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기념일 기념 서울 외출을 맞아서 선택한 숙소. 우리의 이동 동선이랑 가까운
5성급의 호텔이 선택의 기준이었으며, 가격도 나름 합리적이라 선택하게 되었다.

사진으로는 잘 안나오지만 룸 사이즈도 꽤 넓은편이고 침구도 푹신했으며 조식도
다양하고 아주 맛있었다. 정말 신중하게 골랐는데 고른 보람이 있는 호텔이었다.

 

 

올림픽공원에서 공연이 있을땐 사실 위치상으론 최강인 호텔인데 체조경기장과
호텔의 위치가 공원에서 끝과 끝이라서 사실 걸어서 2~30분정도 걸리는 게 함정
공원 올때마다 저 호텔은 어떨까 하는 궁금증이 항상 있었는데 나쁘지는 않았다.

 

 

 

올해의 발렌타인 초콜릿으로 선정된 초콜릿가게. 한동안 꽤 자주 들렀던 서촌에
위치하고 있는데 동네의 특색만큼 주변경관이랑 꽤 잘 어울러지는 멋진 가게다.

구성이 꽤 다채로운 편인데, 초코맛이 아주 진하면서도 속재료의 맛도 뚜렷하게
느껴지는게 재료간의 밸런스가 잘 어우러지는 느낌. 굉장히 맛있게 잘 먹었다.

 

 

[Info] 서울특별시 서초구 잠원동 69-5, 퓨전음식

 

서울고속터미널 건너편 상가의 지하에 있는 호프겸 레스토랑으로 늦은 시간에

터미널을 찾다보니 푸드코트가 다 닫은시각이라 식사를 하기위해 찾은 곳이다.

 

사전에 정보를 접했을땐 조용한 올드 경양식집을 예상했는데 입장을 하고보니

세상 시끄러운게, 아마도 이곳은 식사보단 호프에 포커스가 맞춰진곳 같은데

일단 이점이 실수였다. 데시벨이 너무 강하다보니 먹는내내 너무 시끄럽더라.

 

어쨌든 먹어야하니 돈까스와 김치우동에 이곳의 시그니처라는 김치볶음밥에

그래도 호프니까 맥주까지 한병 주문했다. 맥주부터 순서대로 나오는 음식들

 

우동은 그래도 국물이 하나 있어야지 라는 생각으로 주문한건데 국물이 아주

시원했고 양도 넉넉해서 맛있게 먹었고, 돈까스는 경양식 돈까스의 그맛이며

김치볶음밥은 조미료와 마가린을 때려넣은 맛인데 왜 유명한지 알것 같더라

가격도 나쁘지 않은편이라 식사 자체는 맥주 곁들이며 적당히 맛있게 먹었다.

 

다만 위에도 적었지만 우리와 너무 안맞는 분위기라 다시 찾지는 않을것 같다.

 

Impact of the Table

코로먹는지 입으로먹는지

 

[Info] 서울특별시 관악구 봉천동 1627-10, 한국음식

 

낙성대역 근처에 있는 캐주얼한식다이닝으로 위치가 조금 외곽진곳이고 간판

크기가 작다보니 찾기에 용이한 곳은 아니다. 다행히 헤메지않고 잘 도착했고

내부는 꽤 아담한 편. 제리의 생일기념 다이닝으로 일찌감시 예약한 방문이다.

 

주문은 점심상차림코스로 냉채부터 후식까지 이어지는데 가격에 비해 구성이

꽤 괜찮은 편이다. 음식들은 무침 볶음 전 구이 조림 등등 한식의 조리법을

골고루 활용을 한 인상인데, 냉채는 알맞게 상큼했고 잡채는 곤약을 사용해서

볶았음에도 아주 담백햇으며 전은 은은한 호박향이 좋았고 강정은 꽈리덕분에

생선임에도 비리지 않았고 불고기는 불향과 버섯향이 어우러져서 아주 좋았고

식사메뉴 역시 밥은 잘지었고 국물은 잘 우러나서 구수했고 반찬도 맛있었다.

 

음식에 있어서는 후식까지 모두 만족스러웠지만 아무래도 캐주얼 다이닝이라

그런지 서비스에 있어선 약간의 아쉬움이 있었다. 다만 이는 능숙도의 문제라

시간이 지나면 보완이 될 부분이고, 전반적으론 아주 만족한 기념일 식사였다.

 

Impact of the Table

고기만큼 맛있는 버섯!