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지는 3탄. 여기는 어디일까요


이거 사자임. 왜이리 온순해 이거


바다를 배경으로 오빠와 나


부러운 꼬맹이들. 나도 놀고싶다.... 일부 여고생(?)도 저렇게 놀았뜸


역동적이군. 무지개가 좋아


물놀이가 부러운 젤군


마주보고 앉아 슬러시를 먹으며


동사무소(?)랬다. 특색을 잘 살려서 멋지다


제멋대로 찍은 차이나타운 거리. 생각만큼 막 중국스럽진 않았다


자유공원 계단을 찍는 젤군. 계단은 드럽게 많았다


자유공원 입구(?)까지는 올라와서. 여기서도 계단은 한참 더 있다


'크~ 여길 뭐하러 오는지 원'  '그러니까 바보들이지, 훗'


학교 벽화(?) 타일에 하나하나 그려서 붙여놓은지라 어긋나는 부분도 있었지만 

그래도 이런거 해놓으니 새롭다. 누군지 모를 저 큰 아저씨 표정 쩔었네..


4탄까지 갈만큼 사진은 남아있소




 

1탄에 이은 로네양 2탄.


아마 07년과 08년 사이의 겨울인가보다. 준석군과 청소년센터 가는 길..


어이쿠 이거 누구여. 원래 착하지만, 사진에 너무 동글동글하니 착하게 나왔네.


이건.. 창에 비친 나인가.


그 유명한 마약김밥을 처음 먹은 날. 중독성 짙은 김밥을 담으려 했거늘..


난 이런게 너무 좋다.


센과치히로의 거리같다고 느꼈던 동대문시장. 아니, 평화시장인가?


여긴 청계천. 어느덧 계절은 봄이 되었네. 막찍은건데 이렇게 잘나왔을수가


젤군과 준석군. 아까 사진이랑은 느낌이 다르구먼. 헣헣


내려다보기. 잘나왔으면 좋았을텐데.


발밑으로 흐르고 있는 위험천만 급류! 헣헣


안양 할리스에 들어가서 시간을 떼우다가 초 맛있는 치즈케이크를 먹었다.


그리고 늘 함께하는 젤군님


날씨좋구나


내 옷과 내 가방을 든 우리엄마


이건 불과 며칠 전, 픽사전을 보고 안내장을 탐독하는 젤군과


방학숙제 하느라 끙끙대는 준석군과


젤군이 찍은 나


다시 내 카메라를 받아랏!


3탄에서 이어질테지만, 사진들의 연관성은 전혀 없다. 헣헣헣......




 

한동안 자꾸 카메라를 잊고 다녀서 작년 11월에 산 필름을 

이제야 다 썼다 -.-; 덕분에 오사카 사진 추가~ 


말도 안통하고 겨우 시킨 메뉴지만 진짜 최고 맛있었던 오코노미야끼.

먹으면서 연신 오! 오! 하고 행복했더랬지. 오빠는 아직도 일본여행하면 

양념오징어구이와 오코노미야끼를 떠올린다. 지나친 맛집들도 아쉬워하면서...


오코노미야끼 사이에 야끼소바가 추가되었다. 저것도 짱 맛있뜸-_-)=b


하늘공원으로 올라가는 중. 여기 무섭다. 바람불면 흔들흔들 하고...


도착. 날씨는 추웠는데 풍경은 최고였다.. 다시 가고싶다. 여름엔 어떨지 


기념사진 한방 찰칵. 로네는 까탈시럽다.


오빠의 디카에는 이게 최고의 풍경사진인데, 로네는 눈이 부셨나보다.


오사카 거리에서 그나마 이게 제일 나은 사진.

나머지는 다 흐리흐리하다;; 이 사진 보면 또 가고싶어지겠지...


학생이 좋다는 말을 이제사 실감한다. 학생이 좋은 이유는, 

방학이 있기 때문이지. 막무가내로 떠날 수 있는 무대포 정신도.

