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동 연세병원 근처에 있는 유기농 전문 베이커리. 사실 이위치에 베이커리가

있는줄은 제리는 몰랐었는데(리티는 알고있었고) 우연히 지나가다가 발견했다.


내부는 아주 아담하다. 케이크류 보다는 빵들 위주로 전시되어 있는데 아마도

병문안을 가는 분들이 많다보니 그런듯 싶고 와중에 식빵의 종류가 다양한 편

해서 잡곡식빵과 리티가 특히 좋아하는 완두앙금빵에 감자고로케까지 골랐다.


일단 빵은 단맛이 거의 없어서 좋았으며 앙금빵은 앙금이 꽉차있으며 식빵은

은은한 잡곡풍미가 괜찮다. 고로케는 토핑은 맛있었는데 감자 자체의 풍미가

조금 약한건 아쉽지만 자극적이지 않아 환자가 먹기 괜찮겠다는 생각이 든다.


바로방 감정생활/음식 2019. 2. 10. 01:30

 

 

 

 

 

 

 

근래 강릉에서 유명세를 타고 있는 곳. KTX가 개통되면서부터 알려진 집으로

내부가 아담해서 먹고 가는 공간은 없고 바로바로 계산하고 나오는 구조이다.

 

빵은 야채고로케와 찹쌀고로케  및도넛과 소보로를 샀고, 맛은 익히 알고있는

그 맛인데 객관적으론 준수하긴 했지만, 유명세에 비하면 살짝 아쉽긴 했다.

 

성심당 감정생활/음식 2018. 7. 2. 00:30

 

지방의 제과점중 전국적으로 유명한 제과점 중 하나인 성심당. 대전에 들르면
거의 필수코스에 가까운 곳이라 비가 내리는 날씨에도 개의치 않고 방문했다. 

제법 넓은 매장에 사람이 빽빽 했는데 내부 동선이 잘 짜여져있는지 복잡하진
않은데, 한줄로 가면서 빵을 고른뒤에 계산을 하는 시스템이라서 대표메뉴인
튀김소보로와 부추빵을 비롯, 내키는대로 이것저것 다양하게 빵을 구매했다.

튀김소보로의 경우 꽉찬 팥 덕분에 부드럽고 적당히 달달한데 튀긴 빵이지만
소보로라 바삭하고 느끼하지 않고, 고구마는 생각보다 풍미가 강하진 않았고
부추빵은 마치 차가운 만두를 먹는 느낌. 고기와 부추의 맛이 강한 편이었다.

나머지빵들도 전체적으로 훌륭했는데 특히 밤식빵은 다른제과점의 밤식빵과
달리 알밤이 통째로 들어있는 위엄을 과시했고 찹살떡은 소에 견과류가 많아
식감이 훌륭했으며, 특히 보문산메아리라는 이름으로 작명된 몽블랑의 경우
먹어본 몽블랑중 식감과 맛에서 단연 가장 뛰어난 몽블랑이라고 할수 있다.

보통 제과점에서 여러가지 빵을 사면 대개 한두가지 정도는 아쉽기 마련인데
이곳의 빵은 모두 하나같이 훌륭한터라 가끔 우편택배로 주문해서 먹곤 한다.

 

벚꽃역 감정생활/음식 2018. 6. 12. 00:30

 

약 두달전즈음 진해 육대사거리 근방에 오픈한 신상 과자점. 원래도 오랜기간
영업을 하지않는 제과점 자리였는데 주인이 바뀐것인지 혹은 새로 리모델링을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버스 타고 지나가다 발견하고 인스타를 통해 알게된 집.

내부는 아담한 편이지만, 안쪽에는 테이블도 있어서 잠깐 쉴수도 있을것 같고
늦은시간에 방문을 해서 남은 빵의 종류가 얼마 없던터라 남은것 위주로 구입.

일단 빵은 재료의 풍미와 버터의 향이 공통적으로 강하게 느껴지는 편이었고
크림이 들어간 빵들은 크림의 맛이 느끼하지 않아서 먹기 부담스럽지 않았다.  

가격대가 살짝 높은 감이 있는데, 자주 지나는 길이라서 간간히 들를것 같다.

 











근래 매장을 여기저기 확장해 나가고 있는 비교적 젊은 대구의 프랜차이즈.


본점의 사장님이 원래 대구에서 가장 규모가 있던 타 브랜드의 점장이었다가

나름의 뜻이 있어서 브랜드를 새로 만들고 가족분들도 참여중인걸로 안다.


매장 내부는 어느정도 규모가 있는 편이었는데 메뉴별 안내표지도 많았고

또 벽면에 이런저런 기사들이 많이 붙어있어서 조금 정신이 없다고 느꼈다.

어느정도 통일된 규격으로 깔끔하게 정리가 되었으면 아마도 더 보기 좋을듯.


주문은 대표빵 여섯개로 구성되어 있는 선물세트로 가격은 조금 비싼감이..


일단 공통적으로 느낀건 그래도 모든 빵들이 돈값은 한다는 느낌이 들었다.


단팥은 통판의 식감이 느껴지는게 꽤 괜찮았고, 크림치즈는 느끼하지않았고

콩떡콩떡은 빵안의 찹쌀이 괜찮았고 아프리카는 근방의 옥수수빵과 흡사한

느낌인데 햄과 야채덕분에 맛과 식감과 풍미가 훨씬 근사해진듯한 맛이었고,

팔공산쌀은 왠지모를 흑미의 느낌인데 물리지 않았다. 유일하게 아쉬운건

소보로 단팥빵인데 소보로와 단팥의 시너지는 전혀 없고 그냥 1+1의 느낌.


어쨌든 전반적으로 빵이 물리지 않는 맛이며 앙금의 존재가 뚜렷한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