림벅와플 감정생활/음식 2016. 2. 7. 18:28







여의도 홍우빌딩에 위치한 벨기에 리에주 와플 전문점.


지나가던 길에 갑자기 달달한 와플이 생각나서 

각각 플레인과 메이플을 하나씩 주문했다.


극강의 맛 까진 아니더라도 적당히 부드럽고 달달하고.

가격도 괜찮은 편이라서 아주 맛있게 잘 먹었다.

바삭하고 좋다. 적당히 달달함 























[Info]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대림동 1050-43, 뷔페 & 중국음식

[Refer] 조만간 이전한다는 소식이 있습니다.


친한 부부 덕분에 처음 접했던 음식 훠궈.

반신반의하면서 먹었는데 입맛에 너무 맞아서 흡입했었다.


처음 먹었던 곳에 다시 가자니 거리가 조금 멀어 망설이던차에

대림역에 훠궈집이 널려있다해서 큰 마음먹고 방문을 했다.


방문한 곳은 나름 신중에 신중을 기해 고른 장소인 중경부페훠궈.

유명한집인지 웨이팅이 조금 있더라. 30분정도 기다린 뒤에 착석을 했다.


탕을 선택할 수 있는데, 처음 접했던 원앙탕으로 주문.

고기는 한접시씩 주문하는 방식. 소 양 돼지 중에서 가능하며

아직 뉴비이므로 오늘은 소고기 위주로 공략을 했다.


고기 외의 재료들은 샐러드바에서 가져오는 방식,

야채는 물론이요, 건두부나 해물 돼지내장등 꽤 다양한 재료들이 있는데

지난번에 먹어봤던 식재료 위주로 가져와서 탕에 듬뿍 담근다.


기본적인 소스배합인 땅콩장에 마늘과 다진파 듬뿍 넣고

홍탕에서 익은 재료 건져서 찍어먹으니, 마라한맛이 확 올라온다.

백탕에서 익은 재료 건져서 찍어먹으니, 담백하다. 잘왔다 싶다.


재료 다시 건져서 소스 찍어먹고 하얼빈 맥주 한잔 청해서 원샷.

이 맛있는걸 그동안 왜 안먹고 살아왔나 모르겠다.


Impact of the Table

하나 살까..













[Info]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44-14, 한국음식


여의도 증권가 근처에 있는 순대국밥집.

광화문 분점에 들렀을땐 별로였어서 반신반의해서 들렀다.


가게는 아담한데 생각보다 테이블이 많다.

국솥이 가게 내부 반층 위쪽에 있는 정말 신기한구조.


순대국 두그릇이 주문하자마자 서빙된다.

특이하게 건더기가 머릿고기는 전혀 없고 내장과 순대만 있다.

국물도 내장과 순대로만 내는 걸로 추정된다. 담백하지만 가볍지 않다.

내장이 많음으로 인해 미묘한 고소함이 있다.


맛 자체는 다르지만 토렴 돼지국밥이랑 비슷한 담백함이 있다.

우리 부부에겐 서울에서 가장 입에 맞는 순대국밥이다.


Impact of the Table

보면 볼수록 신기하다.
















[Info]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44-21, 한국음식


여의도 증권가 근처에 있는 리티의 추억이 깃든 집.

직관적인 이름 그대로 오징어 삼겹살 볶음이 가장 유명하다.


입장 후, 2인분 주문하자마자 반찬과 상추 가득한 양푼 나오고 주방에선 불쇼시작.

갓볶아져 나온 오삼볶음의 냄새가 참 자극적이다. 맛있게 매운 냄새.


양푼에 밥과 볶음 잔뜩 넣어서 비벼먹으니 불맛이 확 느껴진다.

매운걸 잘 못먹는 제리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정도의 적당한 매움.

살짝 얼얼해지는 감은 있었지만, 스트레스가 팍팍 풀리는 맛이었다.


Impact of the Table

크큭..타오른다..







서울 구 탐방. 이번 목적지는 영등포구.



영등포구의 첫 코스. 여의도 공원.









여기야 뭐 워낙에 유명한 곳이니..

공원을 둘러보고 잠깐 쉬는데 아까 떨어졌을 벚꽃 한잎을 이제 발견..

무한도전에 자주 나오는 여의도 환승센터. 막힐시간이 아니라 그런지 한산했다.


원래라면 다음 코스여야 할 63빌딩. 허나 하필 스카이워크 공사중이라 포기.

허탈함을 뒤로 하고 어중띤 이방향의 여의도공원이나 한장 남기고 오늘은 일단 철수.

