있는 곳. 홍대에 처음 생겼을때 들른 후 3~4년만에

들른 듯 하다. 어쨌든 음식의 특성상 이태원에 있는게 되려 더 어울리는 느낌.


주문은 소고기완탕면과 짜장로미엔으로 이전에 야채데침을 맛있게 먹었던터라

같이 주문했으나 아쉽게도 이미 품절이더라. 그림판으로 된 메뉴는 괜찮은 듯


완탕면은 홍콩스타일의 만두국수로 육수에 말아져있는 계란면위에 피가 얇은

만두인 완탕과 고기가 올라가있는데 고기육수 고기완탕 고기고명의 조합이라

맛이 꽤 묵직하고 느끼하지만 라조장을 곁들이면 매콤하니 한결 깔끔해진다.


짜장로미엔은 이름이 비슷한 짜장면과는 꽤 다른 음식인데 면과 소스를 비벼

먹는건 같지만 소스가 꽤나 자작하고 단맛이 거의 없으며 짭짤한맛이 강하다.


두가지 면에 다 들어가는 계란생면의 경우 식감이 꽤 독특한데 얇고 쫄깃하며

육수는 물론 소스와도 잘 어울려서 계란으로 이런면이 나오는게 신기할 따름.


두가지 메뉴 모두 맛은 불만이 없지만 아쉬운건 음식의 양인데 요즘의 물가와

장소의 특수성, 그리고 현지화가 되면 비싸진다 쳐도 가격에 비해 너무 작다.


소식을 하는분이 아니고서야 어지간한 사람들은 확실히 적다고 느낄 양이라서

인간적으로 돈을 조금 더 받고서라도 음식의 양은 넉넉하게 늘렸으면 좋겠다. 


Impact of the Table

다음엔 사오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