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fo] 경남 창원시 성산구 상남동 73-5, 한국음식

 

상남동 경창상가에 있는 집으로 재건축 이전의 상남시장 시절부터 영업을 한

제법 오래된 노포 돼지국밥집이다. 내부에는 이전의 가게사진이 한쪽에 있다.

 

테이블석이 꽉차서 좌식자리에 앉은 다음 돼지섞어국밥과 소국밥을 주문했고

주문 후 나온 반찬의 구성을 보니 다른건 다 익숙한데 부추가 아니라 생소한

채소가 썰어진채로 나오더라. 나중에 계산할때 여쭤보니 유채나물이라고 한다.

 

국밥들. 일단 소고기국밥은 익숙한 맛인데 가격이 가격이다보니 고기의 양이

그다지 푸짐하지는 않았고 간이 조금 싱거운 편이며, 돼지국밥의 경우 생각한

맛이랑은 약간 차이가 있었고 돼지역시 국물의 간이 조금 싱거운 편이었는데

희안하게 새우젓과 양념장을 왕창 넣어도 맛이 조금 밋밋하더라. 유채나물을

그래서 넣어봤는데, 아뿔싸 이게 예상한것보다도 향의 존재감이 너무 강했고

다른테이블을 보니 김치를 말아서 드시길래 따라해보니, 썩 어울리진 않았다.

 

어르신 손님들이 쉴새없이 계속 오시는걸보니 분명 이집만의 매력이 있겠지만

아쉽게도 우리랑은 잘 안맞는듯. 올해 마지막 외식이 이렇게 마무리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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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거 먹을걸..








[Info] 경남 창원시 진해구 이동 69-39, 한국음식


이동교 근처, 장터는 아니지만 어쨌든 장터국밥 전문점. 연휴라 그런가 안이

휑해서 쉬는날인데 잘못 찾아온건가 싶었는데 다행히 영업을 하신다고 하더라

돼지국밥도 하시지만 우리 주목적은 소국밥이므로 소국밥 두그릇을 주문했다.


먼저 내어주신 김치는 생강맛이 꽤 강했고, 깍두기는 없었으며, 국밥의 경우

일반적인 소고기뭇국에서 무가 빠진 맛이다. 콩나물이 더 많으면 좋았겠지만

밥이랑 고기의 양이 엄청난데다가 국수사리도 들어서 둘다 배터지게 먹었다.


맛이 순하긴 하지만 큰냄비에 제대로 푹 끓인 국밥이라 정말 맛있게 잘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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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 장터의 맛












[Info] 경남 창원시 의창구 북동 247-5, 한국음식


북동공설시장 한쪽에 있는 노포 국밥집. 입구가 묘하게 숨겨진듯 드러나있다.


내부는 꽤 아담한 편. 안내해주신 자리에 앉은 다음 선지국밥과 살코기국밥을

주문했다. 메뉴가 꽤나 다양한것 같지만 크게 선지 머릿고기 살코기 수육으로

나뉘어 있고 토렴이냐 국수냐 따로냐의 차이. 살코기국밥이 있는게 괜찮았다.


먼저 나온 반찬. 다른 반찬들이야 평범했지만 열무김치가 완전 시원한데 그냥

먹어도 괜찮았고 국밥이랑 같이 먹어도 잘 어울려서 조금 포장해가고 싶더라.


잠시 뒤 나온 국밥. 특이하게 담겨있는 그릇이 달랐는데 양의 차이는 그다지

없어보이고 건더기는 아주 푸짐하게 담겨있다. 고기라서 가격차이가 있는 듯


국물은 적당히 얼큰하며 고춧가루와 후추의 맛이 강한데 그게 과하지 않았고

무를 비롯해서 고기와 내장 선지가 부드럽게 잘 익었으면서 식감도 적당하게

남아있고 콩나물이 식감을 도우는 역할을 해서 두그릇 다 맛있게 싹 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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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디 오래오래...
















[Info] 경남 창원시 진해구 경화동 906-17, 한국음식


진해 대표적 5일장인 경화시장 구석의 국밥집. 골목에 있어서 찾기는 어렵다.


뒤쪽으로도 공간이 넓어서 겉으로 보이는것보단 큰 구조. 한쪽에 자리를 잡고

돼지국밥과 소고기국밥을 주문했다. 국밥류의 가격대가 모두 동일한 것이 특징.


곧이어 바로 나오는 국밥들. 먼저 돼지국밥의 경우 눈에 보이는것도 그렇지만

살코기에 비해 지방부분의 비율이 높은게 특징이고. 기본간이 삼삼한 편인데

희한하게 새우젓을 넣어도 여전히 삼삼해서 소금을 넣으니 갑자기 확 짜졌고

빛깔에 비해 돼지고기 특유의 풍미가 약한 반면에 양념 맛이 강한게 아쉬웠다.


반면에 소고기국밥은 가격대비 고기와 선지의 양이 넉넉한데다가 잘 삶아졌고

국물도 적당히 얼큰해서 해장으로도 좋겠더라. 돼지보단 훨씬 만족스러웠다.


두가지의 국밥에 대한 인상이 아주 달랐는데, 가급적 소고기국밥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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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a..

















[Info] 대구광역시 중구 전동 7-1, 한국음식


대구 중앙로역 근처에 있는 따로국밥의 원조집.

야구장으로 가기 전 늦은 점심을 먹기 위해 들렀다.


겉으로 보는 것보다 내부가 넓고 한 쪽엔 방도 있더라.

보통 한그릇과 특 한그릇 주문하니 바로 착착 놓여진다.


맵기는 보통으로 주문했는데 생각보단 먹을만 한 맵기이고

기본 간은 닝닝.. 뚝배기 때문인지 국물 온도는 높은 편이다.


부산 쪽의 소고기국밥과는 달리 파가 푸욱 익었는데

양도 꽤 넉넉해서 매운맛과 파의 단맛이 어우러진 맛이다.


인상적인 건 선지의 양인데 보통과 특 모두 넉넉했고

천원차이임에도 고기의 양은 특과 보통이 꽤 차이가 나는 편.


아쉬웠던 건 괜찮았던 국물에 비해서 건더기들이

너무 익어서 씹는 맛을 느낄 수가 없었다는 점이다.


이는 취향에 의한 부분이니 적당히 참고하시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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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많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