이런저런 일이 있다보니 한달즈음 지난 어느날.





문래동에 있는 쇼핑몰 LOOX. 명소는 아니지만 이전에 제리가 일했던 건물이다.
그만두고 첫 방문인데 너무나도 황량했던 내부. 확실히 위치가 안좋긴 했다.


맞은편에 있던 야채시장은 여전한 모습.

뜬금없는 이 풍경이 왠 명소냐 하시겠지만.



건물옥상으로 올라면 펼쳐지는 새로운 세계.

이곳은 바로 문래창작촌. 기존에 홍대나 대학로에서 작업하던 젊은 예술가들이
문래동의 빈 철공소에 입주하여 오픈한 새로운 창작촌.
 













큰 기대를 안하고 방문했는데 너무나도 눈이 즐거웠다. 이런곳에서 작업을 하고 싶다는 기분이 솔솔.

다음장소로 이동하는 길. 영등포역은 딱히 특별할게 없으니 패스.



타임스퀘어. 근방에선 아마도 가장 큰 규모 쇼핑몰. 정작 우리부부는 너무 복잡해서 꺼려한다.

대충대충 둘러보고 다음장소로 이동. 이곳은 약 6년만에 찾은 선유도 공원.



입구길에 숨겨져있는듯한 조망대. 새들과 지하철이 한눈에 보이는 뷰가 인상적이었다.


공원 입장. 빠밤.





이전에 방문할땐 겨울이라 그랬나. 내부가 이렇게 아름다웠나 싶었다.


공원중간지점에서 진행했었던 대학생들의 캠페인. 너무 열정적이라 엉겁결에 들었다. 덕분에 예쁜 팔찌 Get.


캠페인 옆자리에 걸렸던 메세지들. 그래 핵무기는 안좋은거야.














느긋하게 공원을 둘러보고 다음 장소로 이동하기로 한다.



선유도를 떠나면서 서로를 찍어주는 사이좋은 부부.

하늘을 날고 있던 연들. 정작 사진을 찍으니까 꽤 멀어보이네.


다리위에서 보이는 양화한강공원. 벌써부터 텐트들이 등장했다.


선유도를 빠져나오자마자 귀신같은 매연크리.


나들이의 마지막 코스는, 지난번에 이은 63빌딩 재도전.
 

때마침 할인 이벤트 중이라 절반에도 못미치는 가격에 둘이 관람을 했다.



스카이아트.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서면 이런 풍경이 반겨준다.





너무나도 예뻤던 서울의 야경. 진짜 이렇게 예쁜 곳에 살고 있었구나 라는 생각을 했다.


정신없이 아이폰과 카메라에 담는 부부.


야경을 배경으로 다정하게 찰칵.

꺄악!


스카이아트 한가운데 있던 픽셀큐브.

우리 이름 살짝 남겨본다.



그냥저냥이었던 스카이터널, 사진은 마음에 들게 나왔다.

아쉽게도 마감이라 사먹지 못한 카페. 가격대가 나쁘지 않았던 걸로.(물론 입장료가 비싸지만..)

잘 둘러보고 다른 곳을 관람하러 다시 밑으로.

카메라 테스트 겸 찍어본 엘리베이터 타고 내려가는 영상. 생각보단 오래 안걸립니다.


63씨월드. 입구에선 군데군데 뽀로로가;

본김에 우리도 찰칵.

내부는 특별한 코멘트를 생략합니다.













마지막으로 방문한 왁스 뮤지엄.

역시나 특별한 코멘트는 생략합니다.































































관람을 모두 마치니, 이미 모든 곳의 입장이 마감된 늦은 시각. 바쁘게 둘러봤지만 너무 마음에 들었던 63빌딩.

그리고 약 1년 반이 지나


자주 와놓구선 제대로 사진을 찍은 적이 없었던 여의도 한강공원.



밤에도 사람들이 꽤 많더라.



바로 근처에서 번쩍번쩍한 마천루가 보이는게 다른 한강공원과의 차이.



곳곳에 특이한 의자들도 있었고. 앉기엔 불편해 보였다만..



유람선과 마포대교.



브이브이.


한쪽에 있는 물빛광장분수.


IFC몰.


쇼핑하러는 잘 안오고 지하의 CGV에만 자주 온다.




겉모습만큼이나 꽤 큰 규모. 정작 물건을 산 적은 없다.


뜬금없이 중국음식에 홀릭되어 요즘 자주 찾는 대림역.





5년전만 해도 안이랬는데 차이나타운이 되어버린 곳.


영등포구 나들이는 여기서 마무리. 안녕 또 올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