아직 무대포 정신은 살아있지만, 현실이가 내 발목을 놔주질 않네.





아마 지금 내가 볼수 있는 나의 유일한 어린시절의 사진이 아닐까.

피치못할 사정에 의하여 어린시절의 앨범이 내가 구할 수 없는 곳에 있기에..


스캔을 한것이 아닌 디카로 찍은것이기때문에, 희미하지만 그래도 이게 어디야


어렸을적 내모습. 뒤에 계신 분은 청주에 사시는 둘째이모.


그리고 동생을 업고 있는 우리엄마의 모습. 엄마를 기준으로 시계방향으로 

셋째이모, 외숙모, (+에게 안겨있는 사촌동생), 막내이모, 외삼촌.


근데 저게 언제인지는 나도 기억안나 -_-




 

몇번째 롤인지도 가물가물하다.

최근엔 더더욱 로네양을 손에 쥔적 조차 없어서 T_T

오늘 눈 펑펑 쏟아질때 정말 찍고싶었는데. 아깝.


한필름에 세곳이 담겨있다.얼마나 안데리고다녔으면 =_=

이번주말은 근교라도 찍으러 나가야지.


그냥, 포스팅된게 14roll 까지니 대략 15roll이라고 치고,


START


남원을 갔을 때였다.걸터앉아 쉬다가, 하늘이 예뻐서.


카메라를 들고 정자를 오르는 정쑤.


나는 이미 앉아있다. 발등에 웃는얼굴은 네모바지 스폰지밥.

벚꽃장-_-때 산 양말인데, 싸고 질기고 튼튼해 여름발의 동무.


우리말고도, 올라온 사람들은 이렇게 바글바글.손가락이 찍혀버렸다.


너무 더워 손씻으러 간 수도. 춘향이가 그려져있다.


아마 제일 높은데 올라가서 찍은것일거다. 

다녀온지가 하두 오래되서, 잘 기억이 안난다. 다시 가보고싶다.


오르는길에 찍은 나. 둘이 마구잡이로 떠난 여행이라 마냥 즐거웠나보다.


사진으로 얼핏보면 진짜 사람같은 포졸인형들.


미니폭포-_;옆에 서서 폼잡는 정쑤.


그리고 돌아오는 길


4년간 붙어다니던 '단짝'에서 이젠 마음먹고 가야 한번 볼수 있는 

친구가 되버린 우리는 남들 다 가는 문학기행 우르르 같이 안가고

이렇게나마 둘이서 무계획으로 여행을 다녔던것이, 참 다행이라고

얼마전에 이야기했다.


남들 다 같이 가는여행보단 둘이가는게 좋지 않냐고 단순히 

문학기행이 가기 싫었던 내가 꼬드기는바람에 4년동안 몇번이나마

둘이서 여행을 갔던 거지만, 그 기억이 추억으로 남아 다행이라고 

생각할수 있고 그렇게 생각해줘서 고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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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거제에서 진해로 넘어오는 길이다.

배가 싸고, 막히지도 않아서 우리가족은 늘 이배를 탄다.

제일 윗층은 늘 통제구역이었는데, 작년 추석엔 사람이 너무 많아

어찌어찌 개방이 되었길래 낼름 올라가서 찍었다.


늘 찍는 내 발. 신발에 가려져있지만, 저 눈동자역시 스폰지밥.


이거 하나 찍기위해 몇번의 셔터를 눌렀는지. 더 가까웠으면 좋았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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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름이 없다는걸 생각못하고 들고갔다가 겨우 세장 찍은 누리마루. 

그나마 한장은 상태가 메롱하여 업로드 포기;


내가 지금 로네양 사귄지 몇년찬데 T_T 아직도 이런 초점흐린 사진을 찍고있다.

그래도 군소리없이 내남자를 눈동자에 담아줘서 사랑스러운 로네양.


2008.02.25

Lomo LC-A [로네양]

15장 필름 스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