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fo] 서울특별시 중구 서소문동 64-4, 한국음식


시청 근처의 특이한 이름의 설렁탕집. 무슨뜻인가 보니 옛 지명이라고 하더라

근처에 붉은빛깔 자연바위가 있었는데, 이 자연바위를 줄여서 잼배라고 한다. 


오랜기간 영업을 했던 곳인데, 평일날 들러서 그런가 근처 직장인들의 비율이 

높았다. 주문은 설렁탕 두그릇. 반찬 착착 놓여지고 밥과 함께 탕이 등장한다.


반찬은 평범한 편인데 살짝 볶은듯한 갓김치는 꽤 맛이 있다. 밥은 꼬들꼬들 

뜨끈한 국물에 말아먹기 딱 좋은 정도. 밥 말아서 한숟갈 먹어보니 생각보단 

맛이 깔끔한 편이다. 구수함을 예상했는데 그렇진 않고 중급자의 느낌이랄까 


진하게 우러났음에도 부담없이 먹을 수 있는 맛이다보니 부담없이 잘 비웠다.


Impact of the Table

왜 이것만 따로 내어주시는지 알 것 같다.

















[Info] 서울특별시 동대문구 제기동 892-12, 한국음식


약령시장 근처에 있는 탕 전문점, 지도상으로는 쉬운데 실제로는 어려운 위치

오래된 노포라 곳곳에서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고 손님들도 대부분 어르신이다.


한쪽에 앉아서 설렁탕과 갈비탕을 한그릇씩 주문했다. 주문하자마자 반찬들을

내어주셨고 장아찌는 새콤한데 비해 김치랑 깍두기는 단맛이 조금 강한편이다.


팔팔 끓여나온 두 그릇의 탕. 일단 갈비탕에 비해 설렁탕의 국물이 꽤 뽀얀편

국물은 일단 둘다 아주 진했으며 고기는 부드럽게 잘 삶겨진 모범적인 탕이며

특히 설렁탕의 국물은 점도가 아주 높아서 먹으면서 끈끈함이 느껴질정도였다.


국물 식기전에 공기밥 말아서 반찬들 곁들여가면서 먹으니 뱃속까지 든든한게 

서울에서 우리부부가 먹어본 탕중에선 거의 베스트에 드는 곳이 아닐까 싶다.


Impact of the Table

입에 착착 감긴다는 말을 이해하게 되었다
















[Info] 서울특별시 종로구 재동 107, 한국음식

유독 오래된 국밥집이 많은 종로구. 전통이 있는 몇몇곳을 방문해봤던 경험상 

만족스러운 곳도 있지만, 고개를 갸웃하게 만들었던 곳 역시 있었고 설렁탕의

경우 만족스러운곳이 없던터라, 이집이 유명하다기에 기대를 하고 방문했다.


입구에서부터 포스넘치는 주인어르신이 맞아주시는데 내부가 굉장히 깔끔하다.


메뉴는 설농탕과 해장국 각각 한그릇씩. 거의 주문과 동시에 음식이 놓여지고

일단 보리차 한모금 마시고 건더기 푸짐하게 한숟갈 떠서 먹어보니 꽤 맛있다.


국물이 꽤 진한데 느끼함없이 입안에 구수한풍미와 깔끔한맛만 남는 느낌이고

말은밥에 김치를 얹어먹어보니 역시나 잘 어울려서 모처럼 한그릇 싹 비웠다.


Impact of the Table

비싼듯 비싸지않은








[Info] 서울특별시 종로구 견지동 88, 한국음식


한국의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식당. 광복 후 최초로 영업신고된 서울의 식당.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식당 100선 등 유명하기로는 다른 집에 뒤지지 않는 

집이라서 방문 전의 기대감이 아주 높았던 집, 이문설농탕이 바로 그곳이다.


인사동에서 시간을 보내다 흔한 체인점 식당을 가기엔 아쉬워서 검색해보니 

바로 옆이더라. 원래 일요일은 쉬었던 것 같은데 요즘엔 영업을 하는 것 같다.


재건축으로 인해 현재 위치로 옮겨졌지만 내부의 모습은 세월의 흔적이 제법

있었고 최근에 들른 어느 식당보다도 손님들의 연령층은 다소 높은 편이었다.


주문은 특설농탕. 허기지기도 했지만 특 치고 가격이 저렴해서 부담이 없었고

뚝배기 한사발에 토렴된 밥과 소면, 소의 다양한 부위가 두둑하게 담겨나온다.


수육을 비롯 메뉴판에 있는 우설과 머릿고기 차돌 마나부위가 가득 들어있고

가게 곳곳에 붙어있는 문구답게 인공조미료가 없는 덕분인지 국물은 깔끔한데

기본적으로 맛이 삼삼하다보니 솔직히 우리 입맛에 그다지 인상적이진 않았다.


다양한 부위가 담겨있는것은 좋았으나 마나부위 맛이 우리랑 너무 안맞았고

다행히 김치맛은 꽤 잘맞아서 잘익은 깍두기 국물을 넣어보니 잘 어울리더라.


이곳의 맛을 오롯이 느끼기엔 우리가 아직 어려서 그런가보다 라고 생각했다.


Impact of the Table

Sor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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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부산쪽 설렁탕을 한번 소개하려고 합니다. 그곳이 어디냐면


사상터미널앞에있는 이병우설농탕 되겠습니다..찾고말고 할거없습니다;


가게 내부의 모습이지요. 일반적인 가게와 다를바가없습니다만 

설농탕의 유래애대해서 잘띄는곳에 걸어놓은점이 눈에 띕니다.


기본세팅장면.. 어디서나 사랑받는 백세주 물병-_-);



깍두기와 배추겉절이 되겠습니다. 주문을 하면 깍두기 항아리가 같이 오는데 

그릇에 먹을만큼 덜어먹으면 되겠습니다. 자알~ 익어서 꽤 맛있습니다.


짜잔..드디어 메인디쉬 설렁탕..

가격은 5000원


국물속엔 이렇게 고기와 국수가 담겨있지요~



공기밥을 말아서 후루룩짭짭 드시면 배가 든든하답니다..


타지역에서 부산에 오실때.. 사상터미널에서 하차하실경우엔. 터미널안의 

메뉴가 많은식당보단 이집에서 따끈한 탕한그릇 드시는것을 추천하는